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소리나는 누나? 언니?’


박자세의 회원들이 박혜진 멘토를 두고 하는 말이다. 박 멘토는 박자세의 학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만든 멘토-멘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여의주팀 리더로 5명의 초급자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박자세에서는 이미 '선수'로 이제 도우미 역할을 하고 나섰다.


여의주팀의 김인경 회원은 뭔가를 물어보려고 하면 벌써 궁금한 것을 알아 챈다면서 늘 생글생글 웃으면서 가르쳐 주니 어려운 뇌과학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멘토를 치켜세웠다. 어려운 공부를 하다보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요즘은 멘토 때문에 피로가 풀린다고 설명한다.


최근 박 멘토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과학리딩 모임에서 공부하는 초급자들을 위한 뇌과학 용어 정리를 마쳤다. 수백개의 뇌과학 약어에 대한 영어 명칭은 물론 한글 명칭까지 자세하게 설명한 단어집이다. 박 멘토는 친절히 각 회원들에게 메일로 용어 정리집을 보내주면서 공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제 초급자들도 단어를 몰라 공부를 못하겠다는 소리는 할 수 없게 됐다. 박문호 박사님이 항상 얘기하듯 뇌과학은 용어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젠 박 멘토를 비롯한 멘토들의 도움으로 용어의 큰 벽은 넘은 셈이다.


박 멘토는 최근 박자세에서 불고 있는 frame 10 암기에서도 단연 선두주자다. 5일 과학리딩 암기테스트에서 그는 10개를 모두 외어 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그는 직장에서 칼퇴한 후 새벽 1, 2시까지 정성을 들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공부법을 들려주고 멘토를 맡고 나서 멘토들에게 그림 그리기 등을 설명해 주다 보니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박 멘토를 오랫동안 지켜본 한 회원은 그를 보고 누가 손자가 있는 할머니(?)라고 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할머니가 아니라 다른 초보 회원들의 어려운 얘기를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다정한 누나이자 언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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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호 박사님이 박혜진 멘토의 10개 프레임 그림을 보면서 공부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