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수소 실증생산기술 개발 성공

제철소 일산화탄소 -> 녹색에너지 '수소'로 전환
해양연구원, 플랜트 준공·실용화 박차

 
 Thermococcus gammatolerans.jpg   태평양 심해저 열수구(熱水口)에서 분리한 고세균(archaea)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가진 바이오수소를 실증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해양연구원 강성균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해양 초고온 고세균 이용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의 연구 성과를
   20일 발표했다.

   특히 개미산(formate)이나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바이오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제철소에서 배출하는 부생가스의 주성분인 일산화탄소(CO)를 고세균을 이용해 수소로 전환함으로써
환경 물질을 저감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섭씨 80도 안팎인 태평양의 심해저 열수구에 서식하는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NA1)’라는
고세균이 수소를 생산해내는 대사작용을 지난 2010년 9월 규명해낸 바 있다.

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하면 국내 대형 제철소 3개소의 제련과정에서 연간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300만t중 자체
발전을 위한 열원으로 사용되거나 대기중에 배출하는 200만t은 바이오수소를 생산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증생산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플랜트동을 지난 19일 준공했다.

2018년까지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면 일산화탄소를 활용한 바이오수소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수소 수요의
5%인 연간 1만t(1천억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 1만t은 4만가구의 1년 전력 소비량(가구당 월평균 전력 소비량을 300kwh로 했을 때) 또는 수소 자동차
5만대의 1년 운행 가능량과 맞먹는다.

연구팀은 2015년까지 수소 생산성 향상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연구가 완료되면 수소 생산 단가를 현재 ㎏당 7∼20달러에서 2∼3달러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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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이렇다. NA1 은 태평양 열수구의 사는 고세균으로 일산화탄소(CO)를 주면 수소를 배출한다.
대형 제철소에는 일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제철소에서 배출하는 일산화탄소를
고세균에게 주면 엄청난 양의 수소를 얻을 수 있다.
 
일산화탄소 300만 t을 바이오 수소 200만 t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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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이다.
 
137억년 우주진화 10강 도입 부분에 시원세포에서 고세균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때 열과 관계되는 고세균 3종류를 들었다. 그 세균의 이름이 Pyrodictium, Thermo-proteus, Thermo-Cocuss
이다.
 
열수구에 사는 고세균의 이름이 바로 NA1 (Thermo-Cocuss)이다. (붉은 원) 
우리가 배운 고세균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는 에너지로 쓰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자연과학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몇 십억 년 전의 생명체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바로 이시간에 살고 있는
생명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