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과 오른손이 부딪치면 남는 건 박수 소리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남는 것은 기억이겠지요.

박수소리와 같은 울림일것입니다.

 

우리네 삶이란건 이런 울림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선율을 만드어 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음악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선율은 아름답고,

어떤 선율은 슬프며,

어떤 선율은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선율은 엮이지 않고는 만들어 지지 않는 법입니다.

 

백북스를 통해 알게되고 박문호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알게 된 많은 앎과 그렇게 생긴 질문들이 이 곳을 찾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왼손이었다는 것, 혹은 오른손이었다는 것이

아니라

나와 부딪친 많은 소리들을 기억하고

새로운 화음을 통해 만들어내어 울려지는 소리일 것입니다.

 

많은 가르침과 가리킴을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고운 울림으로 퍼지고 있는 박자세에 조용히 화음되기를 기원합니다.

 

알게되어 행복하고 느끼게되어 뿌듯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