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박자세에는 ‘변산바람꽃’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법념스님의 신간 ‘봉암사의 큰 웃음’이 소개해 주신 글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는 정목스님의 신간 소식이 있네요. 지난 겨울 과학리딩모임 때 열공하시던 스님의 모습을 바로 가까이서 뵌 터라 더더 반가운 느낌이 큽니다. 환한 미소에 힘 있는 목소리가 유난히도 가슴에 와닿아서 역시 스님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신가 보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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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들에게 들려 주실 이야기는 바로 이 책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꿈꾸는서재) 라고 해요. 신간을 소개하는 기사에는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로 이미 많은 분들께 잘 알려진 삼선동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이 4년만에 내신 새 산문집에는 하루하루 애쓰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을 위한 위로와 응원이 담겨있다고 전합니다. 책 제목만 듣고도 뭔가 어깨를 다독거리는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꽃도 꽃피우기 위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https://goo.gl/7tktET

우리 내면의 사원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안내자 정목 스님. 나직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종교를 초월해 지친 이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정목 스님의 에세이가 오랜만에 출간됐다. “창밖의 작은 뜰에 꽃 피기 위해 애쓰는 꽃나무들이 보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그렇게 피어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는 시구절을 읽으며 세상 모든 애쓰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라는 머리글에서 알 수 있듯 고단한 생의 걸음걸음을 옮기는 이들에게 잔잔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만나는 이 한 사람 한 사람은 물론 생명 있는 모든 미물을 아끼는 스님의 마음이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겼다. “  -출판사 서평 인용-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90862

 

저자 소개에 있는 스님의 경력을 보고 또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불교계 전화 상담기관 '자비의 전화'를 만들었으며, 서울대병원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작은 사랑' 운동을 20년째 펼치고 있으시다는군요. 달동네를 발로 뛰며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시던 그 마음이 바로 이 책에 담긴 잔잔한 응원의 메시지라고 하네요. 1990년 5월 최초의 승려 MC로 방송을 시작해 현재 불교방송의 ‘마음으로 듣는 음악’과  ‘책 읽어주는 스님, 정목입니다’의 진행자이자, 인터넷 `유나방송(http://www.una.or.kr/)`으로 주목을 받고 계시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겨울 과학리딩모임에서 열공하시던 정목스님만 기억합니다만, 박자세와도 보통 인연이 아니시군요. 스님이 우리들에게 전해 주시고 싶어하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얼른 만나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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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과학리딩모임에 참석하셨던 정목스님과 정목스님의 수첩도 살짝 소개드립니다.

6쉬는시간에고 학습의 열기를 이어가시는 정목스님 대단하십니다.jpg

 (쉬는 시간에도 박사님께 열심히 질문 중이신 스님)

정목.jpg

(36색 펜으로 수첩에 학습내용을 기록하시며 ‘그냥 한다!’를 실천하시는 스님의 수첩)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214607


박사님과 박자세 회원들이 정목스님의 유나방송국을 방문하기도 했었네요.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20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