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문화 활동의 가장 대단한 점은 대체로 사회적 유용성이 전무한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유용성은 전무하지만 극소수라도 진실로 그 가치를 알 만한 사람이 '매우 훌륭하다'고 인정하는 문화 행위를 그 사회가 얼마나 지원해 줄 수 있느냐, 그것이 한 사회의 참된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뇌를 단련하다』,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 미디어, 2004,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