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은꽃밭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김제수 선생님께서 대전에 오시는 일이있어 겸사겸사

작은꽃밭 구경 오셨다.

가을꽃이 마음껏 뽐내봤자 봄꽃만 하라. 하지만 가만히

다소곳이 머리를 숙이고 가만히 들어다 보면 빛바랜

가을꽃들이 반겨준다.

좀더 오래 보려고 물을 흠뻑줘도 자꾸 잎이 말라들어간다.

이젠 쉬고 싶은 모양이다.

 

선생님께서 실내정원 새롭게 꾸미고 싶어셔서

이것저것 사진도찍고 이름도 물어 보시고

식물에 관심이 많으시다.

 

박사님은 자꾸 책 보여 주신다며 서재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오늘은 꽃보려 왔다며 ㅎㅎ 웃어신다.

 

꽃밭사진과 꽃속에 묻힌 김제수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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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 지금까지 피어있는 패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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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머금고 있는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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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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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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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어린시절 꽈리 불면서 놀던 그때가 그립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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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볼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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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등이 예쁘게 휘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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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허브 차로 즐겨 마시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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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꽃 입니다. 나물로도 먹고 꽃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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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나물꽃 (여름~ 가을까지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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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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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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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씨가떨어져 피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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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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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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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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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열매로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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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피는 인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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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국화(흑장미 처럼 국화도 진붉은 국화를 그렇게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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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만 달려있는 푸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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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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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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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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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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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꽃이 만발 합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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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토끼얼굴 모양 꽃은지고 겨우내 푸르게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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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배란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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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양쪽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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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핑크색 국화가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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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시 꽃속에 갇힌 김제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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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창가 다육이들

 

 

봄에 다시한번 오시기 바랍니다. 정원 새롭게 단장하시는것

봄부터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대접을 잘 해드리지 못해 죄송 했습니다.

 

관심 있으신분들은 언제나 열여 있습니다.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배 되는거 아시죠.

 

모두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