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이 같은 블랙홀 관측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국제협력이 주요했다. 정태현 천문연 박사는 “우주 저 너머에 있는 블랙홀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지구 크기의 망원경을 제작해야 했다”며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설치된 아타카마 패스파인더(APEX) 등 전 세계 8곳에 EHT를 설치하고 그 영상을 서로 간섭시켜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EHT는 파리의 카페에서 뉴욕에 있는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분해능이 높은 전파간섭계로, 한국이 운영하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과 동아시아우주전파관측망(EAVN) 역시 이에 기여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EHT로 블랙홀의 그림자를 먼저 관찰하고,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원본 데이터를 최종 영상으로 변환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블랙홀의 강한 중력은 주변을 지나는 빛을 왜곡시키고, 빛은 블랙홀 주위를 휘감게 된다”며 “일차적으로 빛으로 인해 발생한 ‘블랙홀의 그림자’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천문학연구소 등에 위치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EHT의 원본 데이터를 역추적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M87 블랙홀의 경계는 약 400억㎞이며, 블랙홀의 그림자의 크기는 이보다 2.5배 큰 것으로 측정했다.
[기사중 일부 발췌] 전문 바로가기 - 중앙일보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4
박자세 제18차 해외학습탐사 ALMA 방문 2017년 12월 11일
-일서, 장경란 선생님의 글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는
전파 망원경중에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프로젝트이다
장소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차흔나토르(Chajnantor plateau)
5000 meters 고도 이상에 설치되어있다.
-강렬한 태양아래 나뒹구는 얼음 조각들..._
ALMA건립비용은 14억 달러(대략 1조4천억)
가장 비싼 천문대라고 한다
세계21개국이 참여했고,
현재 250명의 구성원으로 운영되며70~80%가
칠레인이라고 한다
16기의 전파 망원경(4개는 12m 지름 망원경,12개는7m 지름 망원경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전파 망원경(115톤)은 150m에서 16km에 달하는 거리의 일종의 Zoom이 가능합니다.
레일이 아니고 대형트럭(130톤,바퀴가 무려 28개)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
2017년 12월 11일
네루다 싯구를 변형하면,
"그러니까 , 그 날이다"
우리 박자세 전대원들은
5일에서 3일 전부터 알마 방문을 위해
비아그라를 복용해 왔고,
전날은 가벼운 식사
커피와 콜라등 카페인 섭취를 금하였고,
일찍 취침을 하였다.
숙소 앞에서 모두 긴장된 마음으로 이동 차량을 기다리고,
동네 고양이도 궁금한듯 ....
차량속에서도 알마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며....
전대원이 모두 건강 검진에 합격해야 하는데...
혈중 산소 농도와 혈압등 1차 검진에서 통과해야 5000고지에
위치한 전파 망원경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검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진 서류 작성법도 설명 듣고,
간절하게 서류 작성도 너~무 열심히 하시고...
(떨어지시면...방송대란 예고~)
패션도 각별히 신경쓰신 청스카프 머리 두르신^^~
잔뜩 긴장한 대원들을 따뜻한 미소로 안심 시키고,
촬영에도 흔쾌히 동의 해준 의료 담당자
앞서 검사 받는 대원 걱정에 심각해진 오영택 탐사 대원과
검사실 한켠에 삼성 모니터워와 엘지 플레이어가 눈에 뛰기도 한다
검사 결과는 바로 바로 통보 받는다.
한 대원
한 대원
나올때 마다
합격 여부를 묻고,
안도의 한 숨을 돌리곤 했다.
(혈압은 수축기 최고 혈압140 이하,이완기 최저 혈압 100이상 이어야 한단다.
혈중 농도는 ??? 혹시 아시는 대원님 댓글로 답변 부탁요~)
그러나
14명 대원 중 2분이 안타깝게 통과의 선을 넘지 못했다.
함께 고생한 도반들이라 모두 합격하길 바랬지만...
닉네임도 폴리아데스로 별과 우주에 관심이 각별한 황해숙 대원과,
문학에 관심 많으신 김수정 대원.
한 순간에 분위기는 침울~~~
바로 결과 수용 !
"그러니까 , 그 날이었어"
방법은 없었다.
알마 카페에서 기다리는 수 밖에....
카페로 향하시는....
허락 받은 사람만이 통과하는 .....
생생한 현장 강의
영광의 대원들!
알마 연구원과 진지한 토론과 인터뷰
박자세 "유니버설 랭귀지 "티셔츠 패셔쇼에 웃으시는 연구원
(모델은 서지미 대원,여행중 박자세 공식 모델로 여러번 추천 받으심)
취재 무아지경에서는 입을 못 다무시는 허백규 PD님과....^^
취재 무아지경에서는 고개가 더욱 숙여지시는 임도형 카메라 감독님~
인터뷰 준비로 잠을 못 주무셨다는데...
누구보다도 신나서 설명하시고,
질문하시는
못말리는
괴력의 박사님.
와우 그 날의 아름다움에 울컥합니다.
버스 한 자석이 모자라
합격하고도 누군가는 양보해야만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간곳인데
어떻게 올라간 곳인데
어쩌면 이번에 못보면 다시는 못 올 곳인데
양보라니
나같으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것
한 자석에 두사람 앉고 가겠다고 떼창을
아니면 바닥에라도
아니면 누군가가 양보하기를 은근히 기다렸을 듯
아름다움이 터져나오는 순간이군요
일서님 정말 아릅답습니다.
나를 뒤돌아 보게합니다.
아름다움을 배웁니다.^^*
차진비님 좋은 기사, 폴스님 멋진 뒷이야기 들려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아~~~!
"그러니까, 그 날이였어"
영원히 잊지못할 그 날
아직도 어제인듯 생생한 그 날
통과 못했던 두 사람외 또 한 사람
바로 이글을 쓴 주인공 "일서님"
알마천문대 올라가는 버스 자석이
모자라 한사람 또 남아야하는 상황
모두의 한숨과 탄식속 아름다운
그녀는 남기로 자청하다.
세상에나~~!
"그러니까, 그 날이였어"
다시봐도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