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의 발달이 진화이다

 

진화는 운동을 잘하게 감각이 보조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brain공부는 운동을 관찰하는 것이다

brain 진화는 운동성을 제어하게  진화됨

잘된 운동을 위해 5억년 진화하였다

동물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은

'새롭게 개발된 운동의 갯수'를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스포츠 스타에게 열광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진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강의가 파티처럼 즐겁게 다가오다

 

대전 한국 한의학 연구원 주체로 열린 박사님의 <뇌과학 특별강좌 >

제 1강 뇌의 진화 를 참관했다

서울은 태풍때문에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를 하고

가로수가 넘어가고, 정전이 되고, TV 는 전쟁이 난 것 처럼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수업을 들으러 태풍을 거슬러 대전으로 향했다

차창으로 보이는 고속도로 하늘위로 진회색 구름들이 겹겹이 떠 있고

가로수들이 휘청거리며 바람에 끌려다니고,

우리가 탄 차도 강한 바람에 한번씩 비틀거리는데 

초대받은 손님들은 즐거운 파티(박사님 강의 )를 앞두고  

철없은 아이들 마냥  들떠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며

신이나서 떠들며 대전으로 달려간다

 

epiblast, hypoblast  뇌강의 첫 발을 발생학으로 시작하신다

내배엽,중배엽,외배엽 이어지고

fatal map of brain 이 이어진다

양막류에서 발생한 포유류,파충류 조류 도표가 그려지고

이어서 cerebral cortex 의 발생과  전뇌,중뇌,능뇌 진화과정,

척수에서 연수 뇌교 소뇌 상구 하구 뇌실 대뇌 발생과정이 나온다

 

생명은 구조가 기능이다

 

따라서 이번 뇌강의 10강을 듣는 수강생들에게

기본적인 학습태도로 뇌구조 그림 50개 그리기와

뇌용어 300개 외우기를 요구하신다

프린트물에 적힌 100권의 참고도서와

박자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베스트북 225권과

특히 이번 강의에 꼭 참고해야 될 도서로 베스트북 129번 125번 141번을 일러주신다

 

"내용이 물같이 흐르는데 어떻게 학습을 해야 효과가 있을까

학습은 내용보다 엑센트에 있다 

말뚝을 박아야 한다"

 

처음 뇌강의를 접하시는 분들에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도있게 첫강의를 하신다

reticular formation ,외측슬상체,내측슬상체..

동물brain의 감각입력과 운동출력에서

포유류의 진화된 감각입력과 운동출력과정을 비교하신다

 

수업이 어려워 수강생들이 도중에 슬그머니 도망 갈것 같은 예감마저 드는데

노심초사  웬걸~    쉬는 시간에 칠판을 스케닝하러 우루루 몰려 나오며 오히려 더 적극적이다

' 오 ~ 뭔가 다르네'  

이번에 등록하신 분들이 150명이 되고 오늘 강의 나오신 분이 120명인데

한의학 연구원 분들이 반 정도 되고 나머지 분들도 대부분 대덕단지내 석,박사분들이라고 하신다

 

반가운 울 박자세 대전식구들도 오랜만의 조우에 서로 손을 잡고 흔든다

박성일원장님, 한빛찬원장님, 은성경샘, 진광자샘..

 

감각입력이 많아지면서 저장하는 기능이 생김

이것이 기억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 10강을 위해

훈련, 암기밖에 없음을 강조 또 강조하신다

박사님이 뇌과학 공부를 15년 가까이 해 왔는데

우리 뇌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閉 roof를 돌며 새로운 값을,  정교한 값을 얻는다

이것이 학습이다 

'동일한 훈련'    '자극의 반복' 밖에 없더라  이것에서 인류 문화가 나왔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훈련만이 인류문명에 기여한다

따라서 학습근육 (기억, 암기 )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nature 속에 생물, 무생물이 있고

과학은 nature를 연구하는 것이다

다들 과학에 신념이 없는것에 실망했다

죽음도 발명된 현상이고 (다세포가 출현하면서)

철학도 brain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brain도 nature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연은 시공의춤, 원자의 춤, 세포의 춤인데  neuro science 는 세포의 춤의 핵심.

 

인간은 feedback을 받아서 훈련할 수 있는 존재이다

신피질위주로 인간의 진화가 이루어져 왔다

 

 강의가 끝나고

 

밤늦은 시간에 우리는 또 신이 나서

박사님댁 -유성구 한울아파트로 우루루 몰려갔다

 

나와 조서연샘은 처음 방문이라 연신 신이 났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 꽃밭을 박사님 안내로 일단 먼저 보고

그 유명한 거실과 방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들과 액자들을 감상하고

사모님표 베란다, 주방, 식탁꾸밈등을  또 다시 일일이 감상하고..

우린 마치 무슨 박람회에 온것 마냥 요리 조리 감상하고 살피고 했다

 

박사님은 최근에 구입하신 빅뱅 관련책들을 보여주셨고

내년 137억년 강의에서 하실 것이라고 미리 좋은 책들을

구입해 놓았다고  좋아하신다

그리고 대덕연구단지가 과학자들의 집합장소인데

이런 과학적 강의가 별로 없다는것에 좀 실망했다고 하시면서

이번 뇌과학 강의가 10회로 이루어진것이 뜻깊다고 하신다

 

사모님은 그 사이에 맛있는 오렌지와 거봉, 롤케잌, 만두, 국수를

금방 준비해서 내어 놓으신다

모인 분들과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밤 12시에 헤어진다

서울팀은 또 남아 새벽1시 까지 더 버티다가 가까스로 헤어진다

 

새벽을 헤치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태풍은 어느듯 지나가서 

하늘은 맑고,  가로수는 조용하고 가볍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들은 이것 저것 마음껏 성취한 것에 흡족해 하며

잠도 잊은채 여전히 떠들며 즐겁다

 

즐거운 축제에 신나게 지내다 온것 같다

초대해 주신 박사님의 좋은 강의와

사모님의 후덕하신 대접에 몸도 마음도 배부른 하루였다 

이번 주말 서울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뇌과학>도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