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려고 하는 공부이므로

싫은 암기는 하지말자로 결론 내렸다.

화학식과 산수 숫자 계산은

나의 뇌가 완강하게

거부한다.


하여 2시에 도착 했고,

암기테스트는 가볍게 패쑤PASS했다.

 

그런데

2강이 심상치가 않다.


우선

세계의 구조를 본다

라고 선포를 하신다.

 

  

깊은 존재론적  철학 강의다.

마음이 묵직해졌다.


 

     화학식은 일단 빼고,

 (외우려고 맘 당장 고쳐먹었다.

암기 THAT'S ALL!!!)


오도송느낌의 어록을 우선

살펴보자.


생명

 

      생명이란 부드러운 암석일 뿐이다.

생명은 애매한 암석이다.

생명은 질퍽하다.

생명은 부드럽고 질퍽한 암석이다.


죽음

 

죽음은 암석학이다.

죽음이란 없다.대칭성의 회복일 뿐이다

죽음은 질퍽한게 나가는 것이다.

 

 

자연 

 

지구는 CO2가 대기 ,대륙,대양을 순환하는 이야기이다.

자연은 digital이며 analogue는 없다,

인수분해 가능하다.


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네.


자연은 토론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  


단지 인식하는 인간의 인식 한계가 analogue.


익숙한 것이 갑자기 낮설어진다.


"창 밖을 본다".


인간적인 것을 혐오해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날로그적 사고는 없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므로 예술의 영역이다.

예술의 본질은 재현이 아니고, 없는 아날로그의 추구이다.


인문학도 자연과학을 바탕으로 재구성해야한다.


-2017.4.23 박자세 강의중에서-


(현장의 화학적 분위기를 전달 못하고

문자만 덩그러니 쓰니 아쉬움이 많다.동영상 강의를 

참조하면 좋겠다) 





Untitled-1.jpg

    

광상학 ,천문학 지질학,물리학, 화학 ...

그리고 뇌과학 까지 종횡무진

넘나드는 강의를 들으면서

고대 그리스 철학자가 생각났다.


밀레토스 학파 창시자인 탈레스도

철학자,수학자,천문학자 였다.

근원을 끝까지 추적해 나가는 사고방식이

박자세의 방식이다.




Untitled-3.jpg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그림중 발췌-




변화한다는 사실만이 불변의 진실이라고  했던 헤라클레이토스와


부동의 일자론을 주장한 파르메니데스의


주장을 절충한 


철학자가 "원자론"의 데모크리토스이다 






Untitled-2.jpg

 

 

  그는 사물은 절대 변할 수 없다는 파르메니데스의 생각을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자연이 끊임없이 변하고, 꽃이 피고 지고, 생명이 나고 죽는 것처럼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생각을 부정할 수 없었지요.

사물의 변화를 인정하려면 텅 빈 공간을 인정해야 해요. 그래서 그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재료와 텅 빈 공간이라는 두 개의 열쇠를 가지고 자신의 철학을 시작했어요

'원자'라는 레고로 만들어진 세상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2014.10.20., 가나출판사)


원자 ATOM- 더이상 자르지못함

개인 INDIVISUAL-더 이상 나눌수 없는

이제 상징으로 해석해야한다.



우주에는

전자

 광자

양성자

THAT'S ALL!이다



광물 과 생명

삶과 죽음


77778156486aea2cfa946---05617586669.jpg




100번 쓰다보면

화학식이 이뻐 보일 것이다.


C6H12O6

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