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과학자의 글쓰기는 사회적 책무"···책 출간 뒷이야기 공개
최병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실장 '과학자의 글쓰기' 집필
과학 글쓰기 핵심은 '전체 기획·구성', '시간 배분', '루틴'
'과학자의 글쓰기'를 출간한 최병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실장은 책 집필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최 실장은 "과학자들이 논문 등 학술적 글쓰기를 주로 해왔다면 앞으로는 대중적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가 주말마다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책 집필에 집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현재 지질자원연에서 홍보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일반인과 과학자 사이에 끼어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13년의 기자 생활을 뒤로 하고, 지질자원연에서 연구소 성과를 대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으며 과학자들과 수없이 부대껴 온 그는 "과학자들의 10~20년 연구성과가 곧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의 글쓰기'는 과학 글쓰기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과학 글쓰기' 현실과 전망을 분석한다. 이어 ▲왜 써야 하는가 ▲무엇을 써야 하는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로 책을 구성했다. 이밖에도 '이 장에 어울리는 책(대중서)'을 챕터별로 소개하며 대중들이 과학서적에 대한 장벽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왔다.
'과학자의 글쓰기는 사회적 책무'라고 말하는 최병관 실장에게 과학 글쓰기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들어봤다.
◆ 시대가 과학 요구···과학 글쓰기의 핵심은 '전체 기획·구성'
최 실장은 일반 시민들도 과학적 발견이나 과학적 사실 등 과학 지식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등 과학 주제를 다루는 TV 프로그램, 과학 강연, 과학 콘서트 등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시대가 과학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학자들이 논문 등 학술적 글쓰기를 주로 해왔다면 앞으로는 일반인들에게도 급변하는 과학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대중적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자들의 역할이 점점 커진다. 책이 어렵다면 언론 기고를 통해 대중과 사회의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책에는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본과 핵심 요령, 방법 등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실장은 책을 쓰기 위해선 하나의 키워드 보다도 전체적인 기획·구성(짜임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과학 글쓰기에서 큰 그림을 잘 그려 놓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책을 잘 쓸 수 있다"며 "과학적 사실에도 반감기가 있듯 과학적 글쓰기에도 반감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는 어떤 계에 들어 있는 특정 방사성물질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글쓰기를 지속하다 보면 속도도 줄어든다는 것이 최 실장의 설명이다.
이어 최 실장은 "전체 기획·구조를 구성했으면 과학 대중서를 쓴 연구자 또는 출판계 종사자에게 자문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획을 한층 예리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과학 글쓰기에 필요한 것은?···"시간 확보·배분, 루틴 지키기"
최병관 실장은 "책을 집필하려면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집필 시간을 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학자들은 평일 연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 실장 본인도 책 집필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간 확보·배분을 했다. 그는 평일 업무가 끝나면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서적을 읽은 후 주말 이틀을 활용해 책 집필에 몰입했다.
그는 "주말에는 평일보다 시간을 더 철저히 지켰다"며 "주말 오전, 같은 시간·같은 장소에서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쓰는 '루틴'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책을 쓰다 보면 어려움도 생기지만, 분명히 다른 상쇄 효과가 있다"면서 "이 책을 통해 나의 연구 분야, 생각, 주장 등을 정리하고 한 권의 아웃풋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hellodd.com/?md=news&mt=view&pid=67817
축하드립니다!ㅎㅎ
이번 2박3일 동안의 학습탐사를 다녀오면서,
최병관 선생님을 조금 더 알게되었고,
직접 집필하신 책은 어떤 스타일일까? 궁금하여
구입해 읽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시간을 더 철저히 지켰다"며
"주말 오전, 같은 시간·같은 장소에서 목표한 분량의 글을 쓰는 '루틴'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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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가 철저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셀프 홍보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이팅요~~
"축하드립니다."
얼릉 읽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멋진책을 집필하시고
홍보를 안하시면 큰일 납니다.
앞으로 쓰여질 박자세 스토리책도
완전 기대 됩니다.^^
드디어 책을 잘 다 읽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어 읽다가 웃음 빵 터진적도, 유익하고 무엇보다 책을 쓰게끔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한편으로 기죽이는 책입니다. 읽다보면 최병관 선생님의 지식이 상당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이런 분이 이런 내공이 있어야 책을 쓰는 구나 하고 음메 기죽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 기살아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끝까지 읽으면 보입니다. ㅎ
어렵지 않아 부담없이 진도 술술 잘 나갑니다. 그렇다고 얼렁뚱땅 건너뛰지 못합니다.
깨알 Tip과 유용한 정보 와장창 쏟아져 건너 뛸 수 가 없었답니다.
궁금한 책도 있어요, 2011년도 1쇄를 찍고 2015년도에 15쇄를 찍었다는 과학책 이름을 안알려줍니다. ㅎ
쉽지만 지루할 틈이 없어 오히려 친숙한 이름들과 책들이 소개될 때 집중하게되고
메모까지 하게됩니다. 소개되는 어떤 책은 꼭 사봐야 될 것 같아서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이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과학자가 책을 써야되는 필요성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나옵니다. 과학자가 읽었다면 꼭 책을 써야만 되겠다는 사명감마저 갖게 합니다.
23:1:0 의미하는 것은
노벨과학상 수상 일본은 23개 중국은 1개 우리나라는 0
더더욱 안타까운것은 2018년 한 언론사에서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에서 우리나라 과학자가 앞으로 10년 내 노벨과학상을 탈 확률은 17.3% 설문대답이 나왔다는 것이다.이 결과를 읽으면서
<과학적 글쓰기> 책에서 저자는 과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과학과 대중의 소통을 위해서
열변을 토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과학자들은 꼭 책을 쓰셔야만 됩니다에. 저도 한표~
고맙고 멋집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될 일이였네요
책에 소개되는 대덕과학단지 참 과학공부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몇 번 가본 느낌도 그러했구요, 우리나라 과학연구의 메카 대던단지 화이팅입니다.
좋은 책 홍보할께용^^*
시즌4 과학리딩 반장님으로 애써주셨던 최병관 선생님
신간책 기사입니다.
항상 선생님들을 배려해주시고 위트로 밝은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최병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과학자의 글쓰기' 책에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