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보라 발산과 되틀맞춤무리 방정식"!

 

혹시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우연히 들여다본 책에 씌여있는 방정식 이름입니다.

아울러 "살창상수", "배내 끊어버림", "나무준수항", "끼침변수", "겨우변수"라는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경악을 하게 만듭니다.

 

헤밀토니안, 라그랑지안, 슈뢰딩거 방정식 모두를 결합하고, 열역학법칙을 도입하여

한 상태의 붕괴에 의해 일어나는 상전이를 해석하는 과정에 필요한 수식과 용어들 같습니다.

 

한 상태의 붕괴는 양자적 요동 혹은 열적요동에 의해 일어나는 만큼,

상전이에 관한 분야는 우리가 이번 137억년 강의 전반에 배웠던 수식들과 이론들이 총동원되는 것 같습니다.

 

우주와 물질의 기원인 대칭성의 붕괴과정을 설명해주는 데 필요한 수식같습니다.

 

빅뱅이후 우주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순차적인 대칭의 깨어짐과 그에 따른 상전이가 일어나는 걸 137억년 우주진화 제 1강에서 배웠습니다.

이러한 상전이가 우주의 진화과정에서 영향을 미치고, 정물질의 비대칭성이 오늘날 우주의 물질세계의 기원이 되었으며  이들의  존재가 천체물리현상과 지구 생명현상과 곧바로 연결되고 있다는 걸 1강에서 11강에 걸쳐 줄곳 박문호 박사님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상의 실험실의 한계를 넘은 높은 에너지 하에서 대칭붕괴와 입자물리의 이론을 펼쳐나가는 많은 수식들!

 

인간의 유전자적 감각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우주적 감각을 갖게 하는데 일등공신인 수식들을 어렵다고 피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전반기 배운 방정식들과  내년에 강의를 약속한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은 우주의 근원적인 시점까지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는 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언제일지 알 수 없지만 분명히 박문호 박사님의 강의가  대칭의 영역과 통일장 이론의 영역을 향해 나간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무기가 올해 전반기에 배운 수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강의에서 공부는 길목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지금 상태에서 길목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박문호 박사님이 모듈화해 건네준 지식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수식 역시 어렵다고 하지 말고 초등학생이 한글의 기본을 배우는 것처럼 우주를 알아가는데 필요한 기초지식이라고 가볍고 즐겁게 생각하고 훈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