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안녕 하세요.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경주 회원님과 황룡골 멋진풍경 몇장 담아 봤습니다.
늘 자식들 볼보듯 정성을 다 하시는 아버님
해질녘 물주고 계십니다.
호박고구마
햇땅콩
한가위 이브날 경주남산위로 뜨오른 보름달
함께 달을 보았던 식구같은 지인들과 식구들,
왼쪽부터 박재현 변호사(조카), 박사님, 김세환 원장님, 허만욱 화백님, 박영호 선생님, 최해란사모님(허화백님 사모님), 다과를 나누며 백련사 천도스님께서 보내주신 '성깔있는 거사님이 만드셨다는 발효차' 황차 함께 잘 마셨습니다. 그 맛이 정말 대단 했었지요. 깔끔하고 단백한 그맛 아직도 입안 가득 합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한가위날 아침 아주버님(박영호 선생님)께서 산책 다녀 오시면서 꺽어다 준 꽃 한다발,
제수씨와 조카며느리를 위해 이렇게 꽂아 주었지요. 감사 드림니다.^^
차례를 끝내고 일찍 다시오신 허교수님
차한잔을 나누며~~
오후 해질녁 황룡골 올라 왔습니다. 이곳 풍경 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따뜻히 맞아주는 풍광과 다정한 주인님~~~~^~^
쌍안경 보고있는 분은, 정수임 선생님(역쉬 기억 하시는분들 계실겁니다), 허화백님 제자.
황룡골 안주인 강효은 선생님
황룡골 차 맛은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직접마셔 봐야~~~ㅋㅋㅋ 죄송 합니다. 저희들만 힐링 해서요.
하지만 모두들 단풍들때쯤 모두 오실 수 있는 허락을 받고 왔었지요.고맙습니다. 강효은 선생님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익어가는 감
잘 정리된 옆마당
아직 능소화 꽃이 피어있고
저멀리 손뻗치면 닿을듯 보이는 봉우리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이곳에 새소리와 풀벌레소리 대신 까르르까르르 인적소리를 울림니다.
이렇게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사님도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유리에 비쳐진 자기들 모습에 세월을 읽습니다.
바로 '업경대' 따로 없다구
지난 세월을 보듯~ 고개가 숙여 집니다.ㅋㅋㅋㅋ
개구리밥
강선생님 안내로 옆집도 구경 했습니다.
손때가 아직 들 묻은 느낌이네요.
박영호 선생님(박사님 형님)
울 막내(재윤)
아직 여름이 머물고 있음을~
두분 아름다우십니다.^^
돌아오는길 암곡동 산등성에 올라 한가위 보름달을 보았었지요.
멀리 보이는 야경은 포항시내 불빛이랍니다.
풍성한 명절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남은 연휴 주말도 잘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하 우리 재윤이 많이 컸네요.
이제 숙녀티가 나겠어요^^
좋은 분들과 한가한시간 진정한 힐링이 되셔서 가슴 따듯하겠습니다~
날마다 행복,행복 하셔요_()_
저 곳이 초가지붕이군요 거기에 통유리까지..
재밌습니다. 지붕갈이 하시려면 번거로울텐데..
어릴 적 지붕갈이하는 집에서 커다란 굼벵이 잡던 아저씨들 생각나는군요.
단풍들고 고요한 가을저녁 한 시간이면 마음도 적요해질 것 같습니다.
정말 휴식이 느껴집니다.
풍경들에, 사람들에
친숙합니다.
풍경에, 사람들에 일화기억들이 있습니다.
남포미술관에서, 천뇌에서, 137억년의 우주의 진화에서, 특뇌에서 맛있게 먹었던 호박고구마는
자식같이 돌본다는 저 손길로 만들어진 저 호박고구마밭에서 나왔나요, .고맙습니다.
황룡골의 풍경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번 가을에 예약을 했다구요, 정말 가는 것 맞지요, 기대만땅~!
황룡골에 모인 사람들
글에서, 작품에서, 백북스에서, 국내탐사에서, 해외학습탐사에서 뵙던 친숙한 분들이네요,
최근 허만욱작가님은 작품으로 많이 친숙합니다. 작년 박자세 몽골 학습탐사전 전시회에서 여러 작품을 만나며 몽골의 아름다움에 빠져었지요, 그리고 제 책상위에는 몽골의 풍경을 그린 탁상 달력과 매일 만납니다.
힐링하는 달력입니다.
정수임 선생님 잘 계시죠, 오랫동안 못뵙네요,
선생님의 작품, 시공을 사유하라, 기원을 추적하라, 패턴을 발견하라는 박자세의 정신이 새겨져있는
매화가 그려진 도자기컵에는 매화향이 가득합니다.
박영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주도 국내학습탐사 때 촌철살인의 어휘들, 정말 그 장소에서 그 시, 그 단어들
지금도 생생합니다. 고향하면 떠오르던 정겨움을
이 호우 시인의 살구꽃 핀 마을을 산방산을 향해 가던 중에 암송했었지요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중략
아름다운 기억으로 딱 저장되어 지금 작동하는 워킹메모리입니다. ㅎ
김세환 원장님의 강의 후기를 만화로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돌길 잔디가 있는 마당 사진 아래 사모님과 최해란 사모님의 담소하는 측면 사진 정말 작품사진이네용
아릅답습니다.
재윤이도 보이네용, 안뇽
보름달을 보며
박사님은 우주강의를 안하시고 휴식을 취하셨네요
보기드문 장면입니다.
그 휴식이 전해집니다.
풍성한 한가위 풍경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