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모태신앙인 경우에도 하나님을 믿기 어렵다고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나요? 그럼에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타고난 성정 탓입니까? 성경 지식이 아직 부족한 건가요?
믿기 위해 성경을 읽는 다는 일이 가능하기라도 한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믿기 위해 기대감으로 성경을 읽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특이점... 등등의 '실망스러운' 표현에 갸우뚱하다가 ”뭐래?“ 이내 성경을 내 던지게 됩니다.
그래서 또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과학용어로 분칠을 합니다만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에겐 그 역시 부질없는 짓이지요.
모든 증거들이 ‘하나님’을 향해도 그렇다고 덮어놓고 믿는 것과 못 믿는 것은 별개의 문제... 신앙이라는 개인 문제가 되죠.
내키지 않는다고 할까? 수긍이 안 간다고 할까?
그러나 그 신앙 유무가 성경공부의 동력입니다.
천지창조? 아니 왜? 빅뱅? 그게 가능해?
우선 믿지 않고는 한 줄도 더 나갈 수 없는...
마찬가지로 모든 증거가 ‘빅뱅’을 향하고 있고, 결코 붕괴될 수 없는 견고한 대칭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붕괴되었다고 하면 그 ‘알 수 없는 이유’를 묻지 않고 믿느냐 못 믿느냐가 향후 과학 공부를 애매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분을 만나면 저는 언제나 묻습니다. ”어떻게 의심없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까? 저도 님들처럼 믿고 싶은데 ...
같은 이유로 빅뱅을 믿으시는 님들에게도 감히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님들은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까?
앞으로 우주가 끝나는 날까지 모든 것들의 운명이 존재하지도 않는 erehwon에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답하기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누구나 이런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지요.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스스로 깨닫고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철학, 신앙길을
찾아가게 되는데 혼자서는 외로우니까 끼리끼리 모임을 만들고 단체 규약을 만들어서
사회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유익이 되도록하는 것이지요.
과학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수 있게 해주고
생활의 편의, 미래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지요.
제기하신 문제에 좀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하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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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thead@gmail.com
<빅뱅을 믿으시는 님들에게도 감히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님들은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까?>
믿음이라 하시니, 믿음의 질이 다르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빅뱅을 믿는 사람들은 '무조건' 또는 '맹목적'이지 않다는 점이 '하나님 타령' 하는 사람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나온 가설 중에서 빅뱅이론이 가장 유력한 이론으로 합의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있는 사람들입니다. 즉, 언제든지 반증하는 데이터나 증거가 나오면 뒤집힐 수 있다는 점, 끊임없이 검증한다는 점, 이런 점들을 전제 내지 허용하는 것이 빅뱅이론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하나님 타령'하시는 분들께도 물어보겠습니다.
보지 않고도 믿었다 하시고, 객관적 데이터나 증거로 검증된 바도 없으니, 성경의 주장은 아직까지는 '가설'이라 해도 이의가 없으시겠습니다.
검증 작업은 하고 계신가요?
반증이 나오면 성경에 대한 믿음을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으신가요?
빅뱅을 믿는 분들과 단순비교하려는 의도가 합당한가요?
'하나님 타령'하시는 분들은 '성경 무오류'를 주장하시는 걸로 아는데, 아닙니까?
무슨 소리인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천지가 눈앞에 분명하 듯 알기쉽게 풀어서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