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세계테마기행과 유투브를 통해 박문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인문학도라서 
유니벌셜과 다르마라는 강의에서
박사님의 수학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지만
정밀하고 맥락을 짚어내는 열정적인 강의의 결론은
저의 우주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에 답을 주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디가니까야의 범망경(초기불전연구원 번역)에
우주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는 대목이 나오고
어느 시기에 존재들이 빛으로 광음천에 모여살고
또 광음천에서 범천에 처음 내려온 존재가 자신을 창조주로 생각한다는 등의
대목이 나오는데

저의 인식을 넘어서는 이런 대목을 이해하는데도
박사님의 강의가 영감과 상상력을 제공해 주어 감사합니다.
이천년 전에 등장하는 니까야에 현대과학이 밝혀내는 우주 팽창론 등의 
대목이 나온다는 것이 참으로 불가사의하기도 합니다.
삼매에 들어 알아냈을 이런 대목을 보면
인간의 정신세계의 깊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봅니다. 



우주 팽창과 수축, 디가니까야 범망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