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 시인은 나이 스물에 시인이 되었고 이후 소설가, 문학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앞만 보며 달려오며 살아오다가 마흔이 되었을 때,
그에게 찾아온 질문 ... "계속 이렇게 달려도 괜찮은 걸까?"
그는 마흔이라는 나이에는 서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흔에 멈추어 읽는 책이 남은 인생의 길이 된다."
이 책은 산 속 호수 옆에 집을 짓고 2만 5천여 권의 책을 품은 서재를 만들어
다른 생을 열어간 저자의 경험들을 전하는 책이다.
바로 이 책에 박사님의 책 [뇌, 생각의 출현]을 인용한 부분이 있다.
학창시절 장석주를 읽었는데..20여년만에 그의 글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그도 아마 장서가로 유명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