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기여할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선 전전두엽의 인지훈련이 필요하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체계를 갖춘 복합적인 프레임을 갖추어야 하고, 그 프레임을 갖추기 위해선 기억해야 한다.

 

기억력은 감정력에 비례한다. 여기에서 감정력은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힘이다. 기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상 나의 감정 상태를 지켜보고 어떤 새로운 것이 나타날 때 마다 자신에게 감정상태를 물어봐야 한다. 물어보는 행위 자체로서 감정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표현하려면 기억으로부터 언어를 불러와야 하고 불려온 언어는 기억으로부터 감정을 불러온다. 따라서 언어는 감정을 유도하는 스위치다. 마음 속에서 언어로 표현하는데 그치지 말고  이제 그것을 말로 표현해보자. 성대를 울려 언어를 말하면 느낌이 더 강해진다.

 

글쓰기도 감정력 훈련이다. 글쓰기는 구체적이어야 하므로 언어로 기술하다 보면 기억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느끼게 된다. 또한 글쓰기 훈련에 익숙해지면 습관적으로 평소의 생각도 구체적인 문장으로 기술하게 된다.


이렇듯 스스로 느낌을 물어보고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거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감정력 훈련이다. 인지훈련은 기억력 훈련이고 기억력 훈련은 곧 감정력 훈련이다.

  

' 인류에게 기여할 무언가를 남긴다 '라고 하는 거창한 목표가 와닿지 않는다면 자신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가고 싶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보자. 그리고 그 목표는 지금도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댓글을 다는 일이다. 글을 읽으면서 내면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댓글로 표현하여 달아보자. 감정은 더욱 더 확실해지고 기억력은 좋아질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댓글도 감정력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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