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차 과학리딩모임때 박사님께서 언급하셨던 화이트 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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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샌드 국립기념물(White Sands National Monument)은 미국 뉴멕시코 주 남쪽에 있는 공원이다. 원어로 화이트 샌드 내셔널 모뉴먼트라고 한다. 치와와 사막(Chiwawan Desert)의 북부에 툴라로사 분지(Tularosa Basin)에 있다. 석고의 모래가 흰 파도 처럼 800km2의 면적을 덮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 모래의 들판이 된다. 강한 남서풍 바람에 의해서 석고 모래 언덕은 계속 변화와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2010년 한 해에 이곳을 찾아 온 관광객의 수는 47만 명으로 뉴멕시코 주에 있는 공원 중에서 최다수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1] 1933년 1월18일 후버 대통령 재임시에 내셔널 모뉴먼트(국립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08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추천에 올라 있어서 유엔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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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샌드(White Sands) 모뉴먼트가 자리잡은 툴라로사 분지(Tularosa Basin)는 약 2억 5천만 년 전에는 얕은 바다였는데 7천만 년 전에 융기 현상으로 고원지대가 되었고 1천 만년 전에 다시 가라 앉아 분지가 되었다. 동서 양쪽의 산에서 흘러들어오는 개울물에 녹아서 들어오는 석고(Gypsum) 물질이 분지에 있는 호수로 들어왔다. 분지가 되어서 호수에 들어온 물은 바다로 나갈 수 없이 갇힌 셈이 된다. 여름에도 가뭄이 심한 까닭에 호수물이 증발되고 물속에 녹아 있던 석고는 투명석고(Selenite Crystal)라는 수정체로 되어 바닥에 남게 되었는데 단단한 투명석고가 풍화작용으로 깨어지고 부서져서 모래같이 작게 되자 바람에 불려서 어느 만큼 이동하다가 땅에 떨어져 오늘의 흰 석고 모래 언덕을 만들게 되었다. 원래 수정 유리처럼 투명한 결정체였으나 입자끼리 부닥치고 긁혀서 표면이 부옇게 모래같이 되었다. 그런 까닭에 흰 모래라고 말하지만 엄격히 말해서 이것은 전혀 보통 말하는 모래와는 무관한 것이다. 그리고 색갈이 신비로울 정도로 하얀 것이다. 모래는 열을 잘 흡수하지만 석고는 열 전달을 막는 차단 효과가 크다. 뜨거운 여름 볓에 쪼인 흰 석고모래를 맨발로 밟아보면 보통 모래라면 발이 딜 만큼 뜨겁지만 흰 석고모래는 의외로 그 느낌이 덜 뜨거운 것을 알 수 있다. 이 석고모래 언덕은 지금도 바람에 의해서 매년 30피트(9m)정도씩 이동하며 언덕의 모양도 계속 변하고 있다. 석고모래 언덕의 면적은 무려 275평방 마일(710km2)(2억4천 만평)[3]이 되며 약 40%가 모뉴먼트 공원에 속한다. 해발 1,218m(3,996ft)의 고원지대이며 기온은 여름철의 경우 섭시 35도(화시95도)가 평균이며 연중 강우량은 250mm 안팎이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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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칠레편에서 박문호 박사님께서 아타카마 사막에서 석고를 발견하시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죠. " 석고가 출현한 지역은 대부부 옛날에 바다였던 그런지역입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증발하면 일정부분에 항상 석고 지층이 형성 됩니다. 그리고 여기 석고지층이 보이는것은, 석고는 물에 녹거든요. 그래서 비가 안왔다는 증거죠. 아타카마사막이 바다 밑이었다는 증거. 그리고 그것이 그 후로 오랜 지질시대에 비가 안왔다는 증거를 석고에서 찾을수가 있습니다." 광물의 작은 흔적으로 지각변동등 그땅의 과거를 밝혀 낼수 있는 것. 그것이 지질학의 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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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샌드의 석고모래 입자를 확대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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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석고(셀레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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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샌드를 가로지르는 도로의 모습입니다.


이제 화이트샌드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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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뿌리 때문에 응고되어 그 부분만 풍화작용을 피해 기둥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입니다.


하얀 바닥 덕분에 화이트 샌드에서 촬영한 밤하늘 또한 굉장히 이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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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풍화작용으로 뱀머리의 형상을 띄게 된 화이트 샌드의 사진입니다. 

자연이 빚은 작품이란 사실에 놀라게 되지만 석고의 특성상 이 사진이 촬영된 시점 이후엔 

풍화되어 사라졌을거라고 하니 묘한 감정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