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 정인과 파울리 - 시오노 나나미의 해지면 불끄기.
 
  1958년 12월 5일 파울리는 평소 같이 다체이론 강의를 하다 배가 아파, 다음 날 입원을 하고 일주일 후 췌장암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틀 후인 1958년 12월 15일, 향년 58세 나이로 사망했다.
 그래도 통증에 시달린게  췌장이 끊어진 정인이보다 짧으니까 행복한 사람이라고 봐야 할까, 아니면 괜히 안받아도 될 수술을 받아 급사를 했으니 불행한 인생이라 봐야 할까. 암튼 밤에 안자면 췌장이 화낸다. 모일 췌자라서 복잡 예민하니까.

물리책은 재미있게 써야한다.-물리학 연구의 기쁨과 아름다움 보여주기

   이 책은 알맞게 간이되고 양념이 어우러진 요리같이, 사진, 설명, 수식과 그림들이 태백산맥의 인물상처럼 입자물리학의 도도한 강을 비추인다. 그중에 나를 미소짓게 한 것은, 분광학에서 <햇빛>이란 단어를 안쓰고 <흰빛>이라고 표현한 프리즘 사진이었다.  '아'다르고 '어'다른 것이다.
  둘 째로 즐거웠던 것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소원이었던 프라운 호퍼의 분광기 그림에서 였다. 실험물리학자도 아니면서, 이론물리학자의 가설을 기계와 도구로 증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세번 째로  1915년 가리발리에서 전사한[1차대전-1914-1918사팔, 2차대전-1939-1945구오;사팔(이를) 구(해)오(오)] 모즐리가 죽기 전 그렇게 음극선 실험을 했다고 해서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는데, 케번디쉬연구소에  jj톰슨과 같이 찍혔던 사진이 나를 미소짓게 한다.
 남들은 감동의 눈물이 나온다는데,  300p가 넘도록 웃음만 나오니 진정 머리가 나쁜 것인가 약간 초조해질 무렵, 보존과 페르미온의 사티엔드라 <보즈>에게 아인슈타인이 그의 논문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답장하는 부분 쯤 눈물이 나왔다. 다음p에 그의 사진을 보면서 동병상련의 액체 H2O가.

 지금은 파울리같이 수식이론이 머리서 안나온다. 하지만 나는 아인슈타인 파울리 디렉보다 뉴컴퓨터다. 외우면 된다. 난 또  엄청난 선생님이 계시니까 빽도 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