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저는 일단 책부터 완료하려 합니다
http://211.174.114.20/word.asp?no=13264
별로 쓰고 싶지 않았던 책 2권은 끝났고
이제 식품에 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1. How flavor works - 1교 끝났으니 아마 다음 달 이후면
2. How taste works - 초고 80% 수준
3. How food works - 초고 30% 수준
4. How additives works -- 생각중 입니다
5. 불로초, GMO, 슈퍼균 - 초고 50% 수준
3월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재미없는 식품책 어쩔수 없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자연과학을 공부할 시간이 올 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불량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불량식품보다 불량지식이 더 나쁘다) 박자세의 교과서 지식은 우량지식, ㅎ)
책 재미있게 읽고 식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일부 바꿔졌는데, 그사이 또 책을 한 권 더 쓰셨네요,
당신이 몰랐던 식품의 비밀 33가지, 사서 읽어야되겠습니다.
링크해서 갔더니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는 배정받은 한 chapter도 완성하지 못해 끙끙대고 있는데,
축복받은 재능을 타고 나셨네요, 아니라고요, 훈련된 것이라구요, 알겠습니다.ㅎ
다음 책도 더 잼있을 듯 합니다. 기대됩니다. 화이팅입니다.^^*
How flavor works :식품의 98% 성분은 무미,무취이고 음식의 맛은 2%이하의 5가지 맛에
0.01% 이하의 향이다. 맛은 오직 5가지고 수만가지 다양한 맛은 단지 향이다
사과에 사과맛 성분은 없고, 딸기에 딸기맛 성분은 없다
맛의 5%는 단맛,짠맛,신맛,감칠맛, 45%는 향, 50%는 뇌의 작용이다
읽어보시면 아마 세인들의 맛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알게 될것 입니다
How taste works : 그 사소한 향의 차이, 맛의 차이, 조직감의 차이가 어떻게 조화될때
대박식품이 되는지, 맛있어서 잘 팔리는 제품의 공통성에 대한 분석입니다
음식, 식품 개발의 실전 기술에 관해 아마 유일한 원리서 일 것입니다
요리 책은 주로 Kow-how 이지 Kow-why는 아니고, 너무 일부만 다루지요
책쓰는 재주는 완전 꽝이었습니다
불량지식 ... 빨리 마치고 딴일 해야지. 그렇게 절박했는데도 작성에 반년이 걸렸습니다
식품비밀33 ... 2주 걸렸습니다. 불량지식의 내용 그대로 50%에 빠졌던 사례 50%
한번 했더니 저도 쉬워지고 독자도 쉬워졌다고 하더군요.
훈련으로 해결 안되는 것은 없지요
나머지 책들 대충 1달에 1권 분량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한 capter가 훨씬 어려울것 같습니다
넣을지 뺄지, 이렇게 쓸지 저렇게 쓸지.
차라리 1권을 통쨰로 쓰는 것이 시간이 덜 걸릴 것입니다 ㅎㅎ
How taste works는 우연히 말 나와서 간단히 끝내려고 했는데
도중에 놀라운 영감을 주는 책을 만나서 일이 커졌습니다
원래 쓰고 있던 다른 책은 모두 밀리고 올인 중이지요
확실이 시작이 절반인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악몽으로 생각하던 저가
(이전에는 단 한페이지의 글도 기고한 적이 없습니다)
글 중독에 빠져 원래 하려던 일은 뒷전이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1.
"식품의 98% 성분은 무미,무취이고 음식의 맛은 2%이하의 5가지 맛에 0.01% 이하의 향이다. 맛은 오직 5가지고 수만가지 다양한 맛은 단지 향이다."
: 음식의 다양한 성분에서 맛과 향이 소량에 불과하다면, 맛과 향이 진화에서 어떤 중요한 위치를 가졌기에 인간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해지네요.
2.
" 그 사소한 향의 차이, 맛의 차이, 조직감의 차이가 어떻게 조화될때 대박식품이 되는지, 맛있어서 잘 팔리는 제품의 공통성에 대한 분석입니다."
: 새 책에 이 문장에 쓰여 있다면 그 책은 제 장바구니에 바로 담길거에요. 아마.
아마 진화에는 이유가 없을 것이다와 비슷하게 터무니 없는 생각일 것입니다
how flavor work 주제는 맛과 향의 진화적 이유, 인식 기작, 공감각, 우리에게 끼친 영향 입니다
회사 동료 중엔 요리를 배우기 위해 자비 유학까지 간 사람이 있지요
또 특정한 식품을 매개로 인류사를 엮으려는 시도를 하는 분도 계시고..
사람의 몸이 먹는 것 자체라는 생각도 종종 하고있지만 저는 동료들처럼 구미가 당기진 않았더랬습니다
여하간 흥미롭습니다
http://211.174.114.20/hint.asp?no=13209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이다" 원래 의미는 완전히 사라지고
껍대기만 남은 말이기도 합니다
영양분은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지 우리 몸을 결정하지 않지요
날개 먹으면 날개 생기지 않고, 우유 먹으면 송아지 되지 않는데
너무 식품에 관심이 많은 것이 오히려 문제입니다
그냥 필요한 만큼만 먹으면 그만이고
예전에야 필요한 음식을 구하기 힘들어
그 만큼 먹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생존에 유리했는데
지금처럼 먹을 것이 넘치는 세상에 먹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거나
유일한 즐거움인 사람은
영양의 반란, 과잉의 덫에 빠질 염려가 높지요
식품문제는 공식품과 첨가물등 특정 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욕망과 환경의 불일치의 문제 입니다.
페이스북에서 기사 스크랩과 코멘트로 식품에 대한 관심을 넓혀준 SeeHint님.
SeeHint님의 글은 '자연과학적'인 느낌을 줍니다.
한 번 배운 식품 지식이 다른 주장으로 흔들리지 않고 계속 써먹을 수 있는 느낌.
박자세 글쓰기 모드에 들어오시면 어떤 글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