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목요특강 강의에서 추천 도서입니다


킵샤프 늙지 않는 뇌 
산제이 굽타 지음 / 한정훈 옮김 | 석승한 감수 | 2021년 6월 22일


책소개

습관을 바꾸면 뇌는 늙지 않는다!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CNN 수석 의학 전문 기자,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
전 미국 백악관 특별 연구원
산제이 굽타 박사의
킵 샤프(KEEP SHARP)

아마존 27주 연속 분야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빌 게이츠,  아리아나 허핑턴 추천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석승한 교수 감수

최근까지도 뇌는 특정 시기까지만 발달하고 이후로는 쇠퇴한다는 게 통념이었다. 하지만 평생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이 들어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거나 나이 먹으면 뇌도 늙는다는 말은 더 이상 팩트가 아닌 것이다. 저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는 전 세계의 저명한 뇌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밀을 밝혀내고자 했다. 또한 뇌 건강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아왔던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짚어주고, 과학적 증거에 기초해 뇌 건강에 좋은 이상적 식단, 운동, 수면, 사회적 소통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해준다. 무엇보다 바로 실천 가능한 뇌 건강 12주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건강이라는 영역에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 내 머릿속의 블랙박스
Chapter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Chapter 2 인지 능력 저하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
Chapter 3 우리를 무너뜨리는 12가지 오해와 우리를 바로 세우는 5가지 기둥

Part 2. 두뇌 강화 : 정신 건강을 잃지 않는 방법
Chapter 4 운동의 기적
Chapter 5 목적의식, 학습, 발견의 힘
Chapter 6 수면과 휴식
Chapter 7 뇌에 좋은 음식
Chapter 8 소통이라는 보호막
Chapter 9 종합 전략 : 12주 프로그램으로 더욱 건강한 뇌 만들기

Part 3. 진단 그 후 : 치매를 진단받은 후 해야 할 일과 이겨내는 방법
Chapter 10 병든 뇌의 진단과 치료
Chapter 11 보호자를 위한 조언

에필로그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의 발병률은 65세 이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년마다 거의 2배씩 증가한다. 85세 이상에서는 약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다. , 이것이 65~85세의 20년 사이에 치매가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30% 이상이 치매에 걸리는 85세의 사람들에게서 뇌 쇠퇴의 징후는 이들이 55~65세였을 때 조용히 시작되었다. (……) 한 저명한 신경학자는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젊은 층이나 중년층의 병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p. 140)

연구자들은 앉아만 있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다음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운동을 조금 하지만 일주일 150분이라는 운동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한 그룹이었다. 그래도 사망 위험은 20%나 낮았다. 운동 지침을 충실히 이행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14년간 사망 위험이 31%나 낮았고 실제로 더 오래 살았다. 가장 오래 사는 축복은 매주 450분씩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주목할 부분은 이들은 주로 걷기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걷기만 했는데 운동을 완전히 기피했던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 가능성이 39%나 낮았던 것이다.
(p. 164~165)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적 교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많은 과학적 증거가 있다. 특히 뇌 건강에 대해서 말이다. 이 자료를 보면 친구,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 정신이 총명해지고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지 우리가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의 숫자만이 아니다. 관계의 유형, , 목적도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 266)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 조기 진단은 치매에 걸린 환자가 의료 서비스 제공자 및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통이 너무 어려워지기 전에 진료 계획에 참여하고 자신이 원하거나 필요한 것에 대한 견해를 밝힐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조기 진단은 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임상 시험에 적합한 환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 어쨌든 목표는 하나다. 치매 환자를 장애인이 아니라 사회인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치매 환자는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울 수 있다. 심지어 첫 증상이 나타난 후 20년 정도를 더 사는 일도 가능하다. 진행률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각 환자들이 최대한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증상을 관리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할 것이다. (p.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