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이 “1,000번의 발차기를 하라”고 하셨지만 도중에 잠시 쉬지 않으면 능률이 오르지 않네요. 잠시 옆길로 가서 쉽시다.

왓슨과 크릭이 1953년 <Nature>에 발표한 논문으로 DNA의 이중구조가 밝혀진 뒤부터 DNA은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서 여러 예술 작품에 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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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초현실주의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도 이런 유행을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전부터 달리는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1930년대에는 이중 이미지와 환각, 40년대에는 양자이론, 50년대초에는 핵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DNA 구조에 대한 논문을 읽고 나서 "It is the real proof of the existence of God."라고 말하며 1955년부터 1978년까지는 DNA 구조의 영향을 크게 받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DNA관련 그림이 9개가 있다고 하는데 몇 개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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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Landscape, the Great Masturbator in Surrealist Landscape with DNA (195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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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cidalacidesoxyribonucleicacid (1963)
이 이상한 단어는 부인 Gala Dalí와 Deoxyribonucleic acid의 혼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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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oxyribonucleic Acid Arabs(1963)

자 이제 다시 힘을 내서 발차기 1000번에 도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