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일반상대성과 우주론의 언덕을 넘고
137억년 중의 양자역학이 지질학에 밀려 나
내년에나 다시 오겠지만
일년을 견딜수 없을것 같아
혼자라도 양자역학을 향해 달려가려 하다가
저 너머 골자기에
세포생물학이 손짓해
오늘도 발 길 닫는 도서관으로 달려갑니다.
2012.06.23 15:18:22
지질학에도, 세포생물학에도 양자역학이 들어있습니다.
거시적인 세상에서는 양자역학적인 효과가 통계적으로 상쇄되어 안 보일지라도...
암석이나 세포도 결국 원자와 전자로 이루어져 있고 양자역학적 운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김민기의 '봉우리'라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내가 오른 것은 그저 고개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일반상대성, 우주론의 언덕을 넘어
양자역학의 봉우리가 또 감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그 자리에 커진 우주를 만날 수 있을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