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올해의 마지막 일요일(12/30) 봉은사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7호선 청담역에서 봉은사 가는 길
시골과 도시에서의 시각 프로세스 양상이 다르다.
시골 산을 보면 뭐가 있는지 두리번거린다.
도시의 인공물은 모두 인간이 대칭을 만든 것이다.
라마찬드란의 아름다움의 10대 원칙 중 5번 은폐에 관해
빅뱅에서 인간의 출현까지 지난 137억년 동안 일어났던 10가지 사건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 빅뱅
우주의 탄생
2. 대칭 붕괴
우주를 구성하는 네 가지 힘의 분리(중력, 강한 상호작용, 약한 상호작용, 전자기 상호작용)
3. 양성자 출현
4. 항성 출현
5. 원핵 세포의 출현(38억년)
6. 광합성
7. 다세포 생명체 출현(10억년)
8. 척추 동물의 출현(5억 4천만년)
9. 현생 인류 출현
10. 언어의 출현
궁극적 실체는 신경세포다
무수한 성분과 무수한 상호작용
다 세포덩어리다
자연과학적 일상에 들어와야 한다. 자연과학적 용어를 써야 한다.
137억년 동안 일어났던 10가지 사건들을 암기하면 모든 정보가 10가지 프레임 속에 붙게 된다.
강연이 끝나고 이동
윤여준 전장관께서는 10년 전 박사님을 통해 자연과학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셨다고 합니다.
2007년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대담을 나누기도 하셨습니다.
박박사님 : 리더는 선택의 수를 줄여주는 사람이다.
리더는 선택을 결정해 주는 사람이다.
이것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선택을 하는 문제이다.
결정을 하면 길이 보인다.
윤장관님 : 정치 지도자의 결정에는 항상 딜레마의 요소가 있다.
선택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정치 상황은 항상 움직인다.
존경받는 분들은 겸손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노변정담(爐邊情談 , 화롯가에 둘러앉아서 서로 한가롭게 주고 받는 이야기)
차 한잔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정겨운 이야기 자리를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
올 한 해 마지막 강연이었습니다.
2013년엔 또 얼마나 설레는 일들이 일어날까요?
새해 복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어윤숙 작가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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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외모만큼이나 깔끔하게 잘 담아주시는 임동수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가슴이 떨리네요.
인간에게 있어 관계지워 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쁭이고 행운인지를 '박자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환하게 웃으시며 우리를 자식처럼 맞이해주시고 챙겨주신 박사님 감사합니다.
강의하시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바쁘셨을텐데 박자세 회원님들 장관님과 주지스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시간 주시고 대화의 시간과 깨달음의 시간을 주시니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2013년 한해도 좋은만남과 깨달음이 가득한 '박자세'가 되길 기원합니다. ^.^*
우리나라 최고의 브레인 윤여준 전 장관님과 박문호 박사님이 만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