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겸이 형(도훈)이 물었다. "너는 박자세에 한 번 왔다가는 사람이 참 많은데 너는 무엇 때문에 박자세에 계속 나오니?"
이 질문에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중요한 질문이네요. 생각해보게 끔 하는."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했을 때 지금 박자세 강의에 참여한다고 결정할 때,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진다.

'나 다움'으로서의 나, 
'미래의 내가 바라는 현시점의 나'로서의 나, 
'현재 감정을 느끼는 나'로서의 나.

이 모두가 나를 긍정한다. 
여러 시각으로 '박자세 강의에 참여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강의를 들으러 왔다. 내 감정을 믿는다.

나는 어떤 판단에 도움 되는 지식을 얻었을 때 계속 그것을 적용해본다. 여러 상황에 여러 번 충분히 연습한다. 
충분히 수초화되고 여러 뉴런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판단회로들은 서로 모여 문제상황에서 답을 감정으로 표현한다.

뇌를 아는 사람은 나를 믿을 수 있다. 
내 감정을 믿는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