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막연히 몽골하면 암각화를 그린이와 그아래 이름없는 흉노인무덤 그리고 거기에 서있는 나란 인간...
공통점은 호모 사피엔스라 생각이 스침니다.
지구상에 영장류중 하나인 호모 사피엔스..
프리드히 니체가 쓴 글귀중 일부가 떠오름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순례자로 왔다. 우리의 조국은 어디에나 있고 아무곳에도 없다.
우리 모두에게는 같은 태양이 비춘다. 지구가 우리 왕국이다."
인간의 수명에 비해 장구한 역사를 가진 몽골에서 "내근처"와 "저 멀리"를 생각해 봄니다.
알듯 모를듯 미소를 머금고, 몽골초원의 아련한 지평선을 지긋이 관조하시던 사마인님 모습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