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훈씨의 죽음에 대한 글이 박자세에서 화제에 오르는 것을 보고

나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던 [삶과 죽음]에 대한 개념정리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한 사람이라도 나의 생각에 공감하는 분이 있다면 보람이겠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하여 나를 낳았고(제1의 탄생) 내 속에는 부모님의 유전자뿐만아니라 성품, 가정환경의 영향이 스며 있다. 어머니의 복중 수중에서 10개월간의 태아시절은 나의 제1의 인생이고 출산 후에는 전혀 다른 공기의 세상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성장발전해 왔으며 지금은 제2의 인생살이이다.  감사한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건강하게 키워주셨고 지금은 나 스스로 하루 하루가 즐겁고 기쁘게 생활하면서 79세라는 시간을 만족스럽게 보내고 있다. 앞으로 얼마를 더 살게될지 모르지만 나의 신체적 기능이 더 이상 못쓰게 될 때는 나의 제2의 인생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 제3의 인생으로 다시 태어나서 우주의 에너지 세계(하늘나라)에서 살아 갈 것이다. 수중생활을 하는 태아가 출산 후의 공기세계를 모르듯이 지금 나 자신도 사후의 세계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때에 가서 보면 지금의 제2의 인생보다 훨씬 더 좋은 세상일 것이라는 것이 나의 믿음이고 이것은 태아의 일생에서 얻은 지혜이다. 

따라서 죽음이 나에게는 제2의 탄생이다. 


이러한 인생관은 과학자의 입장에서 종교와 과학에 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융합정리하여 구축한것이며 가족들에게도 이해를 시켜 놓고 있어서 노후가 무척 편안하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