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저는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 박문호교수님책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름 개인적으로 뇌과학서적을 공부를 해왔습니다.
제가 뇌과학을 내린 결론은 사람의 모든 정신작용(마음 생각 감정 의지 양심 이성 지성 등)은 뇌의작용이며,
물질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 보니 서울대권준수교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뇌의 작용으로써
물질이라고 명명하셨습니다. 마음을 다른말로하면 모든 정신작용으로 대체할수 있습니다. 저도 결론을 그렇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김미선 역 갤리온 에서 나온 `뇌 과학의 함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저,제가 지금까지 기존에 알고있었던 뇌과학적지식이 많이 무너짐을 느꼈습니니다.
KBS 다큐 `마음`에서 나온 책 마음도 구입해서 읽었는데, 그 책도 사람의 마음은 뇌의작용이라고 분명 말하고
있는데, 뇌과학의 함정이란 책은 기존의 뇌과학을 전체적으로 부정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기존의 뇌과학을
사이비과학이라고 까지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박문호교수님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뇌과학의 함정 이라는 책을 알고 계시는지? 그 책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얼마만큼 수용을 해야하는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아시는 내용이 있으시면 도움을 바랍니다. 기존의 공부했던것들이 무너지는 느낌이 강해서
많이 힘이듭니다.
도와주세요.
http://blog.daum.net/wldms59/17128563
저는 다시 만들어진 신 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는 환원주의의 한계를 돌파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환원주의는 펙트와 사건 만을 다루기에 fact와 fact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사이, 관계, 창조성을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완전한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뭔가를 알려고 한다면 두리 뭉실하여 죽도 밥도 아닌 접근보다는 탁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는 것 허기라는 고통과 먹는 즐거움이 큰 역할을 합니다
먹는 즐거움을 구성하는 맛은 5가지 뿐이고 향은 375~400종 정도가 전부입니다
3000만종의 화합물중에서 코에 있는 400 종류의 후각세포에 반응하는 물질만 향이고
30여종 미각세포에 반응하는 물질만 맛이니 극히 일부인 셈입니다.
이 물질은 단지 감각세포의 수용체(GPCR)에 결합하여 전기적 신호만 만들뿐이니
결국 맛과 향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뇌가 만든 환각인 셈이지요
이 맛과 향의 인식 기작에 마음을 집어 넣으면 정말 이상해집니다.
하지만, 단지 뇌가 만들어준 환각에 불과한 맛과 향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유일한 즐거움이기도 하고 ...
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은 허기의 고통을 덜거나, 먹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현상이지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항상 팩트는 단순한 것 같습니다. 맛은 불과 5가지, 향은 400종,
그 물질이 감각세포를 활성화 시키면 결국 뇌의 특정부위에 연결되고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면 쾌감으로 보상하고 불리하면 고통으로 응징하고 ...
하지만 이 단순함에서 일어나는 것은 무한대의 맛과 음식의 종류와 역사 그리고 희노애락
단순한 팩트와 사건이 무한대의 경우의 수를 만드는 역동적인 창조성
이 창조성을 설명하지 못하는 환원주의식 접근에 한계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오해와 편견으로 짜맞추면 Franken knowledge
아무리 열심히 짜맞추어도 전모를 말해주지 않는 2차원적 설명들
원래 세상은 3차원 적으로 연결되 있고, 이것의 지식도 3차원적 일것인데
정리된 평면적 설명 가지고는 도저히 전모를 알기가 힘들지요
팩트와 사건을 외우고 끝까지 파고들다 보면
스물스물 머리 속에서 3차원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슬슬 느낌이 와 닿는 것이 환원주의를 극복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고
우리의 뇌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철학은 하시되
정직하게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축적된 지식을 우선 공부하는게
무지를 덮는 성급한 윤리학 보다는
더 윤리적인 배움을 얻게 될거라고 짐작됩니다.
과학으로 성급한 신념을 다스리기. 이 책의 저자도 바라는 바일듯 하네요.
딜레마에 빠지신 궁금이님을 못 본척 할 수 없어 제 의견을 드립니다.
궁금이님이 조금 더 박자세의 자연과학 공부 방법과 원칙을 심사숙고하시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째로 박자세가 진행하는 자연과학 공부의 프레임을 유심히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박자세는 137억년 우주진화에서 뇌 생각의 출현까지의 스펙트럼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공부를 합니다.
인간의 뇌가 벌이는 현상을 비롯한 생명현상도 역시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 전체를 이해하는 맥락에서 생명현상을 비롯한 인간현상을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 인간의 뇌에 의해 해석된 현상과 그 현상의 기반인 생리적 작용, 물질적 물리적 토대를 공부하지 않으면 인간현상을 대표하는 뇌의 작용을 이해하기가 불가능하고 쓸데없는 논쟁의 미로에 빠지게 됩니다.
박자세는 137억년 우주진화란 강의를 통해서 우주의 시공과 물질이 생겨나고 작용하는 물리적 기초를 공부하고, 물질과 시공을 토대로 생명이 출현한 과정을 공부하며, 생명의 작용의 기초가 되는 세포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주론, 천체물리학, 천문학, 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 열역학, 지구과학, 진화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생물학, 세포생물학, 생화학에 관한 기초지식을 공부합니다.
이런 기본지식을 토대로 인간현상의 이해를 위한 특별한 뇌과학이란 강의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뇌란 물질덩어리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에 매진합니다.
특별한 뇌과학의 과정에서 뇌의 현상과 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물질적 토대가 되는 뇌의 구조와 진화, 분자생물학 관점에서의 뇌의 생리적 작용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뇌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자연의 일부로서 뇌란 물질은 원래 구별없이 자연과 죽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치 자연과 분리된 인간현상이 별도로 독립된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인간의 뇌가 벌이는 착각에 불과합니다.
자연에는 어떤 현상이 존재하는 이면에는 반드시 그 현상의 기반이 되는 물질적인 토대가 있습니다.
물질적인 토대가 없이 현상만 따로 존재할 수 있나요?
박문호박사님이 잘 드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교통혼잡 현상은 자동차란 물질을 기반으로 도시의 길위에 출퇴근시간이라는 시공간을 토대로 나타나는 복잡성 현상입니다. 물론 복잡계 및 복합계적 현상도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합니다. 다만 그 기반이 되는 물질적인 토대가 없으면 이런 현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뇌가 주변환경과 시공간과 상호작용하여 유발하는 복합계적 현상(마음과 생각)과 그 기반인 물질적인 토대(신경세포 뇌조직)는 분명히 다릅니다.
뇌과학과 신경과학은 이처럼 물질적 기반과 복합계적 현상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지를 이해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심리학과 인지과학 철학, 종교라는 분야는 복합계 현상에만 주목하여 현상을 현상에 의존하거나 심지어 현상이 물질적 토대를 결정한다는 견해를 토대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어서 쉽사리 해답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복합계 현상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여 겉으로 드러난 현상입니다. 모든 복합적인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질적, 생리적 작용을 기반으로 복합계적 현상인 생각, 마음, 문화란 인간현상을 이해해야하는 당위적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박자세의 137억년 우주진화, 특별한 뇌과학은 참으로 뛰어난 프레임입니다.
뇌과학의 앞에 "특별한" 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도 바로 이런 관점을 표현하는 의미로 사용한 것입니다.
둘째로 박자세가 추구하는 교과서 주의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믿을만하고 검증된 지식의 체계를 집대성한 책이 바로 교과서입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전문가이든 입문자이든 교과서를 기본 텍스트로 삼아서 기초지식과 정보를 형성해야 합니다.
적어도 교과서는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그 나라의 문화적 철학적 이념적 배경과 무관하게 보편적으로 검증된 지식체계라고 인정하여 범 공동체적 합의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에 실린 지식은 수십년 또는 수백년간 수만명의 과학자들에 의해 비판과 검증의 과정을 거칩니다.
물론 교과서에 실린 지식이라도 향후 연구에 따라서 수정을 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확률적으로 오류가 가장 적은 책이 교과서라고 평가하는게 타당합니다.
교과서가 아닌 단행본은 저자의 입맛대로 서술된 검증된 지식 체계가 아닌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저자 개인적인 철학적 종교적 문화적 심리적 견해를 기반으로 사실왜곡에 그치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 독자나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책을 자연을 이해하는 기초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유형의 책의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거나 완벽한 해답을 구하거나 이해 할려고 하면 시간낭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과서를 통해서 기본지식 프레임을 형성하고 그 분야의 대가로 인정받은 사람이 저술한 단행본을 통해서 배경이 되는 지식을 더 자세하게 흡수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를 통해서 기본지식과 프레임이 형성되고 나면 이런 유형의 단행본들의 진가를 금방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궁금이 님에게 필요한 것은 뇌의 작용에 관한 완벽한 이해보다는 교과서를 통한 뇌과학 및 신경과학의 기본지식과 프레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오프라인 특별한 뇌과학 강의에 참석해서 기존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 보세요.
곤충을 삼 등분 하면 ? 머리, 가슴,배.아니다. 죽는다.
생명은, 존재함은 어느 한 기관의 작용에 의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생명현상은 유기체의 유기적 질서 속에서 발현한다.우리 몸은 10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있다.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신경세포는 약 1000억개 정도) 이들간의 상호 유기적 작용을 한눈에 모두 볼 수 있다면, 온 우주공간에 흩어져 있는 별들을 한꺼번에 바라보는 느낌일까. 인간은 유한한 시간을 살고 , 감각의 한계 또한 분명하여, 극대와 극소를 알기 어려운 생명체다.
그럼에도 현생 인류 출현 10만년 이후 끊임없이 인류는 자신 앞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자연에 대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고자 하였다. 인간의 지적 역사속에서 ,우주 137억년 영겁의 역사가 사유되고,그 안에서의 생명체간의 관계가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시공속에서 어느것도 독자적으로 존재해온 것은 없었다. 사회역사가 배제되었네.. 어쩌네가 아니라, 우리가 우주 역사 속 상호작용의 산물임을 우리는 기본적으로 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무수한 존재들이 명멸되어 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기나긴 생명체 역사의 블랙박스가 유전자에 보관되어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 님 침스키는 인간의 가정에 입양 되어 인간으로 양육 되어도 인간이 될 수없었던 것이다. 인간은 감각의 한계를 확장 시키고,그러므로서 사유의 한계를 밀어 부친다. 어떻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활용하여...인간이 할 수있는 것은 셀수있는 것 뿐이라고, 하나 하나 카운트 하는 일뿐이라고, 이것이 과학의 자세라고 배운 바 있다. 현상계(복잡게든 복합계든)를 한조각 베어 내어 하나 하나 풀어서 헤아려 보는 ,그것을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관통하는 근본원리는 무엇이며 이 원리를 적용하여 이것들이 일으키는 현상계을 알 수있고 예측 할수 있는가, 나아가 우주 전체를 이루는 기본 청사진은 어떤 것인가를 알아가는 방법이다. 환원주의라면 다시 재구성 되어짐을 이해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
뇌 신경세포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것들이 무슨일을 하는 지는 보면 알수있다.
신경핵,신경전달물질은 독자적으로 자극되어 일을 벌리진 못한다.신경회로에 대한 기본적 개념만으로도 우리는 이것을 논쟁의 대상으로도 삼지않는다.복잡하게 말할 필요도 없다. 눈이 없거나, 시신경중추가 망가지면 우리는 볼수없다.
운동신경회로가 망가지면 움직일 수 없고, 도파민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자연스런 운동을 할 수없으며, 세로토닌 분비가 되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린다. 인간은 망가진다.
고유감각이 없어지면,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다(' 몸이 없는 크리스티나' 가 된다.). 한 부분의 감각이 망가져도 우리 인식은 타격을 받고 만다. 뇌 자체가 인격체이거나 주체자인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바보는 드물지 않을까
몸이라는 소우주의 사령탑 업무를 맡아 생명체가 고유기능을 유지 할 수있도록 조절해주고 있는 기관일뿐이다. 심장도 , 손톱 밑의 종기 하나도 생명 전체를 위협할수있다.
하나는 전체를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상호 유기적 작용하에 역동적인 에너지의 흐름이 생명현상이라고 말 할수도 있다 .마음의 경계를 뇌에 국한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런게 바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가 싶다.
에너지계의 역동적 흐름속에서 무슨 경계가 이리 많은걸까.
컴퓨터와 인간뇌의 비교는 너무 성급하다. 인체와 기계의 비교는 급수가 되지않는다.
진화학적 개념이 조금이라도 있는 건지...인정하지않는 건지...
인간의 뇌와 같은 컴퓨터를 만들 수 있고, 인간의 몸과 같은 기계를 만들수있다면.
이 기계는 정신 이라는 사고 작용을 할 수있을 것이다. 사회적 관계, 문화를 만들것이고,예술 ,종교 철학,과학등등.. 우리가 할 수있는 것 모두를...
나무 하나의 속성과 숲이 보여 주는 속성( 현상)은 다르다.
하나의 뇌 세포와 뇌가 보여 주는 현상은 다르다. 그러나,
뇌가 죽으면, 인간의 정신도 없다. 아니라면 어디에서 정신을 찾을 수 있을까.
간만에 뇌가 열심히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마음이나 세계, 세계관이라는 말의 권위와 고상함에 경도되는 것은 문제가 있고..
뇌활동이라는 말이 환원적이라고, 저열하다고 느끼는 것도..그 말 자체, 언어의 함정이라고 보입니다.
뇌과학 공부를 통해 인간현상을 단순화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마음(?)'의 경이로움에 빠져드는, 그 혼란으로 즐겁게 빠지는 경험아닐까요.. 저는 직관적으로 그렇게 느낍니다.
뇌의 신경지도가 다 완성되어도 뇌의 신비는 계속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그렇고.
여튼 '언어의 감옥'에 빠지는 논쟁들은 소모적이에요.
가을비.. 좋은 밤입니다.
뇌과학의 함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입니다. 참고하세요.
책소개
인지 과학의 주요 관념들에 대한 강렬한 비판
의식과 마음, 뇌와 자아를 둘러싼 현대 과학의 거짓과 환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현재의 뇌 과학으로는 인간에 대한 그 어떤 비밀도 밝혀낼 수 없다.' 이것은 2009년 뇌 과학계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출간 즉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알바 노에가 『뇌 과학의 함정』에서 단언한 것이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와 연구 성과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사실상 지난 십여 년간 뇌 과학 및 신경과학이 인간에 관한 그 어떤 새로운 사실도 밝혀내지 못했음을 증명한다.
그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즉 우리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밝혀내기 위해서는, 뇌를 이해하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환원주의와 세계를 경험하는 것은 우리 뇌에 있는 뉴런들이 발화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기계론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과 철학의 성배라 일컬어지는 의식 자체를 곧 신경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여러 사례를 통해 저자는 거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현대 과학의 철학적 빈곤과 그로 인해 야기된 인간에 대한 위험한 착각을 파헤치며, 의식-마음-자아의 비밀, 즉 인간의 본질에 대가서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알바 노에(ALVA NOE)
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이며 신경과학자이다. 현대 과학의 기본적 가정의 명백한 결함과 과학자들의 철학적 오류를 지적해, 의식-마음-자아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마음의 철학과 인지과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독창적인 연구와 신선한 주장으로 늘 논쟁을 몰고 다니며, 저널과 매스컴을 비롯하여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예술철학, 분석철학, 현상학, 비트겐슈타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 내 인지과학 및 뇌 과학 연구소와 뉴미디어센터의 연구원이기도 하다. <시각과 마음VISION AND MIND>을 공동 편집했고, 저서로 <지각에서의 행위ACTION IN PERCEPTI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