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박사님께서  지난 8월  마곡사  전통불교문화원에서 - <뇌와 의식, 그리고 불교>-

강의하신 것을  내용이  너무 좋아   동영상을 보며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거의 녹취에 가까움^^ )

강의  들은것을  다시  정리하면  공부가  좀  더  확실해 지는것  같다

그런데  제대로  못해서  박사님께  폐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강의.jpg

 

 

이  강의는  스님들을  대상으로  불교의  깨달음을  뇌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설명하신 것으로

첫째날은  우리는(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의미장이라는 틀에)구속  되어 있다는 것을

설명하시고  - 이론

둘째날은  수행상태와 뇌과학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심 - 실행

 

이것은  첫째날  강의  정리이다

  

- 물질은  중력장에  구속되어  있고

 인간은  의미장에  구속되어  있다 -

 

 의미장.jpg

 

1.  Real 한  본질nature (완벽한 대칭의 세계)은  우리의  감각으로  만날  수  없다

오직  의미로서만  만날 수  있다

 

 

 (들어가는 말)

의미장이란 무엇인가 ?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내가 거주하고 있는 이 공간이

인간적 상황에서 자연적 상황과 근본적으로 ............ 뭐가 다를까?

 

우리는 의미를 공기처럼 에워싸고 다니고 있다

한번도 의미에서 자유로운적이 없다 

 

상징 기호를 사용하는 정상인간이기 때문에 

본인도 끊임없이 의미를 만들고 의미에서 가이드되고,  주변환경을 의미로서 해석한다

          

운1.jpg

 

뇌에서 앞쪽은 운동, 뒤는 감각, 가운데는 기억인데

이것은 운동과 관련이 있다.

운동= 행위자를 말함  행위자 = 사건을 일으키는 사람이다

사건 = 원인과 결과를 결부시키는 것

  우리는 언어를 쓰는 이상  이 행위자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다

 

 

그럼 의미장은 어떻게 생성되었나  (뉴로사이언스의 핵심이다)   

 의미가 인류에게 어떻게 출현했는가?

 

의미장을 형성하는 것은 결국 언어이다

 

언어의 출현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행동 / 목적)

단어에는 의미가 있다      (단어 / 의미)

단어(의미)의 출발은 행동이다

 

우리는 목적없이 움직일수 없다. 인간은 의미없는 행동을 할수없다  

인간 비밀의 첫번째이다.

의미없는 행동을 정상인이 할수있는가?

언어를 쓰는 정상적인 인간은 목적없는 행동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언어를 쓰는 모든 인간은 의미장을 벗어날 수 없다

지금 밖에 나가서 걸으면서  목적없이 행동을 한번 해 보라

불가능하다   예외가 있다  정신분열증 환자들만 의미장에서 자유롭다

예) 기차에서 내려서 - 어디로 갈수있는 사람 (대부분)

- 어디로 못가는 사람 (정신병자)

 

따라서 완벽한 구속이다.  한발도 의미에서 벗어날수 없다.

의미를 벗어난 space 를 상정하기 원초적으로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행동은 목적을 갖기 때문

이것이 그대로 언어의 출현의 단어와 의미로 치환된다

 

 

<비고츠키 심리할 도식>

  사물/ 의미            행동/ 의미

사물에는 의미가 있다  행동에도 의미가 있다

 

① 모든 개개 사물에는 의미가 딱 붙어있다 

이때는 사물이 의미를 지배한다

 

사물이 의미를 가지는 시기

예) 어릴때... 언어를 배우기전 (2,3세이전) 에는 행위선택을 내가 할 수없다

이때는 사물이 의미를 지배한다 사물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문을 보면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한다  전기 스위치를 , TV를 켰다 껐다 한다

사물이 의미를 갖고 명령한다 행위 선택을 내가 할수없다 사물에 의해 선택 당한다

 예) 전두엽에 종양이 있을때

 ... 정숙한 부인이 상담의사가 보는 앞에서 화장실문이 열려있으니  변기를 보고는  옷을 그대로 벗고 소변을 본다 변기가 명령을 한다

이때 사물이 그 부인에게 지시하는것이다  부인이 선택을 못하고 그대로 따라할뿐이다

 

 

그 다음 단계로 자라면서 언어를 쓰면서 사물에서 의미가 분리되기 시작 

의미덩어리가 space형성  내가 사물에다 의미를 던져 넣을수 있다

의미만 갖고 다른데 붙일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 놀이 가능

예) 나무막대기를 말이라고 하며 놀수있다

의미를 분리해서 상징 언어를 가지고 조작이 가능해진것이다

그럴려면 먼저 사물에 붙어 있던 의미를 분리해야 한다

 

 

② 행동 → 움직임 → 말

                        말          내면화

 

. 처음에는 행동(움직임)이 있다    

. 좀 더 크면 그 다음 단계 - 움직임과 말이 함께 있다

(아이들 장난감 가지고 놀때 중얼중얼 거린다) 말과 행동이 붙어있다

. 어른 - 말이 내면화 된다 ( 더 이상 중얼거리지 않는다 )

 말과 행위가 분리되면서 행위는 그대로 있고 말이 내면화 되는것이다

 

결국 말과 행위는 동일하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나온 두가지 메카니즘이다

즉 행위가 먼저 있고 그 다음 말이 출현하면서 말에 의해 행위가 가열되기 시작

그 다음 단계로 말이 안으로 들어감. 말이 사라진게 아니다

안으로 들어간 말이 여러분의 생각이다

 

 

중요한것은 말이든 행동이든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목표이다

따라서 목적을 벗어난 행위를 할 수 없다

 

 

<다시 설명>

① 아이때는  행동을 먼저하고 의미가 붙는다

아이들 처음 그림 그릴때는 먼저 그림부터 그려놓고 설명을 한다

행동이 먼저 있고 의미가 뒤에 온다

무조건 그린다 이것은 제스츄어를 고정하는것이다

제스추어를 고정하는것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것이다

몸의 행동을 연필로써 고정시키는 것이다

하고나서 의미를 이야기한다 의미가 나중에 생기는것이다

 

 ② 커서는 무엇을 그리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그림을 그린다 (의미가 먼저이다)

비행기 그리겠다고 말을 하고 비행기를 그린다

 

①에서 ②로 넘어갈때 의미가 먼저 우수수 떨어진다 (의미가 먼저 분리)

이때 사물/ 의미  행동/ 의미 있는 두 개의 의미의 공간이 소위 의미장을 구성한다

...이것은 5살 이전에 끝난다 (기억못함)

그때 이후로 우리는 한발짝도 의미장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의미가 우수수 떨어진 의미장 속에서 어떤 행위가 가능하냐하면

한 사물이 다른 사물을 대치할 수 있고 한 행동이 다른 행동을 대치 할 수 있다 

그래서 무한대가 열림

그때부터 (언어를 획득한 이후)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공간은 의미의 공간이 되었다

 

행동/의미가 단어/의미 로 치환됨

언어를 배우고 난 이후 우리는 한발짝도 의미의 공간을 벗어날 수 없다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가 중력장에 구속되어 있듯이

정상적인 상징기호(언어)를 쓰는 이상 우리는 의미에서 벗어날수없다

 

선불교가 지향하는 것은 이것을 넘어서는것

넘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이 의미장을 파악해야 한다

예) 산책시 보이는 모든 사물들은 다 내가 해석한 의미장이다

무엇을 해도, 한 순간도, 이 의미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다시 한번>

이것 밖에 없다

뒤는 감각, 앞은 운동, 가운데는 기억

기억의 폭발을 가져오는게 바로 언어이다

언어에 의해 결국 의미장이 형성되고 그리고 나서 언어획득 후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선불교에서도 언어가 끊어진 자리를 구한다

그럴러면 먼저 언어가 의미의 장을 형성한 그 구조를 이해해야한다

 

2. 감각입력을 바탕으로 운동plan이 계획되고 선택을 하고 타이밍 맞게 내 보낸다

 

 

원숭이.jpg

 

 

감각피질 ...인식작용

파페츠회로...기억담당, 감정회로이다 ,유두체,수질판핵, 시상전핵, 해마, 일단 해마에서 저장

전두엽 ...앞쪽; 운동계획 action plan

손,발가락, 혀 만드는 영역....대뇌기저핵 ; 운동선택

감각입력을 바탕으로 운동plan이 계획되고 선택을 하고 타이밍 맞게 내 보낸다

함부로 내보낼수 없다

타이밍 맞추는 영역...소뇌이다

 

파3.jpg

 

 

이것이 뇌전체이다

감각입력을 받아서 운동출력을 내보낸다 이것밖에 없다

그런데 함부로 내보낼수없다

 

무생물에서 생물체에 이르기까지 한가지 도표를 그릴수 있다

무생물은 자기운동을 선택할수 없다

물체는 중력장에 의해 뉴턴방정식의 지배를 받고 계산 결과가 정해진다

반응을 선택할 수 없고 반응 지연이 제로이다

 

생명체는

예) 메뚜기 아주 잠깐, 비둘기는 몇초간 반응을 지연할수있다 이것이 핵심이다

사람은 몇 년간 지연가능

오래 지연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할수 있다고 뇌과학에서 밝혔다

그 능력은 전두엽에서 나온다

지연하는 동안 무엇을 하느냐?

최상의 운동을 선택하기 위해 무수하게 많은 계산을 한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비밀은 지연에 있다

운동을 지연할수 있다는 것

이 타이밍에 맞춰 운동을 출력하는게 소뇌이다

선택, 계획, 타이밍 무엇을 하는것인가? ... 운동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운동밖에 없다

운동을 연결하는것을 행동이라고 한다

 

행동은 목적있는 운동이다. 목적있는 운동이 행동이다

 

동물의 행동은 동작(행동이라고 안함)은 유전자에 정해져 있다

인간행동은 언어에 의해 대뇌피질에 저장되어있다 이것이 다르다

 

운동이 연결이 되면 행동이 되고 행동은 모두 목적을 가진다

따라서 목적없는 행동을 할수 없다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목적없는 행동이 허용되어 있지 않다

 

목적있는 행동이 결국 언어에서는 단어와 의미로 바뀐다 이것이 의미의 장이다

그 후 한순간도 우리가 언어를 쓴 이후 이 의미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이 엄청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주(nature)에는 의미없는 영역이 더 많다

 

대승기신론에서

① 심진여문 =의미가 없는곳(무의미장)

예) 반야심경중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no time 불구부정no value 부증불감 no difference (에너지차 없다)

 

차이가 없으면 감각에 접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차이가 없으니 감각기관이 있을 필요없다 그래서 반야심경에서 무안이비설신의 무안계내지 무의식계... 라고 함

인간적 value가 붙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difference가 없다

완벽한 대칭의 세계이다

 

② 심생멸문 = 의미의 문 (의미장이 지배)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 인간의 감각기관은 difference만 detect 한다

미각은 chemical energe 차

청각은 mechanical energe 차

시각은 photon energe 차 ...

 

우리가 사는 세계는 공상이 아니다 생멸문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생멸문에서는 의미의 장이 지배하는 세계, 우린 꼼짝 할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가야된다

왜? nature본질에서는 의미의 장만 있는게 아니고 무의미의 세계가 더 크니까

인간적 value가 없고 시간이 흐르지 않고 difference가 없는 완벽한 대칭의 세계가

더 넓은 field를 갖고 있으니까 그것이 심진여문 임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이 서로 화합해서 나투어진것이 일심

그래서 먼저 이 의미의 장을 관통해야 된다

의미의 장을 관통하지 않고는 심진여문에 갈 수 없다 일심 속에 회통된다

우리가 의미의 공간에 먼저 갇혔다는것을 깨달아야 된다

그래야만 무의미 공간을 가리킬수 있다

 

     일심.jpg

 

 

우리 의식이 가진 놀라운 능력은 의식 너머를 지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식속에 있으면서 그 무의미의 세계를 넘볼수 있다 가리킬수 있다

 

 

<다시한번>

이 구조... 운동이 목적을 가지면 행동이다 행동은 목적이 있다

행동과 목적은 분리될수 없다

예) 강의 끝나고 당장 실험해 보기

목적없는 행동할수 있는지...불가능하다 완벽한 구속이다

이것이 곧장 언어속에 들어가서 단어와 의미로 결부되어 단어가 출현한다

 

 

단어(명칭)

대승기신론의 3세6추중 계명자상 소히 무어라 일컬을수 있는 명칭이 붙은 세계

우리는 여기에 구속되어 있다 완벽한 업의 구속이다

여기서 빠져나오는 환멸연기의 길로 가는 방법

....먼저 생멸문 전체의 구조와 진여문이 어떻게 교차하고 있는지 그 접점을 봐야한다

우리가 의미장에 구속되어 있다는것을 깨닫고 그 너머를 지향하는 이 힘에 의지해야 한다

따라서 동작이 아주 중요하다 뇌 전체가 동작이다

 

 

brain은 동작, 움직임이다

예) 멍게.. 유충 올챙이 일때는 뇌가 있다 척추가 있다

성체가 되기위해 바위에 부착하는 순간 24시간 만에 뇌를 삼켜버린다 소화 시켜버린다

왜?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까

식물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신경system이 없다 단백질 미토콘드리아등은 다 있다

 

뉴로사이언스의 근본적인 핵심 철학은

우리 뇌는, 사고 Thinking은 내면화된 움직임 이라는 것

 

아동발달에서도 움직임이 먼저 있고 그다음 언어와 움직임이 함께 있는 기간이 있고

그다음 언어가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의 사고는 내면화된 움직임이다

대승기신론에서 無明 = 動 움직임이라 했다

결국 뉴로사이언스도 궁극적으로 움직임 하나를 관통하는 철학이다

 

 

미엘린2.jpg

 

 

 미엘린 그림... 요새의 화두이다 미엘린수초가 감긴것이다

움직임을 빨리하기 위해 브레인에서 하얀부분은 이렇게 감겨져있다 100개 층으로.

신경축삭(전선 다발)과는 다른 세포이다

두 개의 다른 생명체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리된다

그래서 생긴병이 다발성경화증, 루게릭병이다

전류가 새어나가지 않게 하며 속도가 100배 빠르다

 변연계.jpg

 

 

파페츠 회로 ...1937년도 처음 나왔을때 감정의 회로라고 했다

인간만이 감정적 행동을 할수있다

감정적 행동이 가능할려면 시상하부에서 올라오는 본능적 system 과

인지적 내용이 위에서 내려와 주어야 한다

인지적 내용에 가이드된 자율본능적 행위들이 감정이다

 

동물의 감정은 조금 다르다 단지 본능적 분노의 표출이다

그러면 감정이 왜 진화되어 왔느냐?

감정이 없으면 우리는 행동을 선택 할수 없다

우리가 어떤 순간에 어떤 공간을 가든지 내가 만나는 모든 것에 감정의 레벨을 붙인다

예) 분위기가 어떻구나... 왠지 끌리는데... 어 저사람 왜 저래...

 

매순간 지나가면서 만나는 지각의 대상에 감정의 레벨을 붙인다... 생존에 유리

물리적 공간에서 우리의 좌표를 결정해 준다

레벨을 안붙이는것은 밤에 가로등없이 걸어가는것과 같다

 

감정의 회로보다 최근에는 기억의 회로임이 더 중요해짐

따라서 감정현상과 기억현상이 동일한 뇌에서 만들어짐

어쩌면 감정과 기억은 동일한 현상이다

기억을 더 잘하기 위해 감정이라는 메카니즘을 이용

감정에 물든 기억은 안잊혀진다

예) 화난기억 평생 안잊음

대량의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 감정메카니즘을 개발

 

3. 우리는 행위 (산책, 조깅, 회사에 있을때 등)를 할때 도처에 행위자를 본다

우리가 감지하는 것은 행위자를 감지한다 이때 행위자는 꼭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

예) 갑자기 몸뒤로 무엇이 휙 지나갔다고 생각해 보라

환경속에 존재한다는것은 끊임없이 행위자를 간파하게끔 진화되어왔다

 

행위자는 사건을 만드는 존재이다 (사람이 아니어도 됨)

행위란? 예) 갑자기 건축현장에서 기자재 떨어짐 간판이 떨어짐 이것이 행위다

그 순간에 우리는 목적을 생각한다 행위자를 본다

우리가 무엇을 관찰(견)한다는 것은, 본다는 것은.... 행위자를 보는것이다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행위자이다

행위자는 사건을 만드는 존재이고 행위자는 원인과 결과를 결부시킬수 있는 존재다

소위 이것은 인과율이다

중력장처럼 의미장은 인과율장이다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감각을 가지고 세상을 본다는것은 인과율로 보는것이다

예) 툭하니까 무엇이 떨어졌다

예) 도형을 움직인다.. 도형은 움직일 뿐인데 우리는 거기서 행위자를 본다

삼각형이 사각형을 추적하고 있네, 어 사각형이 도망가고 있네 하고

예) 정신분열증환자 환청은 행위자의 목소리이다

행위자가 판단 거기서 못 벗어난다

우리가 우리의 환경을 본다는 것은 행위자를 보는것이다

내 자신이 행위자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의도적인 목적성이 있는 행위에 관한 것은 내가 미리 예견한다

예견하고 있기 때문에 내 목적성을 드러내지 않고 무의식속에 묻어 둔다

때문에 나는 독립적 행위자로 움직이면서 다른 행위자와 동등한 행위자가 된다

우리는 거기에서 벗어날수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어떤 행위를 보는것이다

그 어떤 행위의 목적을 보는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그것을 예견하면서 움직인다

 

<다시 설명>

감각 - 지각 - 생각

 

                              

   인5.png동물.PNG

 

 

모든 동물은 감각장에 구속

빛,소리에 반응할 뿐. 감각이 들어오면 바로 운동으로 나간다

개는 2살 어린이 비슷. 시각이 명령을 내린다 자기가 선택하는것 아님

들어오는 감각에 반사적으로 반응할뿐이다

 

          감각운동.PNG                                                                                                                                                 

 

감각과 운동사이에 process가 없다 이 process가 기억이다

동물은 10분이상 기억을 유지하지 못한다

    지각.PNG

                                           인간

    

 우리는 (언어나 감정의 핵심은 기억의 용량을 폭발시킨다는 것) 엄청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감각이 기억으로 먼저 들어간다 시각,청각, 체감각입력이 기억과 연결된다

기억과 감각은 다른 현상이다 감각이 기억의 reference를 받아 운동으로 나간다

이것이 지각이다 즉 기억에 참조된 감각    

 

예) 펜을 보고 어 이거 펜이네라고 할 수 있는것은

미리 배워서 펜에 대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언어를 쓰는 이상 우리 앞에 마주서는것은 대상밖에 없다 (비고츠키 철학이다)

 

 

언어 이전에는 감각(빛,소리자극)의 자극 밖에 없다

빛,소리의 자극이 모아져서 상징의 옷을 입는 순간 이것은 대상이 된다

대상 = 이름을 붙일수 있는것 (계명자상)

 

 

brain안에서 자극이 많이 들어오면 그 자극이 또 자극을 만들어낸다

 

     세계.PNG

 

 

 

 

brain안에 100억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있기 때문에 1차 자극을 받아서 2차로 보낸다

뇌1 = 자연에서 오는 자극 전담

뇌2 = 브레인 안에서 self generation 된 자극이 안에서 유발됨

안에서 자동적으로 유발된 이 자극을 전담하는 영역

브레인 안에 기생하는 또 하나의 브레인

자연과 직접 만날 수 없다 리얼한 자연과 영원히 결별이다

환경과 직접 만날 수 없다 오직 의미로서만 만날 수 있다

이것은 전두엽에서 한다

 

 

지각장

주의장

 

 

이 현상은 지각장에서 주의장attention field이 분리되어 나와야 한다

인류만이 할수있다 (attention 주의집중 )

지각중에서 직접적 환경에서 들어오지 않고 안에서 generation된 뉴로자극이

모여서 attention 을 만든다 그래서 전두엽이 출현 이것이 의미장의 형성이다

 

자극 S- R 반응 예) 동물....선택 못함 따라서 감각장에 갇힘

자극 S - S 자극

그다음 언어출현 LI  (linguistic intelligence )

 

언어가 출현할려면 지각장에서 주의장이 분리되어 나와야 한다

이때 주의attention할수 있는 힘은 전두엽이다

결국은 전두엽이 Brain의 사령탑이다

 

초월현상도 밑에서 자율신경 본능의 에너지가 올라오고

위에서 내려오는 전전두엽에서 지상명령이 떨어져야한다 (이것이 발보리심,의지력이다)

이 두개의 하모니이다

 

전전두엽 ... 먼저 지각의장 형성 이것이 모아져서 주의장이 분리되어 나옴

사령탑이 분리. 사령탑이 우리의 의지력을 행사한다

 

의미장은 궁극적으로 움직임에서 나온다

원효대사의 대승기신론소에서 무명= 動 (움직임)이라 함

움직임이 방향성 획득(생명현상)시 업의 구체적 형태를 가진다 몸을 가지게 된다

반야심경의 무명의 유전. 즉 공상 밖 육도중생이 돌아가는 곳, value 있는 곳이다

 

즉 생명현상은 방향성을 획득하는것 생멸의 세계

즉 우리는 방향성을 획득한 존재이다 어디로 가는 존재

감정이 생기는 존재. 감정은 끊임없이 우리가 가는 방향을 제시

생명현상의 본질은 방향을 획득하는것이다

    들어감 나옴.jpg

들어감 나옴2.jpg

 

 

동일한 사진인데 하나는 들어간것 같이 보이고 180도 돌려 놓으면 하나는 튀어나와 보인다

왜 이렇게 인식을 할까? 이것은 감각과 관련 있는것이 아니고 지각과 관련있다

먼저 우리의 뇌가 선험적으로 학습이 되어 있기 때문 (기억에 의해)

무의식상으로 해석을 한다

이것이 지각이다 그래서 지각은 real한 세계가 아니다

이 한 예만 이런것이 아니다 우리의 감각작용이 다 이렇게 되어있다

 

뇌2는 뇌1과 만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세계상은 brain이 만든, brain이 구성한 세계이다 (일체유심조)

우리가 학습한 총화가 무의식속에 들어가 우리의 감각현상을 재해석한다

재해석한 그것을 지각이라 한다

(먼저 학습한 기억을 바탕으로 감각을 해석)

 

그  다음  더  중요한 것

이 왜곡된 세계(지각장)에서 또 한번 분파되어 나온것이 주의장이다

주의장이 생기면 이attention field가 ,주의포인트가 움직인다

환경에서 움직일때 끊임없이 주의장이 바뀌어 간다

이 주의장이 결국 언어를 만들어 냄

 

즉시적 시각장에서 시간장으로 바꿔진다 (비고츠키 심리학)

우리가 보는 시각의 세계는 즉시적이다 시간은 흘러가지 않는다

이것이 청각중심인 언어(언어동작은 순차적이다)가 매개되면 -언어의 존재는 순차적이다-

시간성을 획득한다

시각장이 시간장으로 바뀔때 여기서 언어가 매개

 

예)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생각하고 찌찌, 찌찌하면

자기 앞에 우유젖꼭지가 있을때 찌찌라고 언어가 발음이 되는 그 순간에

그 앞에 있던 시각장에서 젖병의 꼭지가 푹 올라온다

attention point가 된다

 

균등한 field에서 주의장이 형성이 되고

우리가 단어를 계속 말하면서 이 주의장이 이동을 하면서 시간성을 획득한다

시간이 만들어 진다

시간의 field위에 주의장이 흘러감 이것이 언어이다

그리고 언어의 본질은 목적성이 있다

언어는 행동에서 나오고 언어 속에 목적이 있고

그때부터 우리는 언어를 쓰는 이상 주의장이 형성되고 real한 자연을 만날 수 없다

그때부터 우리의 진화는 문화적진화이다

생물학적진화 아니다 이후로는 자연과 영원히 결별이다

짐승만이 real한 자연을 만날수있다

 

인식지각작용으로 오면 감각과 관계없다 기억과 관계있다

기억은 각 개인이 다 다르다

자기 기억속에 해석된 지각만이 존재 할 뿐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주의장 생기고 나면 자연과 영원히 결별하고

시간성을 획득(언어를 통해 획득) 그 후 의미장 속에 갇혀버림

 

그 이후 물고기가 물을 찾는것 처럼 물을 빠져나올수없다

이 전체 구조를 알아야 빠져나올수있다 이것이 핵심이다

정신분열증이 되기 전에는 그 상태를 상정할수없다

다행히 하루 한번 그 과정을 통과한다 램수면시 들어간다

그래서 브레인 전체에서 꿈이 중요 꿈을 파악해야 됨

하루 한번 꿈을 통해 그 상태에 들어간다

무의미의 세계, 넌센스의 세계 진여문의 세계에 들어간다

 

동일하게 생명 cycle에서

단세포에서 다세포의 공통점이 반드시 단세포 단계를 거친다 (일미진중 함시방)

self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self를 획득한다 2,3세때는 self없다

자아의 본질도 언어에서 나옴

 

환경에서 행위를 할때 미래의 기대와 예측의 덩어리를 앞세워서 행동한다

그 상태를 벗어날수없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의미의 공간이 있는데 그것을 벗어날 수 없고

우리는 움직일때 마다 그것이 앞에 먼저 나간다

이건 철학적 이야기가 아니다 매일 일어나는 현상이다

 

예) 저기 지금 문에 안내하시는 분이 오시면 나는 저 분을 보는 순간

미리 기대와 예측을 가지고

‘끝내야 될 시간이 되었는데 안끝나나’ 하고 왔구나하고 내가 안다

행위자를 보는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볼때 그냥 보는게 아니다

우리 앞에는 우리 감각이 만나기 이전에 먼저 앞에서 만나는 접선들이 있다

기대와 예측의 field가 앞서있다 그것이 없으면 우리는 행동 할 수 없다

그것이 의미장의 파생이다

 

하루에 4번쯤 Rem수면에 들어간다 1시간 반정도 이때 전전두엽이 무장해제 때이다

이때 정신분열증system분출  본능적, 분산적system   따라서 꿈은 황당하고 시간 공간이 없다

 

의미장은 환상이다

진여문= 언어도단이다 =무의미의 세계이다 = 물리학적으로 완벽한 대칭의 세계이다

대칭이 깨어져야만 의식이 나온다

우리는 대칭적 존재(nature 자연)를 가지고 있다

대칭이 깨어져서 의미, 방향성 획득, value획득한 존재 이것이 우리 보통사람이다

 

-  끝 -

 

      참고 서적   ;     박문호 저  <뇌, 생각의 출현>                     L.jpg

  *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는데  박사님이 직접 필기하시며 공부하시던  대승기신론소의 모습입니다   언제 박사님께   대승기신론소 강의를 한번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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