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박자세를 안건 2012년 10월경이다.

(아침에 강의자료 뒤져보니 2012년 10월 처음으로 다운 받은걸 보고 이사실을  알았습니다.)


 조그만 회사의 개발실에서 근무하는 나는 그당시 태양광 발전에 관심이 많던 시절입니다.

(실제 내 소속 회사는 태양광 발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

 

 자연스럽게 지구생태계를 유지하는 광합성에서 어떤 대단한 힌트를 얻어 지금까지 존재 하지 않는 

획기적인 장치를 개발하여 일확천금을 꿈꾸고,  유튜브 강의자료 여러개 보았는데 "밑줄쫙" "네모콱" 

"이건 시험에 나온다" 등의 다수 자료와 4시간 반가량 동안 정말 자세히 열정적으로 광합성에대해서만 

강의 하는 자료가 있었습니다세상에 이럴수가 있을까.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 할 수 가 있을까. 

참으로 대단하다.

 

 그뒤로  미토콘드리아 4시간반, DNA 13시30분, 상대성이론 다수의시간, 양자역학,입자물리학,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지질학, 몽골사를 포함하는 세계역사,HDL, LDL, 매크로파지, 멤브레인,세균,바이러스, 

생각은 뭐냐?  의식은 뭐냐? 기억은 무엇이냐?의 특별한 뇌과학에 이르렀습니다.

(초창기(6개월정도)는 회사 근무시간외는 이 방대한 강의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었던것 같아요)

 

 

 

 제가 게으러서 인지 2015년부터는 건대 강의장에 직접 나와 듣고 있습니다.

이 방대한 자료를 혼자 컴퓨터 앞에서 듣는건 힘들어서 강의장에서 4시간반동안 졸면 안되게 봐주는 

친절한 강사도 있고 꼼짝없이 듣고 적어야 하기 때문이죠.

 


 

 박자세의 동영상과 강의 참여로 많은 것이 바귀었는데 그중 으뜸은 세상보는 시야가 확연이 넓어 졌다는 

것입니다.

 


 

 박자세에 오기 전까지 저는 광합성은 공부의대상 누군가 밝혀놓은 지식의 한 조각정도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박자세에 입문한지 횟수로 5년째  접어드은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광합성은 내 일상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구석 구석 아는것처럼 광합성도 내가까이에 

있는 것이죠. CO2에 태양에너지(680nm, 700nm 만 흡수)를 머금은 수소를 붙이고 나는 그것을 먹고 

분해해 그 태양에너지로 생존을 유지하고 또 그자체를   몸의 구성 재료로도 쓰고 있는것이죠.

 

 아침에 자동차를 몰고 출근하지만 그 휘발유도 그 옛날 유공충이 태양에너지를 바다에 떠있기 위해 

기름형태로 바꿨는데 세월이 흘러 유공충사체에 남아있는 태양에너지를 지금이용하고 있는 것이고, 

석탄은 그옛날 석탄기때 양치식물이 태양에너지를 저장한것(그때는 양치식물을 분해하는 세균이 없었음)을 

지금 인류가 이용 하는 것이죠. 그래서 불과 몇십년간 쓴 이 고대 태양에너지의 고정자이자 부산물인 

CO2에 기인한 지구 온난화와 바다의 산성화에 따른 대양의 사막화로 인류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시간이 일정하게 흐르고 공간이 영원 불변하다고 아인슈타인 전의 사람들은 생각했고 나도 은연중 

그렇다고 하고 살고 있었고 책에서 봐서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만, 

박자세에 와서 코베리언트가 뭐고 크리스토펠이 뭐고 리만곡률텐서가 뭐고 비항키항등식에서 

중력장 방정식이 유도되고 몇몇 경우의 방정식을 푼 사람 이름을 딴 슈바르쯔쉴드 메트릭(구형태물질주변) 

이나 로버트슨 워커 메트릭(가속팽창하는 우주전체)을 보았을땐 상대성이론이 내가 매일 사는 

공간과 시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 하는 것이죠.

 

 예로 우리는 가끔 차 네비를 씁니다만 지상에서 2만 km 위에 있는 GPS위성들에서 보내준 위치 

시그널을 써서 우리위치를 아는데, GPS 위성 부근의 시간이 지표면 보다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위 슈바르쯔쉴드 메트릭 에서 알 수 있습니다이 시긴차를 보정하지 않으면 하루에 약 11km의 오차가 

발생한답니다. 이 11km는 도보로 3시간 정도 걸어야 하는 꽤 먼거리입니다. 상대성 이론이 

내 가까이에 있는 것이죠. 또한 이 메트릭으로부터 달 부근의 시간과 태양 부근 시간도 우리가 사는 

지표면 시간의 흐름과 다르고 공간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쉐리딩거(바람둥이 였다고 함)는 에너지 보존법칙(에너지 = 운동에너지 + 퍼텐셜에너지)양변에 

전자가 파동성이 있다는 걸 착안하여  파동식을 직관적으로 곱해서 쉐르딩거의 파동방정식을 

만들었는데 이 방정식으로 부터 원자의 전자확률분포를 포함해 분자 구조를 이해 하게 되 었습니다

이식에서 반도체가 나오고 컴퓨터가 나오고 스마트폰이 나오고 수많이 많은 편리한 가전제품이 

나오고 분자구조를 이해하는 데서 DNA를 밝히는 기본 단서를 제공해 주었죠. 

참으로 현재의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쉐리딩거파동방정식의 상대론적 버전이 디락방정식인데 이식에서 우리는 물질이 있고 반물질이 있고 

스핀을 알았고 MRI와 PET탄생의 기본 바탕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존(번식은 생존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생각합니다)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항상 생존을 

위해 유 불리를 따집니다. 음식, 이성, 그밖의 복잡한 상황에서 그것이 생존에 유익하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얻으려고 우리는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다르게 해보고 다르게해서 또 안되면 

약간바꿔 다시 이렇게 해보고 끊임없이 만족 할 때까지 해봅니다진동의 베이스위에 수많은 뉴런의 

수많은흥분성 시냅스와 억제성 시냅스가 적절히 조절해가며 이런 작업을 합니다알파고의 딥러닝이 

이걸 본따서 만들어 졌다는 걸 우리는 압니다. 

4차 산업혁명의 출발이죠.

 

이런 생존 노력이 그가 처한 환경에 맞게 진화해 수 많은 종을 탄생시켰죠


우리 호모 사피엔스도 예외가 아니어서 극한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어깨 팔 손 손가락을 정밀 

움직이게하고 눈동자를 정밀하게 하고 소통을 위해 얼굴 근육을 정밀하게 컨트롤하며 성대를 

정밀하게 컨트롤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게하고 그결과 대뇌피질이 발달 하고 도구와 언어를 

생존을 위해 갈고 다듬고 언어들을 모아 중요 정보를 담은 책을 만들고 현대 와 후대의 생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물처럼 바로앞의 유익을 위해 쫒지 않고 하루후 일주일후 1달후 1년후 10년후 50년후 

100년후 200년후의 유를 쫒는 존재가 되지 않았을 까요.

 

 

 

 자연은 항상 진동 합니다. 물질이나 빛이나 시간이나 공간이나 모두 진동합니다. 물질은 가장 

낮은 온도(-273도시)에서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진동 하고 있습니다.이진동의 기저위에 우리는 

생존을 위해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다르게해보고 또 안되면 약간 바꿔 디르게 해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수명은 3000년 이라고 합니다. 이 소나무 수명에 해당 하는 3000년이라는 짧은 시간 전에 

사신 부타는 깊은 사유를 통해 "제행무상" "중도(올바르다는 조건의 핵심개념)"의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부타는 빛이나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뇌과학을 몰랐지만 깊은 사유를 통해 자연에서 이 두 키워드를 

얻어 왔다고 생각합니다"제행무상"은 이자연의 기본성질인 진동과 닮아있고 "중도"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닮아 있지 않나요.

(저는 불자는 아닙니다. 군대 병장말년시절 중대본부 조그만 책장에 꼽혀있던 샘터 사이에 있는 

불교입문서를 보았을 뿐입니다.)

 

 

이상 서두에 제 시야가 넓어 졌다고 했는데, 그관련 몇가지 적어 봤습니다.

 

 

 

                                           고려말 신진사대부의 성리학이

 

                                            구한말 계몽운동이 그랬듯이

 

                          이 과학문화운동이 이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적사명이 아닐까요.

 

 



                                             2017년 3월 9일 이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