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박자세식 과학적 사유에 접근하려면 중층적, 다층적인 사고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물은 관찰자의 시각에 고착된 프리즘으로 정의되기엔 많은 빛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2019년 2월, 한국의 NFRA(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가 태양의 중심온도 1,500만도의 7배인 1억도 플라스마를 1.5초 유지하는데 성공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으니 그간에 몇 발자국을 더 나아갔는지....
Gaia이론을 외친 James Lovelock 선생님께서 올해 100세이시네요. 찾아보니 아직 사망일이 없는 걸 보아 살아계신가 봅니다. 지식이 앎을 중요시하는 것 부정할 수 없지만, 그 앎이 어디로 향하는가를 가늠하는데 지식의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탈핵 또는 친핵의 이슈를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그리고 인간의 면역력 약화와의 관계로 단선적으로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한 생각을 더한다면 "도대체 에너지란 인간의 삶과 그 삶의 토대가 되는 지구에 무엇으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박자세식 사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칭 '행성의사'(planetary physicians)인 러브록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20년 동안이나 화학과 의학을 공부한 후에 천문학, 대기과학, 생물학을 공부하며 '인간의 현상'을 관찰하여 왔다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94
2011년 6월 26일 제42차 천뇌모임(천문우주뇌과학모임)의 박문호 박사님의
"강의 1. 자연과학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강의가 참 유익합니다.
https://youtu.be/Se0oopCo4c8
"공부 :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이란 현상 규명"
박문호TV에 [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 : 2019. 4. 25] 소개
'과학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처 장관은 재직(노태우 정부 시절, 11대) 때 워낙 아이디어가 풍부한 정책을 추진해 '아이디어 뱅크'라고도 불린다. 국내 최초의 가속기를 포항공대에 건설했고 '과학의 생활화'에도 공을 들였다. 약학을 전공했지만 그의 과학적 관심과 열정은 통섭적이다. 원자력공학, 우주항공, 바이오는 물론 한의학 등에도 조예가 깊다. 비단 과학 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의 지식 폭은 인문예술 영역까지 광할하다. 그의 이력을 봐도 학계, 산업계, 정·관계, 시민단체 등 화려하면서도 그 각각에 모두 깊이 있는 족적을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에는 과학기술계 원로임에도 국립과천과학관 원장에 응모해 임명되면서 신선한 파장을 울리기도 했다.
2020.3.7(토)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오줌 박사 강국희 교수와 필연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하시면서 너무 솔직하게 자기도 매일 오줌을 마신다고 하였습니다. 아주 소탈하고 재미있게 말씀하시어 통화시간이 길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통 나라가 뒤집어 졌지만 자기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시고 과기부 장관을 두차례, 국회의원을 4번 하신 우리나라 과학계의 유명하신 분이지요. 첨부한 칼럼의 내용도 매우 중요한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박자세의 휴강이 계속되면서 복잡한 마음으로 과학계 원로 이상희 장관님의 칼럼 내용이 좋아서 공유차원에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