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1_1292894894983.jpgcachoxm 절반을 본 상태에서 주저없이 별 다섯개를 주었다. 마쓰이 다카우미 라는 과학자를 믿고 구입한 책이다. 이미 "지구 46억년의 고독"이란 책을 보고 감동을 먹은지라 이 책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돌아오는 일요일 공부모임에서 발표를 위해 자료를 뒤지다가 오늘 저녁 우연히 잡게되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다. ㅋㅋ 내가 발표할 시나리오를 대강 잡았었는데 그 내용이 그대로 여기에 기술되어 있다. 어설프게 공부한 내가 방향은 제대로 잡았었나 보다. 정말 멋진 책이다. 링크된 책과 같이 읽으면 이 과학자의 이론을 정확하게 꿰뚫게 된다. 

지구를 시스템의 차원에서 살피게 된다. 바다의 행성에서 대륙의 행성으로 그리고 생명의 행성을 거쳐 문명의 행성으로 이어진 행성.. 지금의 지구가 되기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했던 역사.. 우리는 이 행성에서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지구라는 차원에서, 우주라는 차원에서 나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나는 왜이리 기원을 추적하고 싶은 것일까? 기원을 추적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모든 곳에 시공의 사유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태양과의 거리 그리고 지구의 적절한 크기... 그것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