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박자세 사무실을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에너지 넘치시는 김현미선생님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네요.

명절 직전에 김겸선생이 빙판길에 넘어져 갈비뼈 골절(금 간게 아니라 두 동강)상을 당해

이제야 겨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연구소는 현재 '경주 통일전' 야외에 있던 작품 17점(3미터 가까이 되는 대작)을

보존수복 중에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이래저런 작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라

연구소 관리와 경영을 맡고 있는 저 또한 정신이 없었네요.


김현미선생님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돌아왔습니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 정회원 가입도 오늘에서야 했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137억년> 전강을 신청하진 못했는데 틈틈이 의욕을 부려 찾아듣겠습니다.


박사님의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의 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바쁘신 와중에 언제 또 책은 준비하셨는지 '신이 내린 도파민 종결자' 이신 박사님의 열정과 성취에

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사모님과 박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곧 강의장에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