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한쪽 뇌(인문학 혹은 문사철...)로만 생활하고, 오십줄을 넘겨 게으름을 피려는
제게 매주 일요일마다 교수님을 뵙는 것 자체가 제게 정신 번쩍들게 하는 아미노산입니다^^
다소 불편한 수강 환경이지만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교수님등 박자세 도반들의 열기에
늘 행복에 취해가는 일인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
몸소 실천해주시는 교훈 잘 새기고 있습니다~
27일 강의에서 urea cycle=ornithine cycle은 저에게 무척 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오줌 박사로서 20여년째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번 회로를 직접 그려 보기는 처음이라 그렇습니다. 아미노산의 탈아미노 반응에서 떨어져 나온 암모니아에 이산화탄소가 결합하여 돌아가는 연쇄반응, 결국 요소 1분자를 생성하는 해독과정이라고 봅니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요소는 혈액을 타고 3~4nm의 미세한 사구체 구멍(바이러스 크기의 10분의 1크기)을 통과해서 세뇨관을 타고 방광에 모여(숙성)되었다가 오줌으로 나오는 것이지요. 그 오줌이 바로 생명수이지요. ㅎㅎ 박자세 멤버들 참으로 대단합니다.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 분위기가 너무 좋이요. 사람은 사회적 생물이라 끼리끼리 모이는데서 보람을 찾지요. 다음 강의가 기다려 집니다.
교수님의 은퇴 후 활동에서 가치있는 삶의 자세를 깨닫게 됩니다. 미래 과학 한국의 기대주들이 무럭무럭 잘 성장하길 마음으로나마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