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항상 주의가 산만하다는 말을 들었고, 군대에서는 어리버리한 고문관으로, 
전역 후 공무원 준비로 시간을 보내며, 실패를 반복하고 살아왔습니다.

실패 뿐인 제 자신을 바꾸고 싶어 정신과에서 adhd 관련 약을 처방 받아 복용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약 효과가 돌 때는 집중이 잘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항정신성 약품을 먹고도 변화되지 않은 저를 보며 공부는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곳에 글을 썼는데요. 

이런 뇌를 노력과 의지로 바꾸는게 가능한 겁니까? 
아니면, 모자란 저를 인정하며 살아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