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한 과학리딩 모임이 반환점을 돌았다. 10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5회를 마쳤다. 딱 절반을 지난 셈이다.
현 시점에서 지난 22일 박자세 회원들은 중대선언을 했다. 이번 과학리딩 모임에서 ‘frame 10’를 모두 외우겠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한 것이다. (박문호 박사님의 말대로 표현하면 ‘깡그리’ 외우는 것을 말한다. 언제 어디서든 그릴 수 있어야 한다.)
‘frame 10’은 이번 과학리딩 모임을 하면서 박문호 박사님이 뇌과학을 이해하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그림 10개를 말한다. 박사님은 수차례 “이번 frame 10을 확실히 외우면 뇌과학의 70~80%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사님은 특히 “이번 ‘frame 10’은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각고의 노력이 배어 있다”면서 “뇌과학을 모르는 사람도 이번 공부만 확실히 따라하면 다른 전문가들과 깊이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사님은 frame 하나하나를 만들 때마다 작게는 1주일, 많게는 한달씩 고민하면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다른 교과서나 책에 나오지 않는 핵심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가 직접 만든 그림이다. 박사님은 frame 10개를 외운다는 것이 단순한 암기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공부 습득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데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frame10’을 모두 외우겠다고 선언한 박자세 회원명단(15명).
김우현, 김인경, 김현미, 문장식, 배재근, 설명옥, 신혜은, 양동건, 장경란, 장영애, 정종실, 조승연, 지승재, 최병관, 추진수(가나다순)
※ 22일 과학리딩 모임에 참석하지 못해 ‘frame 10’ 암기선언을 하지 못한 회원가운데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댓글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신청 받습니다. 단, 이미 선언한 회원들의 취소는 ‘허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삼국시대에는 3인에 의한 도원결의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박자세 회원들 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박자세 뇌과학 frame10' 암기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뜻깊은 <서래결의>가 우리의 의식을 한차원 높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서래마을의 맹약이 있었군요. 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