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제가 정말 생각이 짧았던것 같아요.
자연과학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지도 않고서
그런 최종적인 논쟁에 대한 책부터 읽고얘기하려 하다니..
처음에는 박사님께서 무슨 말씀 하시는건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고야 무슨뜻이셨는지 깨달았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 않으시고 지적하고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학졸업반이면 어린애도 아닌데,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점이 많음을 느낍니다.
호주에 가서는 그런일이 없도록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은 탐사 생각에 정말 설레입니다.^^
저는 솔직히, 별도 좋고 스트로마톨라이트도 좋지만
박자세에서 전공, 연세,지역 불문하고 순수한 열정을 불사르시는
정말로 멋지신 선배님들과 함께 간다는것이 두근거립니다.
뒤늦었지만 제가 그중 한명으로 함께간다는것이 행복하구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남은 며칠 건강관리 잘하셔서
금요일에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
선발대 선배님들도 조심해서 출발하시구요.
그럼 며칠 후에 뵈어요!! ^______^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 어른인줄 알고 우쭐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된 듯한 느낌' 외소하고, 혼란스럽고 취약한 나를 발견하는 당혹스러움 앞에 어쩔줄 모릅니다.
박사님은 이 배의 선장이자 조타수예요.
우린 박사님을 따라 자신의 의지로 '자연과학지식탐구의 배'에 함께 승선했고, 망망 우주를 항해하면서
대자연을 감동하고 즐기면 되구요.
더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랄뿐이죠.
배낭 잘 꾸리세요. 마지막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ㅋㅋ '유머와 용기'
잘 다녀오세요......^^
아샤님의 특장기: 호주 탐사에서의 감동을 시로....거기서도 박자세 게시판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주세용^^ 늦게라도 탐사에 합류하게 된 것 축하드립니다. 아마 다시 없는 선물이 될 겁니다.
저도 얼마 살아보지 않았지만..
정말 중요한 게 자세인 거 같애요..
제자의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영원히 스승은 나타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제자의 마음은 또한 열정이죠.
열정은 점염되요.
우리가 교육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지만 열정을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해요.
그런 제자의 마음이 가득한 사람들에게 스승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또한 제자의 마음을 깨우는 것이 스승의 역활이겠죠.
제대로 된 제자, 제대로 된 스승..
이보다 멋진 호흡은 없을거여요.
내일 아니 오늘 아침에 출발하는데, 이제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놈의 벼락치기 습관은 어딜가나 버리질 못하니 큰일입니다.
본대가 편한함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숙제를 다 못하고 떠나는 기분입니다.
돌아와 마저 남은 숙제를 다하겠습니다.^^
슬기님 예쁘네요 사진많이 찍구요 글 기대할께요 부담주는 건 아님^^
멘토님
건강 그리고 '아하' 감탄사 많이 연발하시고..
숙제는요 다녀 오셔서 감탄과 감동 쓰기.. 그렇다고 도착하자 마자 올리지 마시고요
눈좀 푹 부치시구 식구들 얼굴과 눈도장 짙게 찍고요
숨도 돌리구요 .. ^^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 경기육괴에 남을 잉여는 부러울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