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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미세구조를 알기가 쉽지 않고 어려운데

이번 강의는 참으로 맛이 납니다.

그동안 어럼풋이 알고 있던 혈관의 내부구조를 알게되니

내 몸의 신비로움을 한층 더 강하게 느낍니다.   


특히 나의 관심부분, 사구체와 오줌 이야기가 나올 때는

약간 긴장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오줌박사] 말씀까지 해 주시고

오줌이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액체라는 말씀에는 감동했습니다.   


사구체 모세혈관 직경이 4마이크로, 이 속을 흐르는

적혈구의 크기가 2x8 마이크로를 생각하면서 눈앞에 그림을 상상해 봅니다.

혈액이 그 모세혈관을 통해서 어떻게 오줌으로 이어지는가?


모세혈관의 내벽에 3 nm 의 구멍이 촘촘히 뚫려 있어서

그곳으로 혈액 성분의 미네럴, 탄수화물, 아미노산, 펩타이드, 항체, 호르몬, 요소, 요산 등등

각종 수천가지 미량성분들이 스며 나와서 방광에 모여, 숙성된 후에 배출되지요.


결국 알고 보니 오줌은 더러운 노폐물이 아니고 자가면역백신이며

피보다 더 깨끗하다는 대 명제에 푸^욱 빠져서

20년 넘게 오줌박사라는 닉네임을 달고 살았습니다.


최근에 와서 코로나19 때문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을 확진자에게 혈관주사하니까

바이러스 99%가 사멸했다는 홍콩대학 연구진의 보도는 결국 오줌의 효능을 입증해 준 셈이지요.

 

아마존닷컴에는 미국에서 출간된 의료임상기록서 오줌에 관한 책

Your Own Perfect Medicine이 있는데 참 유익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