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California)주와 네바다(Nevada)주 사이에는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이

무려 400마일이나 길게 뻗어 있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산 (Mt.Whitney 4,418m)을 비롯하여

4,000m이상 되는 높은 산 열한개가 이어져 흰눈으로 덮여 있다.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은 미국에서 가장 큰 숲 Sierra National Forest 를 이루고 있다.

태평양의 습한 바람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부딪쳐 비와 눈을 뿌리고 건조한 바람이

네바다(Nevada)의 뜨거운 사막을 만들었다.

데스벨리(Death Valley)는 최고 섭씨56도 까지 기온이 올라가고 고도는 해발 4,956피트에서 -282피트 까지

내려가는 사막 분지로서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추운 최악의 자연 환경으로 죽음의 계곡이다.

 

* 데스벨리에 도착한날 밤에 나는 치통이 극에 달해 별을 볼 생각을 감히 하지 못했다

 허시우보님 글을 보니 새삼 넘 부럽다.  사막에서의 별 ~   아!  넘 아쉽다 

 그래도 서호주 밤하늘의 별은 못 따라갈걸  하고 자위해 본다 ^^

 새삼 서호주 별밤이 그리워진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데스벨리의  3가지 장면

 

첫번째는 파스텔톤의 산들이  좋았다

그런 색깔을 띤 산을 처음보았다  신비스럽고,  몽롱하고,  환각적이었다

오죽했으면 이름까지 아티스트 팔레트(Artist Palette)라고 했을까  그 말이 딱 맞는것 같다

바로 마네, 모네의 그림이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색이다

 

두번째는 DANTES VIEW에서 보는 사막 멀리 아득히 먼곳의 우람한 시에라네바다 산맥들이 좋았다 

느름하고 넉넉하게  데스벨리를 감싸고,  데스벨리를 품고,  데스벨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당당하고 의젓해 보였다   당당하고 우람한 모습 역시 여자들이 좋아하는 모습이다 ^^ 

 

세번째는  드넓은 데스벨리를 가로지르며 부는 바람이었다 

데스벨리가 형성되던 2억년전 부터 이곳을  넘나들며  불었을 바람

처음 도착한 밤에 전신을 감싸던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열풍은 감미로웠다

우베헤베분화구에서 강하게 휘몰아치며 불어오던 바람은

오랜 세월을 아우르며 우리를 같은 시공간으로 묶어 교감을 나누게 하며

데스벨리와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였다

   

  <  역시 제 디카에 담긴 데스벨리 모습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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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중턱에  해수면이 표시 되어있다  우리는 지금  해발 - 86m 에 와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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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water Basin 에서  -  바람이 많이 불어 모자를 손으로 잡고 있는 공선생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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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짠지 직접 맛보는 이홍윤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