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박사님께서  지난 8월  마곡사  전통불교문화연수원에서

스님들을 대상으로 강의하신 것을  내용이  너무 좋아  

동영상을 보며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거의 녹취에 가까움)

강의 들은것을 다시 정리하면 공부가 좀 더 확실해 진다

그런데 제대로  못해서 박사님께 폐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강의.jpg

 

이 강의는  

불교의 깨달음을 뇌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설명하신 것으로

첫째날은  우리는(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의미장이라는 틀에)구속 되어 있다 것을 설명하시고  - 이론

둘째날은 수행상태와 뇌과학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심  - 실행

오늘은  둘째날  강의  정리이다

 

  마곡사.jpg

 

 

 

 

1km산책길(마곡사 주변 새로조성한 길)이 명상을 위한조건이 안됨

생각이 똑똑잘라짐

숲길은 풀도 있고 잔디도 있고 자연스러운 길 살살 잦아든다

쑥쑥 젖어든다 생각이 쑥~ 쑥~ 쑤욱~ 리드미칼하게 그것이 초월현상의 본질이다

잦아든다 어떤것이 반복이 되면서 리드믹하면서 계속~ 계속~ 계속되는것

 

턱 턱 생각이 끊어지게 하거나 단절시키는 길을 곳곳에서 봤는데

예) 서울신라호텔 외곽성벽을 따라서 아주 좋은 판서를 깔아놓았는데

돈을 많이 들여 조성한 산책길인데 보기는 좋은데 턱 턱 걸린다

反산책길이다 반 명상길이다 모든사고 흐름이 다 끊긴다 토막이 난다

왜냐하면 우리 인지작용은 감각작용, 사고작용은 몸 움직임에서 온다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exactly...

몸 움직임이 단절 될때 우리의식이 단절된다

 

 

건축미(전통불교문화원)가 수승하다

최고의 건축미이다... 전체 색감이 우중충하다(어떤 스님이 그래서 싫다고 하심)

전체 색감이 검은색판자 흰색(돌 색깔)회색밖에 없다 우중충하다고 느낄수 있다

하지만 거꾸로 지붕이 파란색 벽이 주황색이라면 어떤 현상 생길까

마곡사 주위 풍광은 놀랍다 주인은 자연이다

만약 이 건물의 색깔이 자극적이고 정보 처리할것이 많으면

우리의 의식은 자연에 가지 않고 이 건물에 간다 이곳의 주인공은 자연이다

주위의 적송, 강의 흐름, 산의 곡선 이것을 에워싸고 있는 아늑한 자연

자연도 살리고 평면의 안온함을 조화시키려 노력함

극적으로 자연의 흐름을 드러낸 부분도 있다

예)숲으로 경사진길 직선으로 되어있는데 평면과 경사가 반복되면서 이어진다

경사로 올라가다가 평면된 지점에서 쉴때 앞의 적송이 보인다

 

 

모든 예술의 본질은 감각작용의 지연이다 이게 핵심이다

지연이 중요하다

우리가 인간이 되면서 감각이 왔을때 지연을 시킨다

(동물은 불가능 그래서 감각장에 갇힘) 시간의term을 줄때 우리안에서 많은 process가 일어난다

한번 더 유심히 보게 되고 세밀하게 보고 다른 측면에서 보게 되는 시간을 얻게 된다

그런 구조가 이 건물에도 곳곳에 있다 빨리 걷게 하다가 멈추게 되고...자연스럽게

올라가면서 생각을 쭉쭉 모아가다가 평면이 될 때 확 펴지면서 사고를 전환시켜준다

그때 우리 브레인에서  다른쪽과 link가 된다 핵심이 감각의 지연에 있다

 

모든 스님들이 돌길이 불편했다고 하는것은

(스님들은)산책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명상을 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명상은 의식의 아주 하모닉한 리듬이 계속 흘러줘야 한다

그때 유닉한 다른 경치가 보이면 안된다 가장 명상이 잘되는길 중

예) 일본 교또에 유명한 철학자가 좋아하는 명상길이 있었는데

후대 철학자가 걷게 된다 그가 낸 책에서 그 유명한 철학자가 걸었던 길을 걸었는데

명상은 커녕 경치에 감탄하다가 아무 생각도 못했다고 씀

 

 

예) 박사님 조깅시.. 대전에서 한적한 코스와 도시 한가운데 지나는 길이 있는데

걸으면 2시간 걷는데 뛰면 1시간 정도 걸림 매번 체크해 보면 의외로 도시가운데 들어가면명상이 잘된다 왜 그럴까 한적하면 그 경치를 감상하게 된다

그런데 도시로 가면 온갖 소음있다

그래서 거기에 의식을 두기 싫어 오히려 생각이 안쪽으로 모인다

우리나라 큰 도인들이 난 암자들도 확 틔인곳 아니다

공통적이다 왜? 의식이 분산됨

의식이 모아지지 않으면 안된다 예) 현풍유화사 다산 초당

우리의 의식의 흐름을 모아주는것 리듬을 끊지 않는것

 

 

다시 말하지만

모든 예술 미술, 음악의 본질은 감각작용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어떤 공간에 들어갔는데 어! 하고 멈추게 되는데

그때 뇌 안에서 많은 process가 일어난다

 

    원숭이.gif

 

뇌에서 일어나는 프로세스가 일초미만 대부분 의식못함 의식이 될려면 0.1초 이상이 지나야 된다 처음 일어나는 순간은 대부분 0.1msec 짧은 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의식레벨에 올라오지못한다

 

예) 미국에서 선거할 때  광고 안에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문장을 집어넣었다

 보이진 않았다 그런데 그 광고에 노출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 문장을 읽게 된다 그래서 반대세력이 된다

 

 

 

        척수4.jpg

 

 

 

 척추는 뼈 ,그 안에 있는것이 척수-뇌신경이다 , 브레인 전체와 연결되어있다

뒤가 신경세포들인데 -그중  가장 큰 영역이 후백색기둥(1번) 연필굵기1cm -

 밑으로 40cm 내려가 있다 척수신경의 가장 많은 부위가 30%로  뒷부분인데

 촉각과관계있다  위로 올라가면 촉각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림>

2002년 뉴욕타임지에 난 기사

뇌수술 받는 환자가 자기가 수술받고 있는 현장을 수술실 천장에 올라가서  보고 있다고 함 - 유체이탈 일어남

유체이탈 가능하다

뇌과학책에 나오는 유체이탈 실험 

예)마인드해킹... 두명의 심리학자가 박사학위논문으로 씀

일상 생활속에서 우리가 할수있는 브레인 function의 100가지 실험이 나온다

이중 유체이탈 실험나옴

수행자만 되는게 아니다 그런 조건만 되면 누구나 일어난다

이 환자도 각해라는 부분을 수술중 건드렸더니 유체이탈 일어남

 

 

유체만 이탈될수 있는게 아니라 self도 이탈할수 있다

인지심리학에서 유명한 실험중

예) 피시험자가 테이블위에다 팔을 올림(팔씨름 자세)

조교가 섬세한 붓으로 손가락끝을 간지른다...당연히 손가락이 간지럽다

다시 피실험자가 자기 팔을 책상밑에 넣고 위에는(처음 한 자세) 마네킹 팔을 붙인다

조교가 붓을 두 개 준비해서 동시에 두 개의 팔을 간지린다 5분 정도 간지르면

피실험자의 간지럼이 위의 고무팔에서 오는것 같다고 함

고무팔에는 신경도 연결안되어 있음 ... 감각이동이다

예) 발목 삐었을때 발목이 아니고 뇌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우리는 명확하게 발목이 아프다고 한다

 

 

박사님 강의시 목소리가 박사님 입술에서 나온다고 알고있다 아니다

스피커에서 소리나온다 스피커와 10m정도 떨어져 있는데도 입술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내 입술에서 소리가 나온다고 착각한다 실지로 소리는 스피커에서 나온다

물론 입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가까운 사람 밖에 안들린다

대형영화관에서 영화볼때 주인공은 스크린 중앙에 있고 5m밖에 스피커가 있다 모든사람이 2시간정도 영화를 보면서 목소리가 주인공 입술에서 나온다고 착각한다 위대한 착각이다

 

 

우리가 행위자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

행위자란 원인 결과를 커플링할수 있는 존재이다

원인과 결과는 떨어져있다 결과는 스피커에서 나왔는데

근데 우리는 행위자이기 때문에, 행위자란 목적을 보는것이다

스피커가 말할거라고 생각을 하지않는다 내 입에서 소리가 나온다고 당연히 생각을 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저 스피커에서 나온다 그런데 왜 내입술에서 나온다고 착각하느냐?

행위자를 보기 때문이다

 

 

도처에 행위자가 있다 스피커도 행위자이다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가

진화적으로 유익한 착각이기 때문에 그대로 있다

시각 청각 체감각 중 시각적착각은... 환상이고(병적이다)

정신분열증환자들은... 환청들린다 역시 병적이다

그런데 촉각(체감각)은 매일 일어나는 착각이다  그 착각은 일어나줘야 한다

실지로 내가 촉각을 발끝에서 느끼는데 사실은 뇌에서 느낀다 완전 착각이다

청각의 착각은 특히 병적이지만 촉각의 착각은 매 순간 일어나줘야 한다

왜? ...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

발을 삐었을때 앞으로 주의해야 될것이 뇌가 아니고 발이다

 따라서 발에서 일어났다고 원인과 결과를 결부시켜줘야 한다

인과를 우리가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과율은 자연에 있는게 아니다

인과로써 밀폐된 공간 이것이 의미의 장이다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매일 촉각의 착각을 해야 된다

우리은 의미의 공간에 갇혀있다

 

 

아까 얘기한 self가 이동할수 있다 느끼는 중심축이 무생물에도 갈수있다

예) 맹인들 지팡이끝이(수십년 사용시) 자기손가락 같다고 함... 몸의 확장이다

자동차광들이 밤에 질주할때 차가 내 몸과 붙은것 같다고 느낌

180km로 달릴때 차와 내몸이 붙어있다고 느낌 이때 감각이 내 몸에서 오는게 아니라

바퀴나 범퍼에서 온다고 함 정확하다 이것이 몸의 확장이다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의 감각작용, 지각작용, 생각작용은 전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것이다

Real 자연과 관계없다

관계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얻음 대가로 자연과 결별함

그때부터 우리는 내면에 문화적진화를 시작

동물만이 아직 자연과 결부되어있다 동물은 시간이 없다 왜냐하면 감각이 들어오면 출력을 내보내야 하니까

우리는 지연시킨다 감각이 들어오면 출력을 지연시키는게 예술의 본질이다

어떻게 지연이 가능한가? 신경세포가 확 늘어나서 밖의 것은 바깥과 접촉하지만

안의 것은 환경과 접촉하지 않고 신경세포끼리 접촉

그래서 지각장에서 주의장 분리

 

  <그림>

아기브레인-1920년자료-신경세포가 어른보다 4배 많다(생후1년)

그러면 뇌가 커야 될텐데크기가 1/3밖에 안됨

런데 안에 검은 부분이없다 어른은 검은부분이 80%이다

검은부분이 연결다발이다

나이가 많아지면 생각이 굳어지는 이유는 연결망이 굳어져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초등학교 들어가는 연령이 거의 정해져있다

6-7살 거의 동일하다 왜냐하면 그전에는 신경세포들 사이에 연결이 무한대로 되어있다

그래서 입력이(자극)들어가면 출력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 그 안의 연결이 랜덤하게 되어있으니까 학습안된다

5-6살 장난꾸러기들은 랜덤하게 움직인다 탁구공같이 움직인다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면 하이웨이가 생긴다 일정한 간선도로가 생긴다

가지치기를 한다 그러면 A라는 입력이 들어가면 B라는 출력이 나오게 된다

이때부터 선험적 학습가능

 

 

자폐증아이들은 이 가지치기 기회를 놓친것이다

가지치기 기회를 놓쳐버리면 엉망이 된 가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게 된다

그 아이가 어른이 되면 입력이 들어가면 이 안의 모든 신경자극이 방전을 일으킨다

그러면 피질이 그 복잡한 정보 특히 감정적 정보를 처리를 못함

그래서 자폐증 아이들은 모래알을 세든지 앉아서 빗물 떨어지는것을 관찰하든지 한다

왜? (그상황은)정보가 적기 때문에. 자폐아이들은 엄마가 껴안으면 확 뿌리친다

엄마의 따뜻한 애정 어린 정보-촉감 냄새-들이 너무 많아 뇌에서 다 처리를 못해

아이는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뿌리친다

혼자 골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숫자를 세고 있다 편하니까 단순한것을 해야 한다

 

 

초월로 가는 길이 이 자폐증아이 메카니즘과 비슷하다

일단 자극을 차단해야 한다

민심존경 존심존경 민심민경

보조국사 진심직설에서도 말함

먼저 경계를 먼저 없앤다 수행의 기본방식이다 왜? 경계에 끄달려가니까

그러면 의식작용이 안으로 모인다

단순한 동작을 리드믹하게 반복한다

성적행위가 이와 비슷 -그러면 깨달음은 동일한 리드믹한 반복작용인데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전전두엽에서 일어난다

리드믹한 반복작용은 물리적으로 에너지공명 현상을 가져온다

리드믹한 반복작용이 무한대로 반복하면 물결 폭이 제로가 되고 높이는 무한대로 간다

 

극단적으로 억제를 하고 그 억제가 과잉억제가 될 때 분출 (성적 행위)

이것은 자율신경 시스템 안에서 일어난다 깨달음은 이것 가지고 안된다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현상중 가장 중요한 생식현상인데 모든 동물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위에서 내려와야 한다

자율중추에서 올라오는 본능적욕구 흐름하고 위에서 인지적 내용이 내려와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이 현상이 먼저 있던 생식 메카니즘을 이용한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이다

더 중요한것은 인지적명령이 위에서 내려와야 한다

이것이 발 아뇩다라삼냑삼보리심이다

한반도에서 불교를 일으킨 위대한 세분의 큰스님- 원효, 보조, 서산대사

이들 공통점은 위대한 인지적 내용에 있다

위쪽(뇌)이 수승해야 한다

 

 

보조스님 위대함은 한국 선을 재정립했다

지리산 꼭대기에서 경전을 읽다가 사신을 통해 중국 대혜종고 선사가 쓴 책(서장-화두선의 결정체 )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수입 출간 되자마자 사신을 통해 입수

그래서 화두를 통한 참선의 길을 열음

그렇게 하게한 촉발 원인은 인지적 명령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불교책을 낸 사람 원효대사이다 80권 저술중 가장 위대한 두권의 책이 남아 있다 대승기신론소 금강삼매경론 서산대사도- 선가귀감

원효, 보조, 서산대사가 위대한 이유는 인지적 내용이 거의 완벽했다

출중하신 분들이었다 한 시대를 열고 그것을 체계화 했다

비교해 보면 민간인들 사이에 유명한 스님들 있다 그들은 신비화로 흐른다 그들의 공통점은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기록을 보면 다 추적해 볼수있는데 기록이 없으면 민간에 전설처럼 떠도는 이야기가 된다 온갖 추측이 가미가 되어 전설이 되는것이다 본질이 왜곡되는 것이다

 

 

중요한것은 연결망이다 어른이 될때 축삭연결이 많아진다

 정상뇌 치매뇌 2.jpg

 

헌팅턴병... 사지를 못가누어 끊임없이 춤을 춘다

정상인의 브레인 안에 뇌실있는데 뇌실과 척수는 연결되어있다

척수액 뺄때 척추에서 빼는데 뇌실에서부터 뇌척수액이 흐르기 때문

계속 순환된다 하루에 커피2잔 정도 500cc가 매일 생성되고 빠져나간다

브레인에 영양물질 공급 노폐물 걸러낸다

브레인안의 호수이다 뇌실옆 빈구멍이 중요하다 이것이 자라서 사실 뇌를 다 만든다

헌딩턴병은 뇌실이 변형되고 구멍이 난다 줄어든다

 

 

따라서 강력한 체험를 하게 되면 뇌구조가 충분히 달라질수 있다

보통 병원의 MRI는 1.5~ 3 테슬라인데 이것으로는 잘 안보일수 있는데 인천길병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MRI가 있다 7테슬라인데(조장희박사님 - 영상이미지 대가이다 ) 그 장비로 보면 이안의 작은 핏줄이 다 보인다

특히 시상으로 들어가는 핏줄이 터지면 중풍걸림 옛날 1.5테슬라로 보면 잘안보인다

7테슬라로 보면 다 보인다

뇌안의 정신적작용이 강력히 일어나면 뇌안의 물리적구조 바뀐다

예) 킬링필드에서 자기 아들이 살해되는 장면을 본 순간  어머니가 장님이 됨

그분이 20년뒤 디스커버리채널과 인터뷰하는데 할머니가 되어 나타남

아들이 살해되는 장면을 보는 순간 뇌안의 물리적인 선이 끊어진것이다

너무 참혹한 장면을 보면 뇌안의 연결이 끊어질수가 있다 가능한얘기다

전쟁등 흉측한 장면보면 안된다 그 순간 뇌의 엄청난 회로가 탄다

 

 

 정상뇌 치매뇌.jpg

알츠하이머(치매의 50%차지)병- 건강한 사람의 뇌는 윤택하고 많다

신경세포들이 녹음 쭈글쭈글해짐 사라져버림 하나의신경세포에서 가지들이 없어진다

낙엽떨어진 나뭇가지가 된다

사람의 정신작용이 풍요하다는 것은 연결망 즉 가지가 많아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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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에서 그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사람의 영상이미지를 찍음 마침 이사람이 정상일때 찍은 사진이 있었다

이 노란선이 중요한데 (파페츠회로) 감정과 기억을 만드는 영역이다

참사 당하기전 노란선이 두껍다 정상인데 참사후 공포감정 때문에 이 선이 타버림

1/3로 줄어듬 그 사람이 물리적으로 직접사고를 당한것도 아닌데 그 현장에서 공포반응을 확 느끼면 뇌안에서 엄청난 생리적 작용이 일어나 합선이 되고 그냥 줄어듬

 

 

그래서 브레인을 잘 계발하는 방법은...

첫 번째) 정서를 풍부하게 해야 된다 감정이 부드럽고 윤택해야 된다 그럴려면 어린시절부터 좋은 환경 중요 자연이 있고 소음 적고 미적감각을 키울수 있는곳에 노출시켜야 된다

어떤 사람이 뛰어난 사람인가? 감정이 풍부한 사람, 감정과 판단력이 동일한 현상이라는 것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오히려 이성영역은 그 부위를 찾기 어렵다

위에서 올라온 느낌이 수반된 감정이 중요하다

 

 

 파란사람.jpg

 

발음을 할때 ; 브로카영역 - 용어를 외우는 것이 중요 브레인에 들어가는 길은 간단하다 100가지 정도 용어 암송하면 된다 ^^

염불하듯이~ 1주일이면 끝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의미의장에 구속되어 있고 새로운 분야에 들어갈 때 그쪽 용어를 백개 정도 매일 주문처럼 암송하면 한달 정도 일주일이면 된다

브로카영역은 발음하는 영역인데 혀끝을 움직여 발음하게 한다

그전에 발음하기 위해 음속을 모은다 - 베르니케영역(w- 분홍색부위)이다

이것이 진화과정에서 너무나 강력하여 안을 열어보니 활모양으로(궁상속-다발)

엄청난 수천만개의 섬유다발이 측두엽과 연결되어 있었다 (측두엽은 기억을 담당)

 

예) 캐나다 뇌수술의사 1950년대 전기침 -노벨상받음-뇌를 열어 치료를 할때 전기침을 가지고 찌르다가 측두엽을 건드림 이때 환자가 초등학교때 들은 음악이 들린다고 함 또 그 옆을 건드리니 어디갔던 장면이 떠 오른다함 즉 옛날의 시각적 청각적 기억들이 거의 여기 저장되어 있음 그대로 다 인출된다

측두엽은 기억이다 어릴때부터 어른이 될 때 까지 자서전적인 모든 기억들이 저장

언어 만들려면 그런 기억들을 불러와야 한다

브로카영역에서 신경이 활동을 해주면 근육움직여 주고 혀움직여 주고 해서 발음 할수있다

 

전두엽.jpg

       

 

 

사람과 원숭이뇌 비교... 비례관계로 보면 뒤쪽영역이 원숭이는100 우리는 90인데

앞쪽은 두배이다 인간의 비밀이다 전두엽이 원숭이의 두배이다

그래서 원숭이의 움직임과 인간의 움직임이 다르다

원숭이는 유연하게 손을 천천히 못움직인다

 동물이나 인간시스템의 관찰 역점은 움직임이다

 

가장 원활한 움직임

예 )오케스트라 지휘자 ; 70~80명의 관현악단이 수십개의 음을 가지고 소리를 낸다

카라얀같은 지휘자는 모든음을 다 받아들여 훈련된 청각으로 30년 훈련한 인지적작용으로 그 음의 색깔 화음 리듬을 다 조합한다 말로 하는게 아니고 지휘로 한다

가장 놀라운 현상이다 그 많은 악기들이 지휘자의 손 움직임 속에 모든 리듬 곡조가in 하모니한다 청중들이 그 리듬속에 빠져들어가 함께 공진한다 바로 움직임이다

 

 

선문찰요, 선관책진이야기중... 중국 어떤 한 수행승이 위대한 선승을 찾아감

물어 물어 몇 년에 걸쳐 찾아산 이 수행승은 그 위대하다는 선승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그냥 돌아온다 왜?  자기는 다 봤다는것이다

무엇을 본것인가? 움직임을 본것이다

수행을 많이 한 고승들의 몸의 움직임과 일반사람들의 몸의 움직임 다르다

위대한 음악가 -카라얀의 지휘하는 움직임 다르다 결국은 움직임이다

움직임이 얼마나 중요한가?

특히 안면근육을 통한 움직임이 표정인데 그것을 통해 엄청난 정보를 전달한다

인간은 얼굴에 털이 없다 원숭이는 있다 고대사회로 가면 수염이 많다 요즘 수염 기르는 사람 별로 없다 왜? 우리가 안면근육을 통해서 표정을 읽는 쪽으로 점점 진화해서.

 

결국은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느냐

전두엽이 두배 늘어나면서 이것의 힘이 강해졌다... 결국 주의장의 형성이 강해짐

예) 개와 고양이중 개가 고양이 보다 영리하다

동물중 가만히 오래있는 동물은 영리한 동물 아니다

소 , 개구리 -하루종일 가만히 있다 파리 지나갈 때만 움직인다

진딧물은 1년 안 움직일 수 있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밑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면(동물에게) 툭 떨어진다

 

 

움직임 중요하다 브레인 전체는 움직임 하나 밖에 없다

동물중 가만히 있는 짐승일수록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고양이 압도적으로 가만히 있다 개가 훨씬 영리하다

고양이 전두엽 비율이 피질에서 4% 개는 7% 침팬지는 11% 사람은 30%

페센티지는 지연할수있는 시간을 말한다 그래서 예술은 감각작용을 지연하는것

얼마나 지연하느냐에 따라 많은 계산 할수 있다

 

 

초월의식을 하기 전에 먼저 의식(consciousness)을 알아야 한다

초월의식은 의식의 여러상태 중에 하나이다

깨달음도 의식의 여러상태중의 하나인데

그 상태가 너무나 공고하고 완벽한, 엄청난 강한 현실성을 가지고 있다

위에 올라간(깨달은)사람들은 그 토대가 너무나 단단하니 부인할 수가 없다

이 상태에 대해 목숨을 바칠수 있다 왜 확신이 있으니까 그 토대가 현실만큼 강하다

그런데 뇌과학쪽에서 더 중요한 것은,내가 뉴로사이언스에 매료된 이유는

그 초월상태도 mental state 의식이 갖는 여러상태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nature자연전체 인간전체가 더 위대하다

깨달음 현상보다 자연전체가 더 중요하다

자연은 그속에 깨달음 현상을 허용했다

깨달음도 있고 그것이 위대한 현상이지만 자연이 허락했다

 

 

노벨상 받으신 분인데(에델만) 우리나라에도 왔다

그분이 30년 동안 의식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규명했다

신경과학과 마음의세계 ... 의식이 어떻게 생성되었나를 밝힌 책이다

 

 

<그림>

의식을 체크하는 것중에 하나인데 - 의식이 중요한 이유는 구성적이다

나무그림인데 여기에 사람얼굴이 없는데 사람얼굴이 나온다

있을거라고 추측한것이다 그래서 도처에 행위자가 있다

 

예) 숨은그림 찾기 조그만 그림에 14개 얼굴이 숨어져 있는데 그것을 다 찾아낸다

우리는 얼굴에 민감하게끔 진화해 왔다 그래서 얼굴을 프로세스하는 영역이 있다

얼굴에 너무나 민감하기 때문에 없는 얼굴을 만들어낸다 자연에서 없는 얼굴을 만들어 낼 정도로 얼굴에 민감하다

 

 

 

얼굴.jpg  

 

 <웃고 있는 여자 얼굴> ( 박사님 강의시 자료와 조금 다름 --그림을 못 찾음)

 위의 그림은 두 사진이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런데  똑바로 돌려 놓으면 큰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돌려 놓으면 엄청난 차이인데 우리는 얼굴을 거꾸로 보는 프로세스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역이 세분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분간을 못한것이다

거꾸로는 찡그리고 있어도 검증이 잘 안된다

똑바로 세우면 그렇게 차이가 나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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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커 육면체... 볼때 힘주지 말고 넋놓고 본다 육각형 앞면 뒷면이 휙 휙 바뀌어진다

(이 화면들이 의미하는것은)우리가 사물을 볼때 최종 결론만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 안의 프로세스가 안보인다는 증거는 안면 뒷면 바뀌는 프로세스가 있을텐데 우리에게 전달되는것은 바뀌고 난 최종 결과만 보인다

지금 여러분들의 무의식을 체크 하고 있는것이다 무의식은 앞면과 뒷면이 바뀌는 그 사이에 분명 많은 과정들이 있을텐데 그것은 뇌안에서 다 계산한다 의식화 되지 않는다 단지 바뀌고 난 최종 결과만 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브레인 뒤는 감각 앞은 운동인데 운동이 어떻게 되냐하면

감각이 다 모아져서 해마에서 저장이 되고 전전두엽으로 가는데

여기까지가 의식이다

 

예)어! 물컵이 보이네 하고 컵인줄 알고 손이간다 (물마실 때) 그다음 마신다

물컵인데 하고 나서 내가 손이 가고.. 이 과정이 기가 막히는 과정이다

물컵이네 하고 손이 가는데 이때 근육이 수천개가 있다 이 근육다발이 하나하나 제어해줘야한다 손이 무의식적으로 가서 잡아주는 이 과정들을 모두 의식적으로 계산하면 엄청나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가 의식 못한다

마실 때 물컵이 입술에 갈 때 우리는 안보고도 한다

눈감고 손으로 콧등 터치하는것 되는데 우리는 그냥하는줄 아는데 이 과정이 엄청난 과정이다

로봇을 만들어 봤더니 이 과정이 엄청나게 어렵다는걸 알게 됨

이 컵을 드는게 기적같은 일이더라 시각 청각은 간단하다

수천개 근육을 움직여 딱 이렇게 맞추어주는것 이것은 엄청난 계산이 필요하다

 

장님에게 엽서를 우체통에 넣는 실험을 함

엽서가 직사각형인데 우체통 입구가 직사각형 한면만 맞게 되어있다

그 장님이 딱 바로 넣더라 - 안보이는데 어떻게 넣었을까?

 

시각을 처리하는 루트가 두개있는데 측두엽으로 갈때는 의식이 되는데

두정엽으로 갈때는 의식이 안된다 의식은 안되는데 우리 몸은 안다

예) 박사님께 아파트 비밀번호 물으면 잘모른다

그런데 현관에 가면 딱 저절로 된다 전부 다 무의식이다

현관에 자판이 있으면 스위치 딱 누르면 된다

그런데 스위치번호 아느냐 물으면 모른다 몸이 안다 무의식이다

짐이 많아서 (평소 오른손으로 누르다가) 왼손으로 누르니 안되더라

물론 한참 생각하면 되는데...내가 평소에 눌렀던 손으로 하니 바로 되더라

 

의식화 안되었다 완전 무의식이다 의식화 될 때는 결과만이 의식한다

1차 운동영역 M1영역도 의식이 된다 중간과정은 의식이 안된다

공학적으로 블랙박스가 있는데 입력이 들어가고 출력이 나오는데 그 중간과정을 전달함수라 한다 블랙박스는 이 중간과정을 찾는것이다

 

 

입력도 알고 출력도 아는데 중간과정을 모를때 그 의식을 목적의식이라 한다

목적의식이 바로 의미이고 이것이 단어, 의미가 되고 이것들은 다 같은 말이다

중간과정을 알 필요없다 몰라도 상관이 없다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브레인은 진화하면서 굉장히 효율적으로 조율된것이다

알 필요없는것은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에너지가 들어가니까

그래서 알 필요가 없는것은 숨겨서 무의식적으로 처리 그래서 결과만 알게 된다

 

 

동남아시아 수상가옥에 사는 해양 민족 생태를 복원하는 다큐멘타리

....섬의 남자가 저녁거리 장보러 가는데 시장이 바다속이다

이남자는 바다가 생활터전이니(논,밭이 없으니) 매일 바다밑에 들어가 많은 시간을 보냄... 호흡기관이 변형됨 보통 잠수부보다 서너배 오래 밑에 들어가 아주 태연스럽게 바다밑을 걸어다니면서 작살로 물고기를 잡음

고래도 먼저 육지동물이었다

고래는 진화생물학적으로 중요... 육지의 굉장히 큰 늑대라고 보면 된다

바닷가에 먹이가 많으니 자꾸 가서 큰고기를 낚게 됨 생활터전이 점점 바다속으로 들어가게됨 천만년이상 지속되면서 바다속으로 들어가게 됨 고래는 포유동물 육지동물인데 바다속에 적응이 됨 새끼를 낳고 젖을 준다 아가미 호흡이 아니다 위로 올라와서 숨을 쉰다

 

 

티벳승려들도 같은 얘기이다 어떤 집단이 극단적인 훈련을 계속하게 되면 그 쪽으로 적응하는 우리 몸이 물리적으로 변형된다

동산동 폐총에서 조개무덤에서 고래뼈 발견 그때 고래 사냥했다

삼천년전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두개골이 나옴... 안의 귀속뼈 변형됨

제주도 해녀가 30~40년 계속 물에서 생활하면 귀 속 연약한 뼈가 변형된다

집단적으로 강력하게 수행을 하면(20~30년) 몸의 물리적 생리적인 것이 바뀐다

티벳의 수행처럼 극단적으로 밀어 붙이면 새로운 감각기관 나올수 있다

 

무탄트 얘기에서... 원주민 추장이 아침에 나가 모래밭에서 귀를 기울이는데 30리 밖에서 먼저 나간 부족일원이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캥거루 꼬리를 잘라갈까요 그냥 가져갈까요” 한다고 함 우리는 십리밖 소리도 들을 수 없다

사막 같은곳은 멀리 떨어져 시각이 안보일때 목소리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특이한 환경에서는 30리 까지도 가능하다고 봄

우리 허파도 물고기에서 나오는데 물고기 진화과정에서 육지로 양서류가 올라올때 식도기관 일부가 변형되기 시작함

 

육지로 올라오면서 산소를 많이 받아들이는것이 중요 허파꽈리(폐포)가 지름이 0.5마이크로이다 300개 허파꽈리가 풍선보다 몇백배 더 커진다 탄력이 워낙 좋다

허파꽈리를 다 펴면 면적이 테니스장 만하다 작은 운동장만하다

산소와 만나는 면적을 크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 인체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단지 조건이 있다

생존에 관계해야 된다 생존에 엄청난 압력을 받으면 몸이 변형된다

수행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은 생리적 조건과 관계있다 생리적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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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번째 흐름이다

전전두엽

결국 지각장에서 주의장이 나왔고 의지 선택 판단 지각의 중앙 센터이다

왼쪽전전두엽 오른쪽전전두엽 여기서 의식작용이 먼저 내려온다

이때 글루탐산이 분출되는데 글루탐산은 브레인에서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이것이 시상그물핵을 건드린다

시상그물핵이 억제 반응을 일으킴 시상그물핵은 수도꼭지같다

신경자극이 들어오는것을 조절한다 문을 열었다 닫았다함

자극이 들어와 먼저 시상그물핵으로 가고 시상그물핵에서 자극 억제

 

 

상후두정엽... 시각 청각 체감각이 다 모이는 영역이다 연합영역이다

이것이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가 삼차원 공간속에 있는 공간지각을 종합해 준다

좌측뇌와 우측뇌의 역활이 조금 다름

 

 

좌측뇌의 상후두정엽은... 우리 몸전체에서 올라오는 감각작용이 최종적으로 모임

특히 고유감각 촉각 근육의 긴장도등이 올라옴

내 팔 길이안에 있는- 바로 나-내 몸뚱이를 프로세스함

우리는 매순간 몸뚱이가 있는 것을 모니터링한다

 

 

증거는 직장에서,혹은 스님들 만나면 ‘오늘 어땠어요?’ 물으면

몸이 찌붕둥해~ 응 왠지 그래 등 ‘오늘 어때?’ 하는 그 질문에 누구나 대답 할수있다

 매순간에 자기몸의 전체 상태를 우리는 항상 모니터링, 꿰고 있는것이다

그 정보가 대규모로 척추를 타고 올라옴 마지막으로 모이는 곳이

 좌측상후두정엽이다  내 팔안에 있는 고유감각 촉각등을 느낀다

 

 

 

두 번째

오른쪽 상후두정엽은... 이 텅빈 공간을 만들어 준다 공간좌표를 생성해 준다

그네를 타거나 88열차를 타면 내가 공간에서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

물고기에서 양서류로 되면서 육지로 올라옴 물고기는 부레로 조절

육지에서는 균형감각을 사지를 가지고 맞혀준다

 

 

동작이 함부로 진행되는것 아니다

축구경기나 지휘나 먼저 자세가 되어야 된다

공 전달시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바로 균형감각이다

균형감각이란 공간에 대한 지각이다

공간감각은 시각이나 청각이나 미각과 다른 독립적 감각이다

건축가는 공간감각이 탁월해야 된다 공간의 배치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공간감각이 시각과 관계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결정적인 증거가 해마가 공간에 대한 지각하는것 아니다

 

 

예) 쥐가 모르는 어떤 장소에 들어가니 해마쪽 신경이 발현이 확 됨

그런데 불을 끄고 같은 실험을 해도 동일한 자극이 옴... 시각과 관계없다

공간감각은 시각과 관계없다는 얘기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하나의 다른 감각이다

 

 

여러분들이 공부를 잘하고 그쪽으로 빨리 가고 싶으면(깨달음)

공간감을 가져야 한다

공간에 대한 감을 만드는 영역이 오른쪽 상후두정엽이다

좌우 두 개 상후두정엽은 서로 다발로 연결이 되어있다 실시간으로 붙어있다

그러면 먼저 내 몸뚱이가 이 공간에 존재하고 공간좌표가 공간감이 먼저 generation 되고 거기에 내가 존재하게 된다

이 두 개가 결부되어서 우리가 시공속을 이동하게 된다

 

 

매순간 올라오는 자극이 동일할 때 염불이나 주문외울때 참선할때

마라톤을 할때 동일하다 핵심은 반복 동일이다

반복 동일한 행위를 리드미컬하게 할때 브레인은 자극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뇌과학의 중요한 논리중에 하나이다

 

이 건축물 -승효상- 이분이 대단하다고 다시 느꼈다 뇌과학쪽으로..

첫 번째 단순화 시킴 그 다음 반복을 함 단순하고 반복하면 편안해진다

단순하고 반복하면 왜 편안한가?... 뇌에서 처리해야 될것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실험>

10초간 눈을 감고 이 건물구조를 그려본다 이 앞의 스크린, 테이블, 벽 ,창문

건물의 삼각지붕등... 다 그려진다

다시 어머니 얼굴 그려본다

둘 중 어느것이 잘 그려지는가? 건물구조가 생각하기 싶다

애인등 특히 가까운사람 얼굴은 그려 볼려고 하면 잘 안 떠오른다 그리기 어렵다

왜? 가까운 사람일수록 정보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

이 건물구조는 정보가 거의 없다 그래서 쉽게 그릴수 있다

브레인이 처리할것이 거의 없다

 

단순하고 반복하면 뇌는 정보가 하나도 없는것이 된다

염불이나 마라톤등 동일한 행위를 반복하면 상후두정엽에서

 어! 동일한 자극이 올라오네 동일한 자극은 알고 있는것이다

 따라서 없다고 본다

두 상후두정엽 좌측 우측에서

첫 번째

내 몸이 동일한 자극시 -참선시 가만히 있으면 몸에 대한 자극이 줄어든다

성성적적 그 상태가 되면 좌측두정엽에서는 자극이 없다고 느낀다

그것이 극단으로 가면 내 몸뚱이가 없는 것으로 인식한다 내몸이 사라진다

두 번째

참선시 주위를 보고 하는게 아니다 앞을 보고(면벽)한다

사실 아무것도 안보는것이다

우측두정엽에서 들어오는 자극이 없으니 공간의 자극이 점점 줄어들고 공간의 정보가 없어짐 그러면 공간좌표가 사라져버리고 그와 동시에 내 몸이 딱 고정되고 동일한 리듬을 가지고 있으니 내 몸뚱이가 사라져 버린다 공간이 사라지니 내 바깥을 가르는 경계가 없으진다

모든 깨친분의 공통점은... 천지가 나와 한몸이 된다고 함

 

 

수입로 차단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동일한 자극이 왜 중요하냐?

동일한 자극이 모든 수행의 공통점이다

왜? 뉴로관점에서는 가장 정보가 적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정보가 가장 적어지면 우선 상후두정엽에서 수입로 차단

여기로 들어오는 자극이 없어짐

여기 자극이 없어지면 공간이 사라지고 왼쪽 시상그물핵에서 억제를 해서 상후두정엽으로 오는 즉 내 몸뚱이를 detect하는 것이 없어진다

 

 

나는 사념처경 경전을 무척 좋아한다 - 신수심법身受心法인데

‘ 감각 호흡을 관찰하고 그 다음 그대의 몸이 있음을 매순간 살펴보라’ 고 되어있다

대학시절 이 책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붓다가 왜 이 몸뚱이가 못 믿어워서 매순간 관찰하라고 했을까

매 순간 내 몸이 있음을 살펴보라고 역설했다

발걸음을 살펴보고 팔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감각작용 호흡을 관찰하고...

너의 몸이 있음을 매순간 관찰하라고 했다

 

 

붓다가 진정 위대한 점은 2005년 전에 많은 哲人들이 나왔다

BC5세기경 그리스의 탈레스등 많은 철인이 나왔는데 그들은 대부분 우주의 구성원소가 물이다 불이다 했지만 붓다는 너 몸을 관찰하라고 했다

약사여래광불이 정확히 약사이다

 

 

화살을 맞았을때 병을 고칠 생각을 하라고 햇다

붓다가 대표되는 것은 약사이다 그는 생리학의 대가이다

깨친 방법도 요가이다 요가수행은 사실 우리 몸을 구속하는 것이다

붓다의 위대한 점은 몸에 철저한 것이다

 

 

아트만 브라만 실체를 부정했다 자아의 부정이 붓다의 가장 핵심이다

자아의 부정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어나는 모든 것에 identity가 없다고 함

이것은 그 당시 너무나 강력한 메시지였다

인도의 전통철학은 범아일여이다 수천년동안 믿어온 핵심개념이다

하늘에는 브라만 내속에는 아트만이 있고 이것의 결합이 브라만교의 핵심이다

그런데 붓다는 무아라고 했다 그렇게 일컬을 만한 identity주체가 없다고 함

 

 

이것은 아주 도발적인 철학이었다 그래서 인도에서 받아들일수 없었다

불교는 인도에서 수용 못했다

1023년도에 사원들이 사라센에서 붕괴되고 그 무렵 많은 대장경이 티벳으로 넘어가고 1200년대 이후 인도대륙에서는 불교가 완전 사라짐

왜? 붓다의 교설은 인도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컸다

인도가 가지고 있던 브라만철학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브라만교는 브라만 아트만self가 있다는 것

그런데 붓다는 명확히 self가 없음을 철저하게 세상에 알린 최초의 철학자이다

이것이 위대한점이다

 

붓다는

6자 밖에 안되는 몸에서 세상이 일어나고 멸함을 본다고 했다

다른데를 보지말라고 했다 너 몸을 보라고 했다

 

팔정도... 정견 정업 정사유 ...다 바르게 보라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라 인데

이것이 대승불교로 넘어오면서 공사상이- 중국의 노장철학과 격외불교가 되면서- 공을 강조했지만 붓다자신의 목소리에서는 ‘바르게 보라’는 것이다

보지말라가 아니다 아무 생각하지 말라가 아니다 바르게 생각하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감각기관을 제대로 보라이다

반야심경에서도 놀라운 것이 붓다같이 위대한 분이 왜 인간의 몸에 대해 이렇게 구구절절이 이야기를 하는가 이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그 당시 2500년전 어느 철인이 감각기관에서 이리 구체적으로 나열한 사람이 있는가?

구체적 나열뿐만아니라 명확하게 안이비설신의를 설정하고 그것이 중생이라는 것을 정확히 정의했다

안이비설신의가 모여서 된것이 오온이다

오온의 본질까지 이야기 한것이 오온이 개공하다는것을 보여준것이다

누가?... 관자재보살이.    언제?... 행심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반야의 지혜를 행할때 오온이 다 빈것을 보여주었다

불교의 위대한 점은 정확히 생리학에서 출발했지만 생리학에서 진여문까지 넘어간것이다

그 근거을 이루는 것이 공이라는것을 정확히 얘기했다

진여의문과 생멸의문이 독립된것이 아니고 대승기신론의 위대한 철학에서 서로 상생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다시한번

철저한 감각이 단일하게 되풀이 되면 뇌에서 없는걸로 본다

그러면 해마가 기억 이것은 여래장과 비슷 그리고 이 위는 말나식에 해당한다고 보면됨

전오식(안이비설신)과 육식(의) - 意의 識이 육식이다

의와 의식은 다르다 의는 뇌과학에서 consciousness에 해당 마음에 가깝다

의의 식은 인식작용이다 더 구체적이다 안이비설신에 각각 대응이 되는데

안은 시각에 대응되고 소리는 청각에 대비.. 의에 대응되는 바깥境은 - 법이다

 다르마dhama

붓다의 위대한 점은 그것을 보는 우리의 감각기관과 그와 맞선꼴로 있는 세계

뇌과학에서 말하는 self와 nature환경이 매트 짜듯이 짜여져서 안으로 들어간 교작용  이것이 나타난것이 기억이다

 

 

기억이 무엇인가 - 해마에서 기억이 만들어질때 세가지 속성이 있다

관계적속성 맥락적속성 공간적속성 즉 인과로 연결되어있다

해마로 넘어오면 해마와 편도체가 서로 상호작용한다 편도체는 엄청난 공포반응을 중심으로한 감정을 증폭시킴

어제도 인간은 감정적 행동을 할수 있는 동물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동물은 감정적 행동을 못한다 동물은 본능적 행동을 할 따름이다

해마에서 편도체로 넘어가서 감정에 물든다

 

 

해마에서 수입로가 차단되면 해마는 반대 역할을 한다

들어오는 물줄기가 적어지면 증폭을 해준다 균형을 잡아준다

생리적 메카니즘이 해마는 적은 자극이 들어오면-해마의 디모듈레이demodulation작용이라 한다-modulation은 들어오는것을 비례적으로 조율해 주는데

demodulation은 적은것이 들어오면 많게 해주고 많으면 줄여주고..균형을 맞추어주는 작용을 해마가 한다

 

 

지금은 자극이 줄어가는 과정인데 이는 수도꼭지를 잠근 상태이다

그러면 해마는 정보를 증폭해 준다

해마에서 증폭된 것과 편도체가 상호작용하여 감정을 싣고 증폭을 더 확대해서

복내측시상하부로 간다

복내측시상하부는 - 여성의 성중추가 있는 부위이다 본능을 제어한다

복내측시상하부에서 자극이 확 들어옴 왜?

해마에서 키운 정보를 시상하부에 던져준다

시상하부에서는 봇물을 가두고 있다가 확 홍수가 져버린다

자극의 홍수가 물결이 쓰나미처럼 덮친다

외측시상하부는 흥분시스템인데 남자의 쾌락시스템과 관계있다

 

이렇게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회로를 돌게 된다

참선을 석달열흘하면 그것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 

전두엽에 계속 물결이 온다 그리고 시상하부에서는 다시 자극이 올라온다

해마에서 편도체로 복내측시상하부, 외측시상하부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결이 움직인다

 

반복하면서 리드믹하게 하면

한번 반복~

두 번 더 깊이~~

세 번은 더 더 깊이~~~

네번  물결치듯이 계속 반복하다가

임계치를 넘어가면 이 전체가 1/100초 만에 브레인 전체가 하나로 모여진다

깨달음 순간은 우리 브레인 전체가 폭발하는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놀라운 현상이다

 

복내측시상하부는 부교감신경을 건드리는데

예)일주일 잠안자고 용맹정진할 때

그 때 몸상태는 견디기 어려운 육체적 고통이 오는데 수행자는 오히려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 극단상황에 가면 우리 생체가 부교감신경이 자극이 되어서 바소프레신(오줌량 조절hormon)- 최근에는 우리 기억을 도와준다고 알려짐  기억을 생생하게 해줌

피로가 누적되어 극단적 상황인데도 바소프레신이  멘탈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생생하게 그대로 기억하게 해준다

그래서 깨달음의 상태를 표현할 때 성성적적한데 두두물물하다(사물이 뚜렷이 보임)고 한다 이 현상을 정확히 각인시켜 주는것이다 정확히 묘사할 수 있다

그것이 정신분열증과 완전히 다른것이다

 

 

왼쪽 시상하부는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그러면 등쪽솔기에서 세로토닌이 확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수면시, 편안할 때 나오는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法悅이 가능한것이다

브레인은 폭발하고 있는데 교감신경에서 세로토닌이 분출되니까

마음이 호수처럼 평정해 진다

한쪽에서는 화산이 폭발하는데 한쪽에서는 호수가 펼쳐지는것이다

양극단이 존재하는 이상태가 법열의 상태이다

그때 멜라토닌이 나온다 -편안하게 만든다

DNT라는 물질도 나온다 환각물질인데 마약의 일종이다

우리몸이 바로 마약이다

시상하부 궁상핵에서는 베타엔톨핀이 나옴

그래서 육체가 그렇게 고통스러워도 보통사람들은 참지 못하지만 수행자는 환희심이 나는것이다 하나도 고통스럽지 않다 몸에서 엄청난 마약이 폭발한것이다 그래서 몸 전체가 거대한 쓰나미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상태를 그대로 두면, 법열 제어 못하면 미친다

깨달음과 미치는것은 다르다

두 개가 궁극적으로 다른점은 글루탐산이 강력한 독성을 가지는데 이것이 많이 나오면 신경세포가 죽는다 신경세포가 죽으면 정신병이 된다

법열이 놀라운것은 그것을 제어해주는 뇌위쪽의 메카니즘이 글루탐산이 세포를 죽이지 못하게 바꿔준다

 

궁극적으로 깨달음은 인류가 만든 놀라운 행위이다

브레인이 폭발하면 미쳐야 되는데 안미치는 이유는 글루탐산을 제어해주는 메카니즘이 그 순간 발현이 되는것이다

그러면 어떤사람은 미치고 어떤사람은 안미치는가?

그것을 결정해 주는것이 인지적 명령이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해야 된다

 

먼저 학습한 양이 많은 사람은 신경시스템에 intention이 많은 것이고

intention속에서 아직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메카니즘에서 글루탐산이 파괴하는것을 막아준다

학습량이 적으면 그것이 파괴된다 미치는 것이다

선禪도 좋지만 학습이 받침이 안되면 옆길로 간다

 또 학습이 안된 상태에서는 한소식을 했다고 해도 그것을 전달할 길이없다

 

후세에 전달이 안되니 후세 사람들이 그것을 신비화 한다

원효나 보조대사나 서산대사는그 분들이 한 일들이 명확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위대함을 우리가 계승 할수있다

학습이 안되고 기억이 안되면 그 틈새로 일반인이 상상으로 메워넣는다

개인의 상상력이 들어가니 종교가 신비화 되는것이다

진정 위대한 신비는 우리에게 한번도 감추어진적이 없다

우리가 단지 시선을 엉뚱한 데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자연의 신비는 결코 감춰지지 않았다

 

법성계에도 진리가 비처럼 쏟아지는데 중생은 자기 그릇 만큼만 가져간다고 했다

진리의 비는 항상 있는것이다 그것이 대승기신론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다

환멸연기와 유전연기가 진여의 훈습과 업의 훈습이 두가지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진여의 훈습은 항상 있다

우리의 생멸문에서 생기는 업의 훈습은 간헐적이다

그래서 궁극적인 게임은 진여의 훈습이 이긴다

이 말은 우리는 완벽한 상태로 갈수 있다고 보장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깨달음의 상태는 갈수 있다

 

- 끝 -

 

* 초월명상에 대해서는 박문호 저 <뇌, 생각의 출현 >을 참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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