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13일 박자세 훈련센터가 열리던 날 날씨 맑음


박사님은 축사에서

1, 수의 훈련 2, 개념의 훈련 3. 창의성 훈련

박자세 슬로건을 발표했다. 훈련은 물론이고 박사님 자신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데도

주력하겠다한다.

 

명상으로  유명하신  마샨스님도 수의 훈련은 어렵다고 한다.

저도 동감입니다. 여기저기서 동감하는 하트 뿜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도킨슨의 저서를 소개하신다. 도킨슨의 저서를 애독한다는 말씀에 아 공부란 학문에는 진리를 탐구하는 곳에는 경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천주교 사제이면서 천문학자였던 조루 르메트로가 생각났다.

다음 축사는

언제가 몽공학습탐사 중 장르를 따라가지 말고 선도해 가자” “나만의 인문학적 무늬를 그려라, 당신은 별이다. 자기만의 별을 찾아 자신이 별이 되자는 강의를 별빛 쏟아지던 몽골초원에서 들었던 행운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오늘 여기서 뵙다니 인문학적 강의로 대중들과 친숙한 최진석교수님은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의 부재 상태로 과학문화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신다. 그리고 장르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박자세 과학문화운동을 강추한다.

김영보 교수님이다. 몽골학습탐사와 박자세 수강생으로 친숙하다. 그리고 EBS 4차산업혁명에 대한 강의로 대중에게 유명하다. 오늘은 조장희 박사님의 대타로 나오셨단다. 조장희 박사님의 전하는 말씀은 빌게이츠가 감동받았다는 빅히스토리는 박자세 빅히스토리의 1/6수준이라는 것,

박자세 빅히스토리가 미국이나 다른 곳에 있었거나 그만한 환경이 갖춰지면 하는 안타까움과 함깨 지지를 보내주셨다. 박사님 얼릉 회복하셔서 영상기술(CT, MRI, PET CT)의 발전에 혜안을 밝히시고 다시 한 번 박자세 학습탐사에서도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몽골초원에 펼쳐지던 조장희 박사님과 박문호 박사님의 수학과 물리학의 배틀 중력방정식과 푸리에 변환 지금도 감동적인 장면으로 콕 저장되어있습니다. 아 처음 조장희 박사님을 뵌 것은 박자세 뇌과학 세미나 때였다. 그때 박사님은 CT, MRI, PET CT 등의 대가이시며 매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대학자라는 소개에 이어진   강의에서 인상적이였던 것은 선진국이 되려면 먼저 정직해야 된다는 말씀이 지금도 귓가에 쟁쟁합니다. 저 역시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빈들의 박자세의 과학문화운동을 후원하고 지지하는 축사와 자연과학 공부의 간절함이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는 원동력인 김형운원장님의 축사는 공부에 임하는 자세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세상에나

새로운 개념이였다. 새로운 느낌이였다

블루레이로 보는 세계적 뮤지션들의 노래와 악기, 공연장과 청중은 하모니를 이루며 천상의 오케스트라가 된다. 그야말로 음악의 절정인 황홀경에 이른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비엔나 공연장

축배의 노래에서 플라시도 도밍고

에비타의 에바 페론역의 마돈나는 노래와 노랫말, 청중의 간절한 눈빛은 아름다움을 넘어선 성스럽다는 느낌이 절로 오게한다.

정목스님의 해박한 음악에 대한 설명에 깜짝 깜짝 놀라면서

그렇게 해서 본 공연장의 규모와 관중들에 이어지는 환호에 그야말로 순간 이동한 가상공간에

서 만나는 생생한 체험을 한다. 스님의 설명에 의하면 오히려 이렇게 보는 것이 전체를 볼 수 있다고 현장에서는 부분만 볼 수 있었다는 설명에 정말 그렇다. 몇 번의 대형 공연에서 그런 적이 있었다. 사이의 공연이 그러했고 조용필 공연이 그러했다. 2004년 시청역 월드컵 4강 기원 응원 갔다가 깔려 죽을 뻔했다. 단 그 다이나믹한 현장감과 다수와 함께 절대몰입 하는 같은 호흡 같은 탄성 같은 손짓 같은 환호의 동질감에서  느끼는 그 무엇은 굉장했다. 뇌과학의 거울뉴런이 동시에 발화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순식간에 전체가 되는 그 거대한 열정적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는 것이다.

스님의 설명을 듣고 나서는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더 의미있게 보게 되었고 마이클 잭슨의 인간적인 면을 알게 되어 마이클 잭슨에 대한 이미지가 급선회하며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이기호선생님께서 앞에 나와 소감을 말씀 하던 중 식순순서에 2부를 스님이 진행한다고 해서 금강경이나 화엄경 독송하는 줄 알았는데 이 공간에서 블루레이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들을줄을 몰랐다면서 깜짝 놀랐다한다. 아 선생님은 단지 청각으로 들었을 뿐인데

저도 그렇습니다.

 

정목스님께서는 공간지각훈련을 평소 하고 계셨구나

외국에 가면 공연장(그 나라의 문화수준 압축)과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중심으로 여행하신다는 말씀에 이어 박사님은 박자세 훈련센터는 모두 스님의 공간지각력과 아이어디로 구성됐다. 그러면서 스님이 거처하시는 정각사에는 세계 건축대상을 받은 작품이 있다고 한다. 뒷날 박자세 지인과 정각사를 찾아갔다. 박사님이 소개한 미래탑 작품과 그 곳에 가면 공간지각에 대한 뭔가 느낌이 있을 것 같아서이다. 사실 나는 공간지각이 very very poor~

그래서 의도적으로 공간지각력을 키우려고 애쓰고는 있다.

 

정각사를 찾아가는 길은 정겹다. 꼬불 꼬불 가다가 아름다운 찻집을 발견하고 그대로 가다. 목표가 있기 때문에

아 정각사다. 그리고 미래탑

아침 인터넷에서 찾아본 미래탑은 아름다웠다

미래불이다. 2천개가 넘는 하단의 광섬유는 촛불대신  지구인들의 염원을 IT기기를 통해 인공지능까지 아우릴 것 같다. 지구의 평화를 위해 

정목스님은 세계건축대상 선정 인터뷰에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우리는 어떤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 것인가를 오랜 시간 고민해왔습니다. 미래의 지구에 오게 될 수많은 생명들에게까지도 그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 시대 새로운 조형물인 탑을 건축했던 것인데

그게 아마 세계인들에게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모양 이예요

그리고 그 의미와 가치는 이렇게 나레이션된다.

이 지구에 살아갈 미래세대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정목스님의 원력으로 세워진 정각사 미래탑.

단순히 잘 지어진 건축물을 넘어 만 중생을 어루만지는 가르침을 녹여낸 미래탑은 현 세대가 후손들을 위해 조성한 보물로 그 가치를 벌써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내를 돌아봅니다. 여기저기 돌아보며 센터와 구조가 같은 공간 활용의 패턴을 봅니다. 그리고 대웅전에서 보는 불교용품 하나 하나에도  정말 정목스님의 절이라는 느낌이 딱 왔다. 불교라는 정체성속에 빛나는 파격들 문든 피천득님의 연적의 파격이 생각났다.

그런 파격들 속 동판화 불화의 유니버설랭귀지 표지를 봤을 때 그 느낌이란

어쩌면 그 파격은 파격이 아니고 원래의 자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유니버설랭귀지 표지

아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전신을 휘돌았다.

공간지각력과 공간에 의미와 가치를 담는 것도 훈련으로 가능한가요

아마 답은 정확한 개념으로 오랜시간 맑은 염원 맑은 정신으로 지속적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말할테지요

달팽이는 느려도 간다며

 

미래탑 정말 보물이였습니다. 그 의미와 가치  불교의 진면목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유니버설랭귀지 표지 동판화의 부처님이 삼라만상의 생성과 변화를 꿰뚫어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센터의 총 감독, 2부 진행 넘넘 고맙습니다.

파격들 그것은 정확하고 정직하게 개념이 선 스님에게로 와서는 예술로 보물로 피어나는 현장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