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어제 새벽3시까지 박사님댁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다행히 서울서 여러 분들이 내려 오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하고 이홍윤선샌님만 있었으면 완점 몸살날뻔 했습니다.
아침 KTX 첫차로 회사로 복귀를 했습니다.
잔뜩 일거리를 안고서요.
일단 씽클립 서가로 책들을 올리고 키북을 선정하고 그 책을 중심으로
관련 교과서들을 링크할 계획입니다.
그 작업이 끝나면 박사님이 직접 키북(핵심교과서)과
그책을 중심으로 한 링크 각각에 대해 코멘트를 넣게 됩니다.
그 다음은 주요한 단행본들은 교과서에 링크하는 작업이 따를 것입니다.
이렇게 사이버서가가 구축되면 박사님이 와우~ 하는 책을 발견하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서가의 네트웍에 연결하게 되어..
박사님의 지식맵으로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박사님의 강의가 바탕하고 있는 방대한 지식네트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식은 나눔입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철학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박사님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누가 매주 일요일 전체를 헌납하며 이런 강의를 합니까?
그 일요일 강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의 투자가 있겠습니까?
박사님 강의를 수강하는 모든 분들이 잊어서는 안 될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버서가 1차 구축작업이 끝나면...
박사님이 그동안 공들여 모은 자료들을 체계화하여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버서가와 유사한 플랫폼을 저희 회사가 가지고 있어서
그 플랫폼에 엊을 계획입니다.
수많은 파워포인트 자료가 지식맵으로 연결되는 거를 상상해보세요.^^
구축된 사이버서가와의 연결도 이어지면 통합적인 자연과학학습을 위한 지식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박문호 박사님의 사이버서재 계획은 인류역사상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서 운영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양과 질 그리고 풍부한 내용을 담을 것입니다.
내용자체가 차원이 다른 기획입니다.
자연과학의 대중문화 운동을 위해 이 모든 자료를 사이버로 공개하시겠다는 결심에 고마움에 앞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수많은 시간동안 공들여 모은 지식의 정수를 담은 책들과 자료를 흔쾌히 나누어준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결정이고, 자신의 지식의 출처와 기원을 감추는 학문의 세계를 볼때 더욱 감동스러운 결정입니다.
박자세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우리는 엄청난 행운을 누린다고 생각합니다.
박문호 박사님의 헌신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은 열심히 공부하고 훈련하여 박문호 박사님의 지식세계로 하루빨리 동참하고 주변에 박문호 박사님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계획에 아이디어의 힌트를 주신 서지미 박사님과 이를 창의적인 발상으로 승화시킨 조종암 사장님 고맙습니다. 어제밤 내내 박문호 박사님 서가의 책들이 말을 걸어와 잠을 청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새벽까지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노력인것 같습니다. 몇 십년의 노력을 통해 축적해오신 박사님만의 컨텐츠들을 과학문화의 전파를 위해 거리낌없이 모든사람에게 오픈한다는 것은, 이 사회의 참 지식인 다운 통큰 기부가 아닌가 합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그 가치가 커진다' 라는 평범하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진리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것이지요...
앞으로 우리 박자세 사이트가, 엄선된 최고 Quality의 방대한 과학 지식과 자료들을 가득 채운 보물창고가 되어,
우리 사회를 바꾸어가는 변화의 구심점으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이러한 일들을 실현시키기위해 한발 한발 앞장서고 계신 조종암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이 보입니다. 애쓰셨습니다. '박자세' 화이팅~!!! 박문호 박사님, 황해숙 사모님, 조종암님, 관리자님, 홍종연 총무님, 박자세 스텝분들,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 배워서 남주자 ! " , " To teach is to learn ! "
이러한 말들이 空論이 아니라 새삼 행동으로 바뀌어 나감을 볼수 있는 곳.
아마도 이 세상에서 "박자세" 뿐 이리라.....
방대한 자료,
활화산 같은 열정,
산소 같은 결집력.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 남은건 박문호선생을 믿고 따르고, 우리는 "오직 할 뿐"
수고 많으셔요~~ 조사장님. 감사한 마음 몽땅 담아서, 응원합니다. 화이링!!
작업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까 해서 급하게 달려갔는데,
도움보다는 얻어 온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긴, 매번 그렇지요.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움직였는데,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일이 더 많이 기다리고 있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눈앞에 펼쳐지는 책들(특히 교과서들)의 장관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많은 책들의 액기스를 뽑아서 전해주시는 박사님을 뵈면,
갑작스레 죄송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날로 받아 먹어도 되나........
강의 몇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수면아래 거대한 빙산의 실체를 만지고 온 느낌입니다.
이제 조사장님의 노력으로 서재 맵에 자료맵까지 더해진다면
얼마나 굉장한 일이 될 것인지, 두근두근 설레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