지구상에서의 유기적 생명체의 진화는 흡사 나무가지가 커기듯 성장해 왔다.

지금의 시점에서 드는 한가지 질문은 유기적 생명체 진화는 끝 즉, 정점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계속 성장하는 나무처럼 다음 단계가 있을 것인가?

인간이 유기적 생명체의 완성체일까?


유기적 생명체로서의 인간 다음의 진화가 가능할까?


현재 인간의 상태를 보면, 유기적 한계를 뛰어 넘어,

기계적 문명(또는 생명체)의 언저리에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뇌과학에 대한 관심과, 인공지능, 각종 로봇의 출현,

bionics의 발달은 유기적 생명체를 있는

다음 단계의 진화의 징후를 보는 듯하다.


한편으로, 인간의 유기체적 진화의 끝은 인간의 완전성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여성으로서의 비너스의 탄생은 하나의 정점, (미적) 완전체의 탄생을

의미하는 듯 하다.

남성으로서의 완전체는 남성인 나로서 가늠하기 어려운데,

여성들의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나로서는 다비드 정도가 아닌가 싶긴한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으면,

현세의 인간이 집중해야 하는 미래과제가 뚜렷해 질 것이다.

답이 있는 문제일까?

유기적 생명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시작은 있는데, 끝은 없는가?


(이상)

Maxwell (Jideog Kim, PhD in Physics,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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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jide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