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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때 미국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시즌 사망자가 1 60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발표보다 2000명 늘어난 수치다.

미국 독감 사망자가 1주 만에 1 4000명에서 1 6000명으로 2000명 늘어났다. 이중 어린이 사망자는 105명으로 지난번보다 13건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으로 인한 입원률은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중이 늘었다”며 “사망자 역시 폐렴과 인플루엔자가 원인인 경우는 줄었지만 어린이 사망자가 최근 독감 시즌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청소년, 어린이  사망자 잇따라

여전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CDC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시즌까지 최소 2900만 건의 독감 질환자가 발생했고 2 8만 명이 독감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전체 누적 입원률은 인구 10만 명당 47.4명으로 지난 독감유행 시즌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입원비율은 지난 시즌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독감은 푸에르토 리코, 앨라바마,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47개 주에서 활발하게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으며 하와이, 아이다호, 오리건 등 3개주는 비교적 유행이 덜한 편이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 21일 기준으로 14명이다. 여기에 우한 및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우한에서 돌아온 미국인 3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자 18명을 합하면 미국 내 확진자 수는 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