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하는것이 정말 만만치가 않다

그런데 누구 한사람 불평없이 그리고 너무나 준비들을 잘해서 발표하는 바람에

제대로 준비도 못한 나는' 찍'소리^^ 한번 못하고 힘든 표정조차 지을수 없었다

- 아니  찍소리를  발표가 끝나고  박사님께 잠깐 했다

 '박사님~ 국립공원은  우리가 가는 곳은 발표자가 있고

 안가는곳은 중요하지도 않은데 저는 빠지면 안될까요?'

월요일 박사님께 전화가 왔다

 ' 이선생님  잘 하시던데  한번 해보시지요  '

이 말씀 한마디에  다시 나는 아무소리 못하고 ' 옙 알겠습니다 ' 하고

파워포인트 천장을 할당 받았다 ^^

 

보통 하루에 서너시간은 소요된다 

어느날은 집안일을  잠깐 하고 거의 붙어있게 된다

오래 앉아 작업을 하다보면 제일 먼저 목과 어깨가 결려오기 시작한다

나이탓도 못한다 연배가 많으신 행복샘 때문에..

다음은 온 몸이 강직이 오기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오른쪽손가락들이 서서히 굳어져 온다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해보고 손가락도 만져주고 해도 잠시 뿐이다

그 다음은 파스를 붙여야 된다 목, 어깨, 팔, 허리, 심지어 손가락에는 바르는 파스로..

심해지면 사우나에 가서 풀고 오면 조금 낫다

오른쪽손가락이 아프니 왼손으로 크릭한다 속도가 더디어 지지만 어쩔수 없다

손가락의 경직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손장갑을 끼고 속에다 작은 쑥찜팩까지 넣고 ..

갖은 꼼수를 다 부려본다

제대로 못하는 나도 이런데

준비 잘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무소리 하지 않고 하다가

허시우보님이 한번 찔러주시는 바람에 다시 한번  '찍'소리를 해본다 ㅋㅋ

 

박사님을 원망도 했다가....거짓말로 바쁜일이 생겨서 못한다고 해볼까....

아니지 ...힘들지만 공부가 많이 되는구나 역시 박사님이야   위안도 했다가..

아!  훈련이라는걸  이렇게 시키시는구나  감사도 했다가...

( 공부는 둘째치고 파워포인트 만드는 실력이 엄청 늘어남 )

 

지금도 자판에서  검색하다가 일어나 거실로 가서 체조를 했다가

뜀뛰기 했다가... 커피를 먹다가...  난리를 몇번 치고 다시 앉는다

또 몇시간이 금방 번개 같이 흘러갈것이다  ^^

 

우리 모두의  다이아몬드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