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업도

무지의 지평을 넓힌 수업이었다.


비가 오면

귀한 것이니 맞아봐야 한다고 하셨다.


수업후 나오니

한차례

소나기가 내렸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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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후 버스정류장서 본 물. 물 .물-




앎은 유한 하고

무지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이것도  모르면 물리에 "물"자도 모르는 자"라고 수시로

언급하신다.

그 '자'에 내가 빠진적은 한번도 없으니....

이래 저래 '물'이 무섭다.


물 하면

탈레스다.

철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바로 그분.


"탈레스는 물이 모든 물질의 근본을 이루는 공통의 원리라고 생각했다.

 

탈레스의 결론이 옳고 그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그의 접근 방식이다.

 

신들이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물리적 힘의 결과로

 만물이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야 말로 ,

당시 사고의 근본을 뒤흔드는 발상의 대 전환 이었다."

-코스모스 page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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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의 고향 이오니아 환경을 살펴보면,

    

 

"이오니아 섬 환경은 다양성을 허용했다.

 

섬들은 사회적 ,지적 다양성을 하나로 묶을 만한 강력한 중앙 권력이 없었기 때문에

 

자유로운 탐구가 가능했다.

 

이오니아는 여러 문명이 교차하는 길목에 있었다.

 

페니카아의 음성 알파벳을 처음으로 그리스어에 사용한 곳이 이오니아이다..

곧바로 이오니아에는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었다.

 

더이상 글을 읽고 쓰는게 사제나 서기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었다.

 

정치적 권력은 상인들의 손에 있었고,상인들은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었다.

 

의심을 바탕으로 신을 가정하지 않고 세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깨달음이 이 지역에서 일기 시작했다.

 

참새 한마리 떨어지는 것까지 제우스의 뜻으로 돌릴 수야 없지 않은가?"

page 285


상업도시로  풍요로왔으며,

교역 활발하고

문자의 대중화가

자연철학의  바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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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표면을 바꾸는 것은 물이다

 

공기의 풍화율을 1로 봤을때 물은 30만배이다.

 

지구 표면 모습은 80%이상이 6억년 이내이다.

 

지구에서도 사막은 10만년 이상 버틴다.

 

화성은 30억년 더 되었다.

 

달은 40억년이다.

 

 

물이

 

기체

 

액체

 

고체


3가지 상태로 모두 있는 것은

 

태양계에서 지구가 유일하다,

 

액체 상태의 비는 지구밖에 없다.

 

금성에는 비가 와도 지표면에 도착하지 못한다.

 

     얼음은 가장 흔한 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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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뒤집는 '공부'


길이 좀 멀다~~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요약하면,


질문하지마라!

그리고

질문하라!이다.

 

남에게 질문하는 것은

배고플때 과자 먹는 것과 같다.

 

갈증을 스스로 해결하라.

 

스스로 해곃하고

쾌감을 느끼자.

 

자연과학은 질문으로 발전한다

 

그 질문은 본인한테 해야한다

 

모르면 답답하다.

 

공부의 원동력은

답답함이다.

 

책을 사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는다.

 

공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하다.

 

비교하고

카운트하는 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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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1조 조장님 닉네임이 상선약수다.


H2O네~~~


조원들에게 조용 조용하고 믿음직한 '물'님.




上善若水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世上)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