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어제 법인창립총회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애 쓰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박사님이 "언젠가 내가 이 모든 것을 이해 할 날이 올 것이야.."하면서 마지막 여운을 남기시는 모습과 사모님의 눈물을 보면서.. 아~ 두분에게는 이것이 또한 간절한 하나의 과정이었구나.. 이런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런 과정에 작은 기여를 했다는 것을 늘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박자세의 공부는 지식의 고향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지적 갈망이 슬며시 스며들 때..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박자세는 우리사회의 지적풍토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칠꺼라 확신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입니다.
박자세의 법인화는 박자세 회원이라면 모두가 꿈꾸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순간이 또다른 출발점입니다.
박자세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과 자연과학 공부를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박자세라는 그럴듯한 유물하나 후손들에게 남기는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입니다.
어제 강의에서 박사님이 매순간 세상의 모든 장면이 일화기억으로 남는 것은 해마과잉증이라고
말씀하실때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사실 고백컨데 박자세를 만나고 난 후 자연과 인간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거의 매순간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휩싸입니다.
그 경이로움이 새로운 일화기억으로 예전의 기억들을 빠르게 대체합니다.
그전에는 없었던 현상이지요.
박자세는 저에게 해마과잉증을 선물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자연과학 지식으로 무장하고 바라본 우주와 자연과 인간은 한번뿐인 인생에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모든 걸 인식하는 인간으로 태어난 사실만으로 우리는 로또복권에 당첨된 것입니다.
대뇌피질이 발달한 인간으로 태어난 축복보다 더한 축복은 없습니다.
그 축복을 제대로 자각하기 위해서 자연과학은 필수과목임이 분명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남이 축복임을 후손들이 자각하게 하는 유용한 도구로 박자세라는 유물을 남겨야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행성지구에서 꿈같은 한때를 보낸 유일한 생명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주인공입니다.
박자세가 '먼 곳'을 바라보며 작은 움직임을 시작한 후 박자세에서는 참 많은 이벤트(?)가 벌어졌었습니다. 천뇌모임, 서호주 책 출간, 박자세 바자회 등 박자세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언제나 엑셈과 조종암 사장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분명 박자세가 '먼 곳'에 도착해있을 때도 엑셈과 조종암 사장님은 함께 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