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저는 4년 전부터 비만상태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자 몸무게와 전쟁중 입니다.
채식과 소식만으로 체중줄이기를 해봤고, 소식과 운동을 곁들인 다이어트도 해보았습니다.
짧은 기간에 소식하고 몸훈련하여 체중을 줄이는 것은 쉽게 할 수 있어서
시작하면 항상 1년정도는 일시적으로 성공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너무도 힘듭니다.
몸훈련을 조금만 게을리해도, 먹는 음식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체중이 순식간에 마구 불어납니다.
작년에 미국 학습탐사를 앞두고 몸훈련을 무리하게 하다가 발목인대 부상을 입었고,
하반기 설악산 학습탐사때는 무릎까지 부상당해서, 그 후로 약 6개월동안 몸훈련을 못했더니
순식간에 체중 8Kg이 불어 지금은 86kg이나 나갑니다.
비만상태를 해소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평생지킬 수 있는 식사량을 정하고,
그 양을 다 소모하기에 적당한 몸훈련량을 정해서 매일 꾸준하게 실천하는 방법이 최선인데,
알고도 실천하기가 어렵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 의욕넘치게 실천하다보면
과체중 탓인지 높은 훈련강도가 곧바로 관절부상으로 이어지니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나이탓으로 돌리고 그냥 포기할 수 없습니다.
지금 포기하면 나머지 인생동안 건강한 삶은 아예 기대할 수 없을 겁니다.
따스해진 날씨 덕분인지 조금 무릎과 발목이 부드러워진 느낌이 듭니다.
마침 계룡산 국내 학습탐사가 공지되었습니다.
작년에 박자세에서 계룡산 훈련에 참가했을 때에는 별로 힘들지 않고 쉼없이 주파를 했는데,
올해는 만만치 않게 다가옵니다.
2주정도 남은 기간에 각오를 새롭게하고 몸훈련 모드로 돌입하여 다시 도전하렵니다.
계룡산 마니아코스 종주는 적어도 몸무게가 82kg정도는 되어야 무난하게 성공하리라 생각되어
1차로 2주내에 82kg까지 감량을 실행하렵니다.
몸훈련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메인코스를 운영하지만, 이 코스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어쨌든 저 나름대로 늘 해왔던대로 배수진을 치고 마니아코스를 도전하겠습니다.
그후 서호주 해외학습탐사때까지 2차 목표체중 80kg을 달성하렵니다.
마지막으로 6개월 후 3차 목표체중을 78kg으로 정했습니다.
지난번처럼 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근육훈련을 병행하며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생 몸훈련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집을 관악산 자락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박자세에서 몸훈련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니 참 좋습니다.
일상에 쫒겨 정신없이 지내다, 잊을 만 하면 몸훈련 시작
종을 울려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맹 주석님 안녕하신가요?
그렇게 선선히 나오시니 좋습니다. 그런데, 왜 64세 이상이 되는 지 , 혹시 뭐 배수진이라도 치시는 건 아니신지...
계절의 여왕 답게 신신하고 푸르른 오월에 산행을 한다면, 노화 순청
국내탐사 앞두고 훈련모드로 들어간다고
지난 목요일, 비오는 관악산을 불쑥 오르다 결국 탈이 났습니다.
그간 일주일동안 치료하는 데 든 비용이 십만원이 넘고
들인 시간도 열시간은 될 겁니다.ㅋ~
담 월요일까지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CT를 찍는다고 하니
맘만 자꾸 급해집니다.
'빨리 산에 가야 하는 데..'
급한일이 있다고 미루고
시간 아깝다고 생략한 운동이
결국은 몇배로 시간과 비용을 앗아갔습니다.
"급한일부터 하는 것이 아니고 중요한 일부터 하는 것이다"
"운동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다시한번 다짐하게 합니다.
멘토님 결심을 응원하면서
저도 올 말까지 3kg감량 도전합니다.
머리털나고 처음 해보는 일입니다.
약속 지키지 못한 사람은 '교과서 사주기'!
멘토님의 정신력에 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 - ^
저 역시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와서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계획과 꾸준한 실천,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중과 신장에 맞는 신발을 찾는 것 중요합니다. 마라톤은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 하나면 무리없이 잘 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제 신발을 찾기 어렵습니다. 계속 노력 중입니다. 등산 역시 잘 맞는 등산화와 등산복이 도움이 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