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학습 탐사가 끝난 후 홀로 퍼스에서 5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박사님께서 가보라 했던 Perth Core Library, 사전을 찾아보니 암추보관고(岩錐保管庫)라 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37 Harris St. Carlisle.입니다. 퍼스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20분정도 달리면
Oats street역에 다 다릅니다. 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아담한 마을길을 걷다보니 목적지가 보이더군요.
가는 길목에 보이는 길 이름입니다. 이외에도 Jupiter, Mercury, Star 등 예사롭지 이름의 도로가
많은 동네입니다.
느긋하게 초가을 바람을 느끼며 가다보니 Perth Core Library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에 있는 조각상 입니다. 둥근 지구를 연상시키듯 끊임없이 돌아가며 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보관고에 들어서니 입구 양쪽 복도에 커다란 지도들을 벽에 빼곡하게 붙여 놓았습니다.
당당히 방명록에 이름을 올리고 기달리는데, staff가 오더니 예약을 했냐고 묻더군요.
아니라 했더니 관람이 안된다고 합니다. 사전예약을 하고 컨펌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네요.
저 멀리 한국에서 암석을 보러 왔다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지만 규칙이라 허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내부 사진 촬영을 허락 받고, 인쇄된 암추 자료를 받아왔습니다.
커다란 물류 창고에 엄청난 양의 암추를 보관하고 있었고 주로 기업 관계자들이 관람을 한다고 합니다.
마음 놓고 원하는 암추를 관찰 할 수 있는 매력있는 곳입니다.
다음 학습 탐사때 방문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 문 앞에서 되돌아 온 Perth Core Library 방문기 이었습니다.
잠시라도 꼭 들려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소식과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일인다역의 재주꾼 수현씨, 박자세의 보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