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의 베스트북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템플 그랜딘
자폐층 설명을 넘어선
시각 중심의 인식체계
생각은 곧 언어다! 생각이 언어를 매개로 존재함을 이야기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언어가 아닌 시각중심의 인지와 사고체계가 인간의 내면에 자리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아내가 자기의 경우와 비슷한 정서가 전해져 읽는 내내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한 책이라서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읽고 싶고 사 놓은 책은 많은데 언제 이런책을 읽을 시간이 확보할 수 있을 지 제 스스로 궁금해집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란 책과 이 책을 읽으며 매우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비고츠키의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가 또한 박문호 박사님께서 강연시간에 제게 소개해 준 책입니다.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를 저는 같이 읽은 책입니다. 늘 말씀하셨지요. "같은 시기에 같은 류의 책을 읽어라. " 강연시 그 날 강연과 관련된 같은 류의 책을 소개해 주는 점이 매우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만날 책이 기대됩니다.
오늘 강연 시간에 말씀하신 "한 권의 책을 읽고 시 한 편이 나오지 않는다면 좋은 책을 만나지 못한 것이고, 그 책을 이해해지 못한 것이다. 읽고 놓아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책 한 권을 읽을 때 마다 무엇으로든 증거? 기념할 만한 작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매 강연 시간 마다 '공부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저는 그 시간 또한 귀한 시간입니다.
읽고 있습니다.
정신과 지망 생각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소아청소년 정신과에 관심이 많습니다.
과학에서 일화성 증거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이 책이 자폐인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
나중에 뇌과학과 정신과를 접목한 specific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나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보다 감각 작용별 연속선상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것 같다.
감정은 감각에서 나온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감각작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아주 구체적이 되었다. 기쁘다. 이제 손에 잡힌다.
박문호 선생님을 앞에 두고 말씀 드렸다. 이 책 소개해 주신 분께, 눈물 겹도록 고맙다고...그래도 별 감흥이 없어 보이셨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이 보다 더 귀한 선물은 없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그는 관대한 분이다.
"손가락을 딱 튕기면 자폐인이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그건 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자폐증은 제 존재의 일부니까요" - 템플 그렌딘
자폐인이 만나는 다른 세상을 알게 된 것도 대단한 것이었지만
나는 템플 그렌딘이라는 사람에게 고개가 숙어졌다.
마치 위인전을 읽은 느낌이랄까.
이 책을 다는 못 읽었다. 다만 11장중 4장만을 읽었을 뿐이다. 260p중 120p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여기서 그치고 감상평을 쓴다는 것은 어찌 보면 조급하거나 불성실하다는 느낌이 있다. 물론 나름 이유는 있다. 시간이 많이 주어져 있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기실 120p 정도만 읽어도 충분히 그 말하는 바를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없이 늦춰지게 되는 뻔한 결과를 명백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과감히 여기에서 그치고 글을 써 본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이전에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어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전제들이 있었는데, 우선 이 책이 주는 강력한 충격으로 많은 전제들의 하나가 여지없이 무너지는 당혹감을 말하고 싶다.
우리는 보통 살아가면서 충격을 받았다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이는 우리가 지닌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어떤 것을 인지하고 놀랐다는 말이다. 하나 어떠한 충격들은 그 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혹은 그 충격적인 내용들이 다시 흔히 이전과 동일하게 일상화되어 버리는 경험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는 그 충격이 기존의 시각을 전환시키는 단계까지 간 것이 아니라 다만 기존의 시각을 교정하여 보정하는 정도에서 그친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 책은 일상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감각, 인지, 언어와 의미활동 등 인간의 고유특징이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인 관점의 당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다시 말하면 인식의 과정과 의미활동 등은 바로 우리들 누구나 늘 행하는 지식과 진리의 밑받침이기에, 이에 대한 시각의 전환은 바로 우리들이 기존에 당연하다고 믿었던 지식과 진리의 타당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일이다. 특히 그 의문이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쩌면 이제까지 믿어왔던 기존의 시각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 언어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연스런 능력의 소산이라고 생각했다. 더구나 인간이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여타의 동물들과 비교하면 이는 인간만의 생래적인 능력이며, 따라서 인간은 독특성이 있다 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게다가 도덕 등의 능력도 더불어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라는 점에서, 언어 능력의 생래성과 독특성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할 수 없었다. 기실 이를 의심한다는 것은 결국 기존의 인류문화의 기저를 부정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심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는 그런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우리가 언어와 의미활동을 하기 위해 당연하다고 전제하는 상식들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거의 무한대라 할 정도의 정교하고도 정교한 기계적 조합의 연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사유할 수 있으며 감정을 느낄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전제들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촉각의 감각처리, 시각의 감각처리, 청각 후각 미각의 감각처리 등등이 모두 원활히 작동되어야 하며 또 이 감각들을 연합하여 조화있게 처리하는 제반 과정을 거친 후에야, 우리는 의미를 얻고 언어활동을 하고 감정의 연계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본래 언어를 사용하려는 의도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언어의 사용을 상황과 맞추는 즉 타이밍이라는 정교한 행위까지도 전제되는 것이다.
그랜딘은 비록 자폐증을 가진 이이지만, 스스로를 극복하여 자폐증의 세계를 그대로 드러낸 놀라운 사람이다. 그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반인들과의 차이를 선명히 인식하였기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자폐증의 실상과 한계를 알 수 있게 된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자폐증을 가진 이도 나름대로 인식을 하는 마음을 가진 존재자였던 것이다. 특히 그들이 결코 비정상이 아니라 다만 지각하는 방법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놀라운 통찰을 제시한 것이 탁월한 점으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양하게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자폐증은 정신병리현상의 문제인가? 아니면 감각정보처리기능의 혼란과 미비 탓인가? 일상인의 관점에서 보면 자폐증은 정신병리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그랜딘은 그것을 결과지워진 현상에 기반하여 보지는 않는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면서 접근하는, 즉 자폐증상의 원인을 따라가면서 접근하는 동안, 그것은 감각정보처리의 미숙문제였음을 분명히 하였던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그에 대한 놀라운 시각의 전환을 통하여, 자폐의 원인뿐만 아니라 당연히 전제하는 것들에 대하여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정보처리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시각과 청각 등의 부단한 자극에 대하여 우리의 뇌가 그 감각과 정보의 처리를 하면서 엄청난 생리과정을 수반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들을 관장하는 기능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혹은 기능이 정상이어도 정보의 과부하가 걸린다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바로 혼란이 올 것이다.
그랜딘은 시각과 청각, 촉각 등등의 감각이 하는 일과 그 자극을 처리하는 뇌의 구체적인 작동시스템을 그림으로 보여주듯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하는 자극의 처리과정이 아니라 그 자극을 수행하는 세포생리적인 차원에서 그 전 과정을 본다면, 그 하나하나의 처리순서는 그야말로 지난한 과정일 것이다.
정보들은 순간순간 엄청난 자극량으로 다가 온다. 세포차원에서 이들을 처리하는 과정이 사실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런 기능을 하는 몸의 현상이 어떤 다른 절대적인 존재가 있어서 그렇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간의 몸만이 즉 세포하나하나가 그런 일을 수행하여야 정보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인간의 몸이 그런 일을 수행하는 것일까? 그것은 다만 생리적인 기계적인 과정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몸이 잘못되어서 그 복잡한 과정을 혹 수행하지 못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의 몸은 적은 정보의 처리도 힘들 수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런 경우 적은 정보에도 과부하가 걸려 그것을 피하려는 본능이 작동될 것이다. 그는 그런 경우를 즉 정보를 차폐하려는 현상을 자폐증이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다음으로 이미지저장 훈련은 가능한가? 라는 질문이다. 그랜딘은 주로 시각으로만 생각한다고 말한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유의 형태이다. 우리는 거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무엇을 보거나 말을 하거나 하면서 결코 자극의 이미지로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개념으로 환치하고 개념의 연동속에서 사유를 하고 판단한다. 따라서 그랜딘의 사유를 따라할 수가 없다.
이 글을 읽고서 시각의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지 한동안 고민해보았다.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무엇이든 바로 개념으로 환치된다. 심지어 바로 눈으로 본 것도 이미지로 떠오르기 보다는 개념으로 환치되고 마는 현실이 매우 기묘했다.
어릴 때는 나름 어느 정도 이미지로도 생각하였던 듯 했는데, 지금은 스스로도 모르게 여지없이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뇌의 활동을 그런 쪽으로만 사용한다는 현상이 결코 편안한 느낌이 아니었다. 어라! 이제는 완전히 개념적인 사유의 인간이 되었네 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저 풋풋한 자연의 현실태도 경험하는 순간 혹 개념으로 환치하여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를 들어 산에 가서 등산할 때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연을 느끼고 있다 라고 말해보자. 이것을 진정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가진다고 할 수 있을까? 전에는 스스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더라도, 이 글을 읽은 후에는 나는 자연과 함께한다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개념으로 환치된 어떤 것을 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본다. 다시 젊은 날의 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생이 다가오는 그 이미지를 그대로 느끼고 싶다.
다음으로 도인들의 감정처리를 질문하고 싶다. 그랜딘은 주로 시각으로만 정보처리를 하면서도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몰랐다 한다. 다만 다른 경험을 통해 즉 감정의 생기를 시각의 이미지를 만들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경험을 하는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을 그는 잘 모른다고 한 것이다. 그런 현상이 나에게 바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을 보면서 분명한 것은 우리의 감정의 생성방식과 기제가 그랜딘과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는 사회생활에서 어릴 때 부단히 왕따를 당했었고 또 그 때 그 이유를 몰랐다고 말한다.
아! 감정의 문제도 그리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든 생각은 그렇다면 인류의 현인들이라는 사람들은 이 감정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지? 일상인과 그랜딘과는 어떻게 다른 것이지? 라는 생각이었다.
현인들은 그랜딘처럼 감정을 없이하고 생활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일상인처럼 순간순간 감정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또한 일상인과 다르게 그 생기되었던 이전의 감정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순간순간 생기되는 감정의 흐름에 충실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 생기되는 감정을 주관화나 개념화하지 아니하고 다만 객관화하여 몸의 활동과 감정의 흐름이 서로 자연스레 남남으로 조화롭게 어울리게 한다는 것인지?
아마도 이 질문은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나에게 강하게 다가온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넘 일치하지 아니하고도 또 자유롭게 관계를 엮어가는 방향으로 갔으면 싶다. 이와 같이 매우 매력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험의 감각과 자극의 처리가 얼마나 정교하게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가 소통되고 연결되고 의식될 때에야 인간은 비로소 언어를 소통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가 있고 사물들과 일정한 관계를 정립할 수가 있다는 사실도 인지했다.
그랜딘은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극복하면서 일상인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과정을 통해 자폐아의 세계를 벗어날 수도 있었으며, 따라서 그 세계를 누구보다도 잘 드러낼 수 있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일상인의 경험세계가 어떻게 이루었는지를 반면교사격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모두 기술할 수 없으나, 다만 읽었던 부분만을 정리하여 본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그랜딘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에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보자.
1장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는 편에서는 저자가 자폐증자로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개념적인 사고가 아니라 시각적인 사고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시각사고의 방식은 개념사고의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를 말한다. 즉 일반화된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미지사례들의 축적으로 점차 개념을 일반화한다는 것이다. 인식적으로는 귀납법을 따르는 방식이다. 다만 철저하게. 추상적인 개념까지 시각적인 그림으로 이해한 후에야 이해할 수 있었다 한다.
2장은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라는 편이다. 일반인들이라면 평소에 관심이 없었을 자폐증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하고 있다. 자폐증은 뇌손상이라기 보다는 감각처리이상으로 본다는 것이다.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한 정보의 처리가 어렵기에 그들의 이상행동이 나타낸다는 것이다. 분명히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병리가 아니며, 다만 뇌의 감각처리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각처리 훈련을 하면 보다 안정적인 인식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3장 감각기관이 전달하는 신호가 다르다 편에서는 평소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는 감각기관의 구체적인 활동들을 말하고 자폐인에게는 어떤 장애가 있는지를 말한다. 촉각, 청각, 시각, 후각, 미각의 정보처리가 자폐증에게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감각의 처리가 과도할 때, 혹은 혼란될 때 뇌의 활동이 거부하거나 감각이 닫혀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각을 전체적으로 통합하는 일이 선행할 필요가 잇다 말한다.
4장은 감정의 교감을 배우다 편이다. 감정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 감정을 자폐인들은 어떻게 느끼고 활용하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일반인들과의 차이를 기술하고 있다. 그들은 감정이 없다기 보다는 아이와 같은 감정형태를 띈다는 것이다. 특히 감정은 고도의 정보처리 즉 과도한 민감성을 주는 문제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기에 자폐인은 감정의 문제에 오히려 닫혀 있는 듯한, 즉 무반응의 행태를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감정은 자폐인들에게 주되게 공포의 감정이다. 따라서 피하는 형태로 무반응, 무감정의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하는 것이다.
이후에 다시 이 책을 읽으면 더 깊은 사유를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다만 여기에서 아쉽게 이야기를 멈추고자 한다.
역시 이 책도 강의시 언급하셔서 구입한 책입니다. 저도 이미지나 느낌으로 뭔가 확 받는 스타일이라 제그 왜 그런지 알고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