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강의에 이어 오늘 강의는 좀더 복잡하고 많은 질문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1. 우주는 등방 균질하다!

인간의 느낌으로 물질밀도만을 상상하면 쉽게 균질성이 상상이 안됩니다. 
우주에 속해 있는 원자나 분자나 물질은 기본적으로 비균질이라는 개념이 저의 상식적인 생각인데, 균질이라니 그럼 우주가 빅뱅 초기에도 균질성을 가졌다면 도대체 소립자와 물질과 별들은 어떻게 형성될 수가 있었을까? 그들이 가진 비균질성은 어떻게 설명되어야 하나요?
균질성이란 무얼 말하나요?
은하계의 밀도(질량)와 동일부피의 우주텅빈공간의 밀도(질량)가 같다는이야기 입니까?
중력과 균질은 다른 문제입니까?

밀도가 물질밀도, 상대론적밀도, 다크에너지밀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질은 중력이 작용하고 다크에너지는 척력이 작용한다고 말씀하시던데 그럼 균질성과 중력, 척력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나요?

도무지 제가 물리학의 기본이 안된 초보라서 그런지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누가 균질성 그림 좀 그려주세요.

2. 우주는 빅뱅 70억년 후부터 가속팽창한다

가속팽창의 원인은 다크에너지가 강해서 때문이다.
그럼 우주의 운명과 별들의 운명은 종국에 모두 중력을 잃고 분해되어 "무"의 상태로 됩니까?
결국 우주가 빅뱅을 하여 다크에너지로 인해 급출발하는데 물질이 브레이크 역할을 하다가 나중에는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어 마구 속도가 올라가며 폭발하는군요.
급출발 도요다 차량이 우주라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그럼 물질이 소멸되고 난 후 우주는 어떻게 되는거죠.
빅뱅은 다크에너지 때문에 생긴것이다 라고 이해해도 됩니까? 아니면 우주팽창만 다크에너지때문으로 이해해야 합니까? 10의 마이너스 43승 초 이전에는 모든 밀도와 에너지가 하나였다고 이해해야 하나요?
또한 우주는 완벽한 진공이다라는 말도 결국은 틀린 말이 되는 군요.
우주공간은 다크에너지로 가득차 있으니 진공이라는 표현은 뉘앙스가 안맞는 듯합니다.
아니면 진공은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라 다크에너지로 가득차 있다라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곰곰히 떠오르는 의문들입니다.

물질과 에너지만을 이야기 하는 우주에 과연 생명은 무얼로 봐야 하나요?
결국은 물질과 에너지작용의 발현이겠지요!
그런데 동물이 사유하는 것은 우주적 관점에서 어떻게봐야 하나요?
인간이 물질을 다루고 사유하여 우주에서 문명과 문화를 인위적으로 만들고 살아가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그럼 애초 빅뱅이 이루어질때 우주의 물질과 에너지가 필연적으로 생명과 의식을 지니고 있어서 우주의 설계도 대로 인간이 탄생한 겁니까?
우주는 사유하고 생명을 본래 가지고 있었다고 해석하면 논리의 비약일까요?

먼저 공부하신 분들 댓글로 답좀 달아주세요.

다음 강의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